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모바일 페이스북으로 접속했더니 못보던 메시지가 하나 떴습니다.
“이 장소를 저장해놓고 보시겠습니까?”
또 페이스북이 무슨 짓을 한거지? 하고 검색해보니 ZDNET KOREA에서 “페이스북, 저장 후 나중에 보기 기능 추가”라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아직 적용이 안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개인이 직접 올린 글, 영상, 이미지 는 저장이 되지 않고, 외부 링크나 활동 내역만 저장이 됩니다. 기존에 관심이 생겨서 링크에 멘션을 붙여서 등록하고, 다시 찾기가 어려웠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더 많은 외부 정보와 기사, 활동 내역을 페이스북으로 유입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격 ‘소셜 코디네이팅’ 기능이 추가되는 거네요.
1) PC에서 이용하기
그럼 어떻게 저장할까요?
게시물의 오른쪽 위에 있는 V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펼쳐집니다. 그 중 “링크” 저장 을 선택하시면 끝입니다.
다시 왼쪽의 ‘저장됨’메뉴를 클릭하면 방금 저장한 내용이 등록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은 <링크, 장소, 음악, 책, 영화, TV프로그램, 이벤트> 항목이 가능합니다. 음악은 어떻게 저장할까요? 친구의 활동 내용 중 ‘~를 듣고 있습니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오픈그래프로 연동시켜놓은 앱활동의 경우 티거나 뉴스피드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의 음악듣기 활동을 클릭하면 [저장]이라는 버튼이 새로 생성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려고 마우스를 가져다 대니 친절하게 안내가 뜨네요.
저장한 항목을 삭제나 영구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저장항목에 마우스를 올리면 오른쪽 위에 X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X버튼을 클릭합니다.
보관된 항목에는 ‘공유하기’ 버튼 옆에 […] 메뉴가 생긴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보관하지 않기’와 ‘삭제’가 는데, ‘보관하지 않기’를 클릭하면 다시 ‘저장됨’ 으로 복원되고, ‘삭제’를 클릭하면 목록에서 영구히 삭제가 됩니다.
2) 스마트폰에서 이용하기
페이스북앱을 이용해서도 ‘저장하기’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친절하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안내가 나옵니다만… 역시 페이스북의 ‘친절’은 초보자를 배려하지 않나봅니다. 아마도 초보자분들은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실거라… 제가 나섰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저장됨’메뉴가 가장 위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 메뉴 보시는 방법은 아시지요? 앱 하단의 ‘더보기(三)’를 누르면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북마크 모양의 ‘저장됨’을 클릭하면 제가 저장한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보다 메뉴뉴 확인하기가 더욱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목 하나를 선택해 오른쪽으로 터치&드래그하면 추가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iOS기준) ‘보관’메뉴에 있는 항목의 경우는 ‘보관하지 않기’와 ‘삭제’가 뜹니다.
저장된 항목 중 ‘장소’를 선택하면 공유, 원본 글보기, 검토, 좋아요 등 추가로 할 수 있는 항목들이 나열됩니다.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시면 되고, ‘검토’는 장소 저장시에만 보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장소가 마음에 들면 별 다섯개 콕 찍어주세요~
‘장소’저장은 어떻게 하는지 모바일앱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친구의 게시물 중 ‘장소’가 등록되어 있는 게시물의 오른쪽 위 V를 터치하면 ‘000장소 저장’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터치하면 저장 끝. 친구가 다녀온 맛집을 이렇게 저장해두면 <페친 추천 맛집 리스트> 생성이 가능합니다. 제 페친 중에는 맛집 매니아들이 많아 유용하게 사용할 듯 싶네요^^
마찬가지로 ‘책’도 저장해보겠습니다. 페친님이 본인의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했네요. 북마크 모양이나 오른쪽 상단의 V를 선택하면 “000(책제목)” 저장 메뉴가 있습니다.
‘저장됨’에서 책을 터치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네요. 이 역시 친구의 리뷰를 보고 읽고 싶은 <구매 리스트>로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페이스북 접속이 불안정하면, 새로운 기능이 하나씩 추가가 되곤합니다. 오전 내내 무한 로딩중이더니 결국은 이런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마치 파블로브의 개처럼 페이스북이 이상하다 싶으면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생깁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우리를 조련하는 페이스북!
오늘 오전 한국경제신문에서 “페북없이 마케팅도 없다”라는 기사를 발표했는데, 이런 페이스북의 끊임없는 변화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문: 내가 그린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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