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들의 귀갓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이번에는 좋은 평가를 들어왔던 서울시의 귀갓길 제도를 앱 하나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안심이 앱’을 소개한다.
‘서울시 안심이 앱’이란?
‘서울시 안심이 앱’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다. 자치구의 CCTV 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서울 전역에 설치된 6만 대 CCTV와 안심이앱을 연계하여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이다.
2017년에 시범 도입된 이후 서울시 전역에 201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1년까지 18만 명이 넘게 다운로드한 앱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앱 안에서 어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1. 긴급신고
길에서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경우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 방법도 편리하다. 핸드폰을 흔들거나 앱 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의 관제사와 경찰이 신고 위치와 CCTV 영상을 확인한다. 위험 상황으로 확인되면 112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2019년에는 이 기능을 통해 성범죄자를 범행 10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한 사례도 있어 실효성이 확인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2.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는 나의 귀갓길을 안심이 관제요원이 CCTV로 지켜봐 주는 서비스다.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요청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신의 실시간 위치 정보가 자치구의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그러면 자치구의 관제센터 직원들이 귀갓길을 CCTV로 모니터링한다. 그 과정에서 긴급신고가 접수될 경우 CCTV 관제사가 확인하고 위험 상황 시 112 순찰차가 출동하여 안심귀가를 지원하고 있다.
퇴근이 늦거나 집이 외진 곳에 있어 일상적으로 안전이 걱정되는 경우, 자주 사용해도 크게 부담이 없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3. 안심귀가 스카우트 신청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는 2013년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올해 10년 차를 맞은 서비스다. 대략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번 이용한 사람은 그 안전함과 편리함에 단골이 되는 서비스라고도 한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도 ‘안심이’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앱으로 예약하면 약속한 곳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대원 2명이 대기하여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할 수 있다. 더 확실하고 편안한 귀갓길을 가져보자. 이외에도 올해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택시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등을 자치구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잊지 말고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일상의 안전이 한 층 더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