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업해 6년 만에 상장한 제주맥주는, 유독 마케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홍대 연남동 길을 통으로 활용했고, 제주의 양조장은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관광지가 됐다. 최근에는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는 TV 광고도 화제다. 상상에 경계가 없는 마케팅을 현실로 만든 제주맥주에서, 함께 할 마케팅팀 동료를 채용 중이다. 제주맥주가 마케터에게 제안하는 자기소개서는 아래와 같다.
1. 제주맥주의 마케팅은, 예산집행이 아니라 문제해결입니다
맥주 회사의 마케팅은 수십 년간 똑같았습니다. 할인점, 편의점 등에 자사 맥주를 눈에 띄게 디스플레이하거나, 술집과 고깃집에 유명 연예인 포스터를 달거나… 마케터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따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부 주류 회사들의 독과점은 강했고, 신생 맥주 회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거의 없었습니다.
2018년, 제주맥주 마케팅팀은 회사의 첫 제품인 제주위트 에일 런칭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우리는 뭔가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관행으로 가득 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문제를 정의하기로 했죠. 모든 방해 요소를 제거했을 때, 유일하게 남은 미션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구매 현장에서의 홍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구매 현장을 바꿔보기로 합니다. 할인점이나 편의점이 아니라, 펍 상권에서 맥주를 팔기로 결심한 것이죠.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덧붙였습니다.
아예 거리 하나를 거대한 펍, 혹은 브랜드 페스티벌처럼 만들면 어떨까? 이 거리에서는 제주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거야.
이렇게 탄생한 것이 가보지는 못했어도 한 번쯤 SNS에서 본 적은 있는 “서울시제주도연남동”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 6월, 제주맥주는 연남동의 메인 거리에 팝업스토어를 세우고 근처 가게의 허락을 얻어 제주맥주의 시그너처 컬러인 민트색으로 꾸몄습니다.
결과는 엄청났습니다. 아직도 업계에서는 ‘서제연’은 전설로 남았고, 이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 1위를 달성했습니다. 연남동이 소속된 마포구 전체 일대의 매출도 타지역 대비 2.3배 높아졌습니다. 업소당 판매 회전율도 약 3배 높게 집계되었죠.
기존 마켓의 관행을 따라 돈을 쓰는 마케팅 활동이 아니라, 새로운 ‘마켓’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 이것이 제주맥주 마케팅팀의 일입니다.
2. 제주맥주의 마케팅은, 브랜드를 수호하는 일입니다
제주맥주는 그 후에도 소비자 접점에서의 다양한 경험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 프로젝트는 2주 만에 10만 명이 지원하며 메가 히트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캠핑족을 겨냥한 ‘나만의 캠핑카’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했죠.
이처럼 제주맥주는 소비자 접점에서의 경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해 왔습니다. 제품, PR, 디자인 등 고객과 만나는 모든 활동에서 ‘제주맥주’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죠. 우리의 소명은 브랜드를 수호하는 것입니다. 제주맥주의 핵심가치 10가지 중 가장 중요한 ‘소명의식’이죠.
제품의 특징을 살린 커뮤니케이션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느낌, 그 브랜드만의 철학을 공유하는 맥주 브랜드는 많지 않죠. 그러나 제주맥주는 제품만큼 제품이 추구하는 철학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주맥주 마케팅팀은 고객들이 ‘제주맥주’라는 브랜드를 더 사랑하도록 만듭니다.
3. 제주맥주의 마케팅은, ‘최초’와 ‘최고’를 만드는 일입니다
주세법은 누가 봐도 불공평했습니다. 한국 맥주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반면 해외 맥주는 낮은 세율을 제공했죠. 그래서 한국 시장에서 한국 맥주가 수입 맥주가 더 비싼 이상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제주맥주는 여기에도 질문을 던졌습니다.
주세법? 누가 봐도 불공평하잖아?
제주맥주는 꾸준한 주세법 개정 캠페인을 벌였고, 결국은 바꿔냈습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국내 크래프트 맥주사가 만든 맥주를 4캔 만원에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미만이었던 크래프트 맥주 시장 점유율은 3%까지 상승했습니다. 80년간 이어져 온 ‘대기업 맥주 99%의 법칙’이 깨진 것입니다.
이외에도 제주맥주는 수많은 ‘최초’와 ‘최고’를 일궈냈습니다. 국내 최초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을 만들었고, 한식당에 최초로 입점한 크래프트 맥주가 되었습니다. 대기업 맥주 외에 국산 맥주 최초로 전국 가정 채널에 입점한 맥주가 되었고, 중기부 선정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혁신 DNA는 최초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제주맥주 마케팅팀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을 질문하고, 경쟁 우위를 만드는 실행력으로 시장을 바꿉니다.
제주맥주는 가파르게 성장 중입니다. 이 동력을 만들어낸 것은 단연 함께하는 제주맥주의 팀원들입니다.
제주맥주 마케팅팀이 하는 일은 당신의 커리어에 ‘제주맥주 입사’라는 한 줄만 적어내는 게 아닙니다.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유일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내며, 시장의 최초와 최고를 만들어가는 일을 합니다. 그 자부심을 당신의 가슴에 새겨드리겠습니다. 제주맥주 마케팅팀에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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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맥주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