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아너 상을 3회 수상한 작가 모 윌렘스(Mo Willems)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Mo Willems’ Secret For Raising a Reader)입니다. 원출처는 사라지고 Sweet on Books Blog에 복사된 글을 참고했습니다.
윌렘스는 딸 트릭시와 11년 동안 책을 함께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근엄한 육아 이론서와 달리 막힘 없고 재미있는 조언이네요. 그의 책이 자유분방하면서도 따뜻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의 조언을 들어 볼까요?
1. 고함치고 소리를 지르세요!
아이들과 같이 읽을 때는 우스꽝스러워져도 좋습니다. 시끄럽게 하고 펄쩍 뛰기도 하고 말이에요. 엄마 아빠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겠지요. 부모가 조금이라도 지겨워 보이면 아이들은 금방 알아챈답니다.
2. 틀리게 읽어 보세요
트릭시한테 일부러 틀리게 단어를 읽어주곤 했어요. 아이는 그걸 바로 교정해주었죠. “Go, Dog. Go!”를 “Go, Monkey, Go!”라고 읽으면 “아니야, 아빠, dog잖아!”라고 말하는 식이죠. 이 놀이에 영감을 받아서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를 패러디한 『골디락스와 공룡 세 마리』를 썼답니다.
3. 좋아하는 책만 읽지 않도록 하세요
매주 일요일 도서관에 가는 것은 트릭시와 저에게는 일종의 ‘의식’과도 같은 것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저는 트릭시가 좋아하지는 않는 장르의 책을 1권 정도는 읽도록 격려합니다. 판타지를 아주 많이 읽는다면 사실적인 소설책 1권을 추천하는 거죠.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읽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읽도록 권장합니다.
4. 어떤 책도 나쁘지 않습니다
트릭시가 6살 때 우리는 만화책을 같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캘빈과 홉스』 같은 책 말이에요. 지금 아이는 판타지와 마법에 관한 책을 좋아하고 일본 만화, 청소년 잡지,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잡지도 즐겨 읽습니다.
5. 부모가 역할 분담을 하세요
제가 트릭시와 함께 한참 만화책에 빠져있을 때 아내 셰릴 캠프는 아이와 이야기 위주의 책을 같이 읽었습니다. 아주 큰 목소리로 서로 읽어주었답니다.
6. 아이를 존중하세요
어린이 책이나 다른 어떤 것을 통해서도 아이들을 얕봐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깊고 풍부한 감정을 가졌습니다. 더 깊을 수도 있겠지요.
7. ‘독서란 너를 위해 좋은 거야’라고 말하지 마세요
건강에 관해 말하듯이 독서를 권장하지 마세요. 책은 브로콜리가 아닙니다.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 책은 ‘거짓말’로 가득합니다. ‘거짓말’을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 책이지요. ‘마음의 진실’을 담고 있다면 말입니다.
원문: everyday art to be in love with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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