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 귤, 전기장판, 붕어빵 등 듣는 것만으로 포근해지는 단어들이 생각나는데, ‘노천탕’ 도 빼놓을 수 없다. 따끈한 물속에서 차갑고 시원한 공기를 맞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오늘은 국내 ‘노천탕 펜션 BEST 5’를 준비했다. 숙소마다 매력도 다채로우니 기대해도 좋을 거다!
1. 경주 미니멀펜션
경주 미니멀펜션은 불국사 근처에 자리한 감성 노천탕 펜션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감각적인 외관이 인상적이다. 파릇파릇한 화분과 해먹 등으로 꾸며 놓은 객실은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갑갑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복층형 객실은 층고가 높아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지며 객실마다 개별 노천탕을 갖춰 놨다. 입실 당일 저녁 9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테라스에서는 프라이빗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숯과 그릴 대여 비용은 2인 기준 2만 원이다.
2. 보통의날들펜션
보통날의 펜션은 통영 용남면에 자리한 복층형 노천탕 펜션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에 그레이톤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객실마다 야외 노천탕과 개별 바비큐실을 갖췄다. 또한, 객실은 구비한 가구와 디테일한 스타일에 따라 소파 룸과 빈백 룸으로 구분되니, 취향 따라 골라보자.
펜션의 자랑인 빈백 정원에서는 아름다운 오션뷰도 감상할 수 있다. 폭신폭신한 빈백에 기대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또한, 1층에는 아트 스튜디오 ‘공방 보들’이 자리했다. 반려동물 초상화 그림 공방으로 주문 제작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3. 배쟁이펜션
세 번째로 소개하는 이 숙소는 전 객실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통영 뷰 맛집 숙소로 아침에 눈을 뜨면 환상적인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배쟁이 노천탕 펜션 객실은 크게 A동과 B동으로 나뉜다. A 101호를 제외하고, 모든 객실에 스파 시설을 보유했다. 구조와 크기에 따라 커플룸과 복층형으로 구분된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골드룸과 패밀리룸을 별도로 마련해 놨다.
노천탕은 입실 후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회는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이용료는 2만 원이다. 아울러, 펜션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수영장, 개별 바비큐장을 갖췄다. 물론, 카페에서는 투숙객 할인도 제공 중이다. 또한, 투숙객은 장승포항 외도 승선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4. 안면도 퍼피21애견펜션
퍼피 21 펜션은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신상 노천탕 펜션으로 외관과 내부 모두 깔끔하고 세련됐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으로, 숙소 전체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약 300평 규모의 넓은 운동장은 인조 잔디로 진드기도 걱정도 줄였다. 이외에도 강아지와 함께 하는 야외 수영장과 애견 전용 탄산 스파, 샤워장, 드라이룸 등을 갖췄다.
펜션에는 총 6개 객실과 캠핑존을 보유했다. 이 중 201호와 202호에는 개별 테라스와 노천탕을 갖췄다. 노천탕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별도 비용은 부과되지 않는다. 배변 패드와 전용 식기, 장난감 등은 모두 구비해 놨으니 사료만 먹던 것으로 챙겨 오면 된다. 이외 펜션에서는 무료 조식도 서비스 중이다.
5. 르메르스파펜션
힐링하러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서울 근교인 남양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르메르 펜션은 서울에서 1시간이면 충분한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했다. 사계절 푸른 아름드리 잣나무림과 울창한 밤나무 군락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총 4개의 객실은 독립된 구조로, 사생활 보호도 완벽하다.
대미는 전 객실에 설치된 노천 스파가 아닐까 싶다. 가로, 세로 크기가 각 3m로, 여유로운 편이다. 축령산 암반수를 사용해 사계절 내내 원하는 온도로 즐길 수 있다. 노천이라 습기 찰 걱정도 없다. 아울러, 객실마다 프라이빗 바비큐실도 마련되어 있다. 개별 테라스는 야외 수영장과도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