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이했던 문화 충격에 대한 증언인데, 스웨덴인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밥때가 되서 친구 엄마가 밥먹으라고 부르니 친구가 자기 밥 먹고 올 때까지 방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혼자 밥 먹으러 갔다는 내용… 그리고 이어지는 증언들… … https://t.co/XCRxGPSWeW
— elle (@maybrian7) May 29, 2022
댓글도 혼파망… 스웨덴 사람들이 와서 미리 와서 먹는 다고 말 안하면 못먹는게 당연한거아님? 이러면서 남유럽 사람들이랑 키배중 (이탈리아 사람들 실려나가는 중) https://t.co/KiQ2yK5MAC
— 그래요 (@kireyo) May 29, 2022
이럴수가 너무나도 신기하다.. 북유럽 사람들은.. 친구들을 불러서 배불리 먹이지 않는단 말이야…? 밥커피간식밥커피간식을 적당한 타이밍과 템포로 권한 뒤 잔뜩 먹고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습 보면서 정류장까지 배웅하는게 도리인줄알았는데..
— 사자솜 (@rokanarutari) May 30, 2022
스웨덴 사람들의 손님 밥 안주는 풍습 논쟁 너무 재밌다 그동안 밥 남기면 실례인 한국인 vs 밥 안남으면 실례인 중국인(손님 대접이 부족함) 대결만 생각했지 안준다는 선택지가 있을줄이야
— 초록괴물 (@Green_Monster30) May 30, 2022
분노한 지중해국가 사람의 인알 존나 웃김ㅋㅋㅋ
지중해 국가에서는 집주인이 당신을 과식으로 죽이기 전에 집주인과 주먹다짐을 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co/rz3pHojbGm
— GARAK🎗 (@garakssi) May 30, 2022
웃긴 인알 또 발견함ㅋㅋㅋ프랑스 사람이
언제부터 손님에게 밥을 안주는게 정상이 됐음? 우리 집에서 식사를 거부하면 부엌에서 머리에 총 겨누고 인질로 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ARAK🎗 (@garakssi) May 30, 2022
아 외국인들 웃긴 인알 너무 많아
이 타래에서 모든 스웨덴 사람들이 이게 합리적이라고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모든 나라 사람들이 "와 당신은 개자식입니다!"라고 말한대ㅋㅋㅋㅋㅋ
— GARAK🎗 (@garakssi) May 30, 2022
인알에 아랍 문화권 사람들의 극대노를 보고 웃음참지못함
당연함…그들은 손님을 집에 초대하자마자 느닷없이 굶어죽어가는 손주를 보는 할머니로 돌변합니다 https://t.co/QEypBGDlbs— 설 (@hossul_M) May 30, 2022
한편 사우디 통계청에서는 가정방문하는 인구조사원에게 커피와 식사를 대접하지 말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https://t.co/uxj7axmfwd
— 무기 (@BlueDimDark_) May 30, 2022
약간 그거 생각난다 중동에 출장 가서 동네에 자기만 이교도였는데 이교도에게 잘 해주는 게 천국의 문 통과 미션 중 하나라서 온 마을 사람들 순서 정해서 자기에게 잘해주러 와서 미쳐버릴 뻔 했다는 거
— Acronid (@acronid88) May 30, 2022
아랍/이슬람권 접대 문화는 얕보면 안됩니다. 당장은 얻어먹어서 좋아할거같지? 당신을 배가 터지도록 먹일 것이며 정말 배가 터져서 못먹을거 같다 하면 챠이? 하면서 홍차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먹으라고 합니다 안먹으면 삐져서 다시는 안봅니다
— 水原なよこ@頑張らない (@wetchan) May 30, 2022
아랍쪽은 음식이 남아야 손님 대접 했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은 특히 남의 집에서 먹는 음식 남기면 버릇 없는 거라고 주입식 교육 받고 자라서 둘이 만나면 피 튀기는 기싸움을 볼 수 있다고 했음ㅋㅋㅋ
-이거 먹고도 모자라?
-(사실 안 모자라지만)이게 마지막이겠지 설마 더 있음?
근데 더 있음.. https://t.co/geLFz54ZE3— 엘군 (@elkasir01) May 30, 2022
원 트윗에 누가 예전에 스웨덴이 너무너무 가난했어서 그랬다고 댓글 다니까 아프간 사람 나타나서 니들만 가난해봤냐고 호통치고 ㅋㅋㅋㅋㅋㅋ
— 공모중 (@langebro) May 30, 2022
여튼 같은 유럽이라도 남유럽 쪽은 손님에게 음식 거부권 따위는 없는 수준이라, 남유럽 사람들의 경악하는 반응도 재밌음ㅋㅋㅋㅋ
— Sibauchi (@sibauchi) May 30, 2022
스웨덴식 식사 요약 이건가 pic.twitter.com/clqpviDJN0
— 대환장 갤러리 (@bighwanjang1) May 31, 2022
하 스웨덴 사람들 스스로를 엄청나게 변호하고있는데 하던가말던가 모든아시아인들이 이렇게대답하고있음 https://t.co/exZlAmXRqE pic.twitter.com/Y7dBfVABP2
— 🔪아악🔪 (@PETER_Fuxx12) May 30, 2022
탐라에 도는 스웨덴 이야기 살아보신 분들의 증언이 궁금함 ㅋㅋㅋㅋㅋ 근데 어학 중에 만난 아이슬란드 애는 다같이 집들이에 초대됐었는데 자기가 사정이 있어서 먼저 일어났단 말임? 근데 밥 때 되기 전에 가야해서 그런가 자기가 갖고 왔던 집들이 선물 다시 챙겨서 가더라;;; 컬쇼였음
— 🎗와앙디 (@theangels_share) May 29, 2022
스웨덴은 아닌데 예전에 네덜란드인 룸메가 요리해줬는데 며칠 후에 걔가 재료값 언제 줄거냐고 물어봄… 한국인 충격과 공포 https://t.co/w4dIFSKBM4
— 매실 (@seegcholover) May 30, 2022
어제 잠결에 보다 웃겨서 캡처해놨는데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유추해보면 아마도
– 스웨덴인들 사진도 안 찍어주더라 대놓고 거절하기도 함
– 캐나다인들은 셀카 찍고 있으니까 찍어줄까 물어보던데
– 캐나다는 덜 추워서 그럼. 스칸디나비아의 이 수천 년의 날씨는 뇌의 배선을 바꿨습니다. pic.twitter.com/6RRshsdsOp— 역시 (@_itti) May 31, 2022
스웨덴 밥 스레드에 네덜란드도 비슷하다는 답글이 달리는데 그 와중에 네덜란드 동료 차 태워준 일화…
-차 태워주기로 오퍼 함
-그 집에 동료 픽업 갔다가 그 집에서 커피 한잔 얻어마심.
-라이드 태워주고 집에도 데려다 줌
-집에서 마신 커피값 달라고 연락옴더치페이ㅋㅋㅋㅋㅋ https://t.co/H8RhaBi7Qc
— 루츠 (@RootstheOWL) May 30, 2022
원 영문 타래에 네덜란드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늦게까지 같이 놀길 원해서 친구가 가족이랑 저녁 먹는 동안 자기 먹을 거 따로 사왔다는 경험담도 있네요; 그렇게 친구 가족 먹는거 '지켜본' 적이 많다고(…)https://t.co/HvOQgL5xQa
— 매실 (@seegcholover) May 30, 2022
이거 진짜 흥미진진하다. 스웨덴에 살게 된 영국인 엄마/프랑스+인도인 아빠 가족이 동네에서 비디오가게를 하는 폴란드인 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함. 그랬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고. 스웨덴에서 15년 넘게 사는 동안 아무도 우리를 어떤 것에도 초대하지 않았다며….. https://t.co/G0uAVQZ4Ah
— ✦ (@XXEZK) May 30, 2022
스웨덴은 아니고 독일에서 집 못 구해서 에어비앤비 떠돌아 다닐 때 호스트에게 한국차(현미녹차 자색옥수수차 둥글레차) 선물하니까 들은 말.
아시안 게스트들은 본인들이 돈 내서 묵는 거면서 꼭 선물을 준다고..
오호… https://t.co/lwVrIhIGpv pic.twitter.com/ZMSvdkfaFF— 야생미뇽(이)가나타났다 (@wild_dratini) May 30, 2022
아니 ㅋㅋㅋ 스웨덴 타래에서 갑자기 신라면이 나온것도 놀라운데 답글이
베이비 넌 뜨거운물도 그집에서 얻을수 없을거야 래 ㅋㅋㅋ
기절 https://t.co/SZsUb4irOj— 한복저장소 (@HanbokPantry) May 30, 2022
아랍쪽은 음식이 남아야 손님 대접 했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은 특히 남의 집에서 먹는 음식 남기면 버릇 없는 거라고 주입식 교육 받고 자라서 둘이 만나면 피 튀기는 기싸움을 볼 수 있다고 했음ㅋㅋㅋ
-이거 먹고도 모자라?
-(사실 안 모자라지만)이게 마지막이겠지 설마 더 있음?
근데 더 있음.. https://t.co/geLFz54ZE3— 엘군 (@elkasir01) May 30, 2022
스웨덴 이제 아바도 이케아도 미드소마도 아니고 애들한테 밥 안주는 나라로 유명해져버린
— elsalonmexico (@elsalondemexico) May 30, 2022
음 또 스웨덴에 1년 밖에 안 있었지만 내게 묻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전(?) 하자면, 일단 스웨덴인들은 저런 상황을 맞닥뜨릴 일이 잘 없음. 버스정류장 짤에서 알 수 있겠지만 그들은 거리를 항상 두려는 사람들이고, 애초에 밥 먹는 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알아서 식사 시간 전에 돌아감.
— 베리 (@nejjonejjonej) May 30, 2022
재밌는 타래인데 북유럽의 개인주의적 문화와 상관 있다는 설이 맞을지도. 빈곤했던 시절 때문이라고 하기엔 빈곤해도 손님 접대를 중시하는 문화권이 많아서… 오히려 빈곤하기에 자기도 언젠가 손님에게 신세 지는 입장이 될 수 있으니 베풀어서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는 해석도 있고.
— Sibauchi (@sibauchi) May 30, 2022
어느 역사학자 글을 봤는데,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는 밥을 먹이는 등 상대에게 도움을 줌 = 상대에게 신세를 지게 함 = 상대를 복속시킴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개인간에는 함부로 사적 도움을 베풀지 않는 평등주의 문화가 생겼다고.
— Min Choi (@ch_sng_mn) May 31, 2022
ㅋㅋㅋ 탐라에서 이토록 스웨덴이 흥한 적 있었던가… 경찰소설이나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 한정 스웨덴의 빈약한 식사가 궁금하신 분들 '마르틴 베크 시리즈' 읽어보세요… 70년대 이야기이기는 한데 시대는 거의 신경 안 쓰임… https://t.co/8SG3FUjCOJ
— 김명남 (@starlakim) May 30, 2022
22.05.30 태어나서 처음으로 북유럽에 부럽지 않은점이 생겻다는것을 기록합니다
— 외않되 (@why_doushite) May 30, 2022
스웨덴인들이 손님에게 밥을 안 주는 극악무도한 문화에 대해서 요즘은 안 그런다 / 일부의 이야기다 일반화하지 말라 / 문화의 차이다 라면서 항변하는 모양새가 재밌네 ㅋㅋㅋㅋ 우리도 개고기 먹는 걸로 많이 변명해봐서 알거든 백인들에겐 더 큰 시련이 필요하다
— 공모중 (@langebro) May 30, 2022
"스웨덴은 집에 놀러온 어린이에게 밥도 안먹여서 돌려보낸다며? 인심 야박하네"
"한국엔 어린이는 못들어가는 까페가 있다던데 사실이야?"
"미안하다 우리가 졌다 사과하마"— 편전 (@pyeonjeon) May 31, 2022
스웨덴 밈 접하기 전후 pic.twitter.com/JIOx9JJPXD
— 사이버망령 (@tkdlqjakdfud) June 1, 2022
이거 너무 양쪽 문화가 잘 보이고 반응이 예측되어서 흥미롭습니다.
🇸🇪: 어떻게든 재치를 섞어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며 상대방이 본질을 못 보기를 바람.
🇰🇷: 와 밥 준다는 말은 끝까지 안하는 거 봐라. 이게 통할 것 같아? https://t.co/9A5zNMn8qy— Sang Hoon Lee 이상훈 (@lshlj) June 1, 2022
밥 주는 스웨덴 사람은 일단 경계해야하는 이유 pic.twitter.com/dikZBwFf16
— 무부제박사 (@MianSasilGuraim) May 3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