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이 검거된 후 언론이 또 다시 미쳐 날뛰고 있다. 특히 여대균과 함께 검거된 호위 무사(?)에게 그 스포트라이트는 집중됐다. 이에 대한 좋은 비판은 SBS의 유대균과 박수경, 그리고 신정아에 맡기고, ㅍㅍㅅㅅ에서는 누가 가장 미친 보도를 했는지 알아 보았다.
5위. 유대균 3개월 간 만두로 버텨… 20kg 빠져 (채널A)
채널A의 뉴스 탑 10은 왜 꼿꼿한 자세였는지에 대해(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태권도 심판 때도 흐트러짐 없는 표정이었다고, 얼마나 울었는지(30분이나!), 검거 때 엘리베이터에서는 웃음을 보였고, 오피스텔 1·2층에서 따로 잤다는 등, 각종 쓸데 없는 소식만 던졌다. 하지만 역시 백미는 저 올드보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보는 기분이다.
4위. 좁은 방에서 단 둘… 석 달 동안 뭐했나? (채널A)
자막에서부터 강한 찌라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 시청률이 떨어지는 걸 의식해서인지, 갑자기 사건을 ‘사랑과 전쟁’으로 둔갑시켜 버렸다.
3위. “박수경은 사실 겁쟁이” (TV조선)
이건 뭐, 아이돌 사생 팬도 아니고(…) 박수경이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겁이 많은 성격이라는 내용이다. TV조선의 츤데레와 같은 모습이 느껴진다.
2위. “소심한 목소리로 뼈 없는 치킨 주문” (채널A)
여기에 무려 단독까지 붙어 있다. 이걸로는 기사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항상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자영업자를 생각하는 유대균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1위. ‘태권도 6단’ 박수경, 왜 저항 안 했나? (YTN)
채널A가 3관왕을 휩쓸었지만, 결국 영광의 우승은 YTN이었다. 여자가 저 많은 남자를 상대로 뭘 어쩔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데일리 태권도 편집국장까지 동원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요즘 YTN은 TV조선 따라쟁이에요. 하루종일 이상한 사람 데리고 나와서 토크”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친 뉴스에 좀 더 관심이 있으면 미디어오늘의 유대균 검거, ‘호위무사 사생활’과 ‘치킨’에 열 올린 언론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woolrich parkastylist competition crowns a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