마스크를 벗고 즐길 수 있는 올해 벚꽃 축제는 유난히 설렌다. 어떤 곳에서 어떻게 즐길지 고민 중이라면 벚꽃 호캉스는 어떨까? 서울, 경주, 하동 등 전국 벚꽃 명소에 위치하여,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호텔 5곳을 소개한다.
경주 보문 관광단지 벚꽃길, 힐튼 경주
경주 보문 관광단지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보문호수와 보문정으로 이어지는 매우 길고 풍성한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보문 관광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힐튼 경주는 대표적인 경주의 벚꽃 호텔로 꼽힌다. 호텔에서 벚꽃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보문호수와 연결되어 있어 둘레길을 산책하기 좋다. 4인 가족이 묵을 수 있는 객실 타입이 다양하고, 관광 테마파크가 가까워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추천한다.
강릉 경포호수 앞, 강릉 씨마크 호텔
강릉을 대표하는 5성급 호텔로 꼽히는 강릉 씨마크 호텔도 벚꽃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호텔 앞으로는 경포해변이 펼쳐지고, 뒤로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경포호수가 있다. 바다와 벚꽃, 둘 다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다.
1년 내내 온수 풀로 운영되는 인피니티풀이 시그니처 부대시설이며, 강원도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조식 뷔페도 유명하다.
경남 하동 십리벚꽃길,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화개장터에서 시작되는 십리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벚꽃 터널이 쭉 이어진다. 켄싱턴 리조트 하동은 벚꽃 명소인 ‘하동 십리벚꽃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스튜디오, 디럭스,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이 있으며, 테라스에 프라이빗 스파가 있는 디럭스 스파 객실이 유명하다. 객실의 시원한 통창으로 지리산의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며, 다도 클래스와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석촌호수 벚꽃 전망,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서울 도심과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새롭게 떠오른 서울 벚꽃 호텔이다. 레이크 뷰 객실의 경우 통창으로 석촌호수의 풍경과 함께 화사하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16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포함한 호텔 곳곳에서 석촌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프렌치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페 메종의 조식을 포함, 다양한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이 유명하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켄싱턴 호텔 여의도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가 4년 만에 전면 개최된다고 한다. 좀 더 쾌적하게 벚꽃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켄싱턴 호텔 여의도에서 벚꽃 호캉스를 추천한다. 윤중로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오랫동안 서울의 벚꽃 호텔로 사랑받고 있다.
스탠다드부터 스위트룸까지 여러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는데,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은 14층의 더 뷰 라운지에서 조식, 티 타임,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