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사랑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Aman)’. 아만은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곳에 호화스러운 리조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초고가의 객실들이지만 팬층이 두터워 ‘아만정키’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다.
전 세계 21개국에 위치한 아만 리조트 총 36곳 중 5곳을 선정했으니, 바로 확인해 보자.
1. 아만네무, 일본
아만네무는 지난 연말 아이유와 이종석 커플이 방문해 국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곳이다. 나고야 아고만의 한적한 해안에 자리 잡은 일본 료칸 스타일의 온천 리조트로, 객실은 테라스가 있는 ‘스위트룸’과 프라이빗 정원이 있는 ‘독채 빌라’로 나뉜다.
독채 빌라는 단 4채만 있으며, 2개의 침실, 부엌, 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있다. 모든 객실에는 미네랄 온천수가 나오는 프라이빗 자쿠지가 있어서 머무는 내내 이용하며 온전히 쉴 수 있다.
캐비어, 송로버섯, 해산물 등 엄선한 재료로 차려지는 아만네무만의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일정에 맞춰 투숙객 맞춤형으로 운영 중인 웰니스 프로그램이나 일본 정통 다도를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참고로 일본에는 아만 리조트가 나고야 외 도쿄와 교토에 1개씩 있으며, 홋카이도에도 추가 오픈 예정이다.
2. 아만야라, 카리브해 터크스 제도
아만야라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 해양 자연보호 구역에 자리했다. 리조트 앞으로는 에메랄드빛 해변이, 뒤편으로는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진다. 리조트 내에서 온전히 쉬어 갈 수도 있지만,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다.
객실 타입은 파빌리온과 빌라 두 종류가 있는데,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빌라형 객실을 추천한다. 빌라형 객실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여행 컨셉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빌라 전용 셰프와 하우스 키퍼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3. 아만기리 유타, 미국
아만 리조트 그룹이 새로운 호텔을 세울 때 위치를 선정하는 기준은 매우 특별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투숙객의 온전한 ‘휴식과 영혼을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
그 철학이 잘 반영된 곳이 바로 이곳 ‘아만기리 유타’이다. 아만기리는 유타 캐년포인트의 자연 풍경을 파괴하지 않고, 숙소를 자연에 녹여 독특한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식 모던한 객실도 있으며, 광활한 사막 협곡과 고원에 둘러싸여 이색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텐트형 객실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글램핑 객실에도 전용 풀장과 야외 테라스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유타 사막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4. 아만예나, 모로코
아만예나 모로코는 마치 마라케시 도심 속 오래된 궁전을 연상시키는 아만 리조트다. 데이비드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가 생일 기념으로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아치형 이슬람 건축 양식의 웅장한 정문에서 중앙 분수 정원을 지나 숙소들이 이어지는데, 일부 객실에는 개인 정원과 전용 수영장이 있다. 터키식 목욕탕의 일종인 하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고, 테니스 코트와 27개 홀의 골프장까지 겸비해 리조트 내에서만 생활해도 지루할 틈이 없다.
5. 아만다리, 발리
아만다리는 발리 최초로 인피니티풀을 선보인 아만 리조트다. 우붓의 계단식 논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 양식에 적용하여, 규모가 큰 리조트임에도 조용한 마을과도 잘 어우러진다. ‘마음의 평안’을 의미하는 리조트 이름처럼 많은 여행객에게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편안한 시간을 선물한다.
객실은 스위트 타입과 빌라 타입이 있다. 모든 객실에 전용 인피니티 풀을 제공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사진에 제대로 담을 수 있다. 우붓의 사원 투어, 트레킹으로 주변 환경을 경험하거나, 지역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아만다리만의 테라피로 힐링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