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의 광고주는 LG전자, 작성자는 지식의 전당 PPSS입니다.
초고해상도의 시대
초고해상도의 시대입니다. TV는 완전히 4K 시대로 접어들었고, 8K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서비스도 이미 4K 영상을 대거 선보이고 있고요. 스마트폰은 FHD(1080)을 넘어 1440을 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 우리는 이 화면이 픽셀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됩니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이런 흐름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컴퓨터, 그중에서도 특히 노트북입니다. 6인치 스마트폰이 2560 해상도를 탑재하고 출시되는 시점에, 16인치 노트북은 FHD(1080) 해상도를 달고 나옵니다. 저가형 노트북이라면 물론 이해할 수 있지만, 플래그십 노트북에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최근 각 회사가 내세우고 있는 플래그십 노트북은 단순한 고성능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은 무조건 성능을 높인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닌 게, 그만큼 전력 소모가 커지고, 크기와 무게도 어마무시해지니까요. 요즘 플래그십 노트북은 슬릭한 디자인의 초경량에 강력한 성능을 담습니다.
국내 플래그십 노트북 시장은 이 ‘화면’ 측면에서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39.6cm(15.6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15형 노트북조차 해상도가 FHD(1080) 해상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최근에는 2021년 플래그십 신제품의 새로운 브랜드조차 FHD 해상도를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16형으로 커진 화면, 16:10으로 넓어진 화면비
2021년형 그램은, 기존 그램이 가지고 있던 아쉬운 점을 전폭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개선점이 바로 ‘화면’ 문제입니다.
우선 화면 크기, 2021년형 그램16은 이전 모델인 2020년형 그램15에 비해 11% 더 커진 16형 화면을 제공합니다. 기존 모델이 39.6cm(15.6인치) 화면을 탑재한 것에 비해 40.6cm(16인치) 화면을 탑재해 더 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노트북 크기는 가로 356mm X 세로 244mm로, 16형 모델임에도 일반적인 15형 모델에 비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같은 LG의 2021 울트라PC 모델만 해도, 15형 모델이 가로 363mm X 세로 247mm로 16형 그램보다 더 클 정도죠. 이는 신형 그램이 타 노트북과 비교하기 힘들만큼 베젤을 줄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LG 그램은 타 노트북보다 화면의 세로 길이를 늘려 16:10 화면비를 제공하는데요. 이렇게 세로로 넓어진 화면은 오피스 등 생산성 작업은 물론 어도비 류의 디자인 작업에 있어 굉장히 유리합니다.
워드나 엑셀 등 오피스 작업은 물론, 포토샵 등 사진 편집 작업에서도 16:9 화면비는 뭔가 답답함을 불러일으킵니다. 가로로는 지나치게 여유로운 반면, 세로로는 지나치게 좁아서 콘텐츠가 눈에 잘 들어오지 못하죠. 게다가 작업표시줄을 하단에 배치하는 게 일반적인 화면 구성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좁은 세로 영역이 더 좁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편집이나 영상 편집 작업에서 이처럼 세로로 긴 화면비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특히 영상 편집할 때, 영상은 물론 레이어에 타임라인에 각종 엘리멘트까지 오가며 작업을 합니다. 16:9 화면비로는 답답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16:10 화면비는 딱 인스타와 유튜브 시대, 모두가 사진과 영상 편집자가 된 시대를 위한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고해상도 그램 16
그리고 영상 편집 작업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가, 바로 그 해상도입니다. 동급의 타사 제품은 대부분 FHD(1920×1080) 해상도를 탑재한 데 비해, 그램은 WQXGA(2560×1600)의 고해상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FHD에 비해 WQXGA는 화면이 약 2배가 선명하거든요. 한 번 고해상도를 써 보면 저해상도로는 다신 돌아갈 수 없다고도 하죠. 역체감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게이머들은 그래픽 옵션을 조절할 때, 그래픽 품질을 낮추더라도 해상도를 높이는 쪽을 택하는데요. 고해상도가 그냥 깡패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완전히 달라지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영상 감상용, 가벼운 게임용만으로 써도, 화면 선명도는 중요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소비자의 눈에는 이게 화면 품질의 거의 알파요 오메가를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고해상도가 정말 절실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과 영상 등 그래픽 작업을 할 때입니다. 이건 단순히 화면이 선명해 보이고, 보기 좋은 수준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정보량이 2배로 늘어나는 거거든요.
그래픽 작업 뿐만 아니라 초경량 노트북의 주 사용목적인 문서 작업에서도 해상도는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화면 해상도가 텍스트의 가독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과제를 하는 대학생이라면 꼭 우선 고려해 봐야할 부분입니다.
정확한 색 표현으로 전문성 강화
그리고 정보의 양만큼 중요한 게 있죠. 정보의 정확도입니다. 텍스트나 오피스 작업이라면 색감이 조금 틀어지더라도 상관없겠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은 다릅니다. 색감이 바뀌면 본질 자체가 바뀌거든요. 사실 저가형 모니터와 고가형 모니터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게 바로 이 색상의 ‘정확도’ 부분입니다.
그램은 기존에도 sRGB 96%로 일반적인 작업 수준에는 전혀 무리 없는 색재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작업에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2021년형 그램 16은 이를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sRGB 100%, AdobeRGB 87%, P3의 98%, NTSC의 85%, DCI-P3 색재현율 99% (Typical 99%, Min 95%) 라는 숫자를 보여줍니다. 본격적인 그래픽 작업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전문가용 노트북으로서도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숫자입니다.
컨버터블 노트북, ‘화면’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노트북의 카테고리가 하나 있죠. 바로 컨버터블 노트북인데요. 화면이 360도까지 회전하기 때문에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 형태로도 쓸 수 있는 노트북이죠. 그램 360은 그램에 새로 추가된 컨버터블 노트북 라인업입니다.
컨버터블 노트북 같은 경우 ‘화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이는 컨버터블 노트북은 노트북이기도 하지만, 태블릿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화면과 눈의 거리도 비교적 먼 편이고, 문서 작성 등의 작업이 주 사용 목적입니다. 하지만 태블릿 모드는 다릅니다. 손으로 화면을 직접 조작하고, 필기나 드로잉, 그래픽 작업을 하게 되죠. 그만큼 화면과 눈의 거리도 가까워지고, 더 정밀한 작업을 요하게 됩니다.
스마트폰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태블릿이 괜히 고해상도를 탑재하는 게 아닙니다. 노트북에서라고 눈에 거슬리지 않는 건 아닙니다만, 태블릿 모드에서 저해상도는… 정말 눈에 띕니다. 픽셀이 거슬리기 시작하죠. 심지어 16형이라는 대화면 태블릿이면서 FHD 해상도를 탑재한다면 이건 굉장히 당황스러운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램 360의 중요한 미덕이 그 부분인데요. 2021년형 그램 16이 가진 미덕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16형 대화면과 WQXGA(2560X1600)의 고해상도, 16:10의 화면비, 그리고 DCI-P3 99% (Typical 99%, Min 95%) 를 내세운 색재현율 등이 그램 360에도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와콤 펜 탑재와 대화면 고해상도로 생산적인 작업에도 무리없게
16형 화면 태블릿은 사실 시장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은 물건이죠. 16형이라는 광활한 화면에 WQXGA 고해상도까지 탑재했기 때문에, 사실상 태블릿 두 개를 한꺼번에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쪽에 문서나 동영상을 띄워놓고 다른 한쪽에선 필기를 한다든지, 일반적인 태블릿에서는 어렵거나 답답한 멀티태스킹 작업이 그램 360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가능합니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의 정밀성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을 테고요. 드로잉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 색감이 부정확해서야 말이 안 되겠죠. 그램 360은 그램 16과 마찬가지로 sRGB 100%, AdobeRGB 87%, P3의 98%, NTSC의 85%, DCI-P3 99% (Typical 99%, Min 95%)의 색재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작업에도 물론 무리 없이 쓸 수 있다는 뜻이고요.
간단한 성능 부분을 살펴보죠. 인텔 11세대 CPU 및 Iris Xe 그래픽을 탑재해 스펙상으로는 남부러울 데 없고, EVO 플랫폼(11세대 CPU, Windows 10 이상 탑재)을 인증받았습니다.
사실 2021년형 플래그십 노트북이라면 특별할 건 없는 스펙입니다. 여기까지는 말이죠. 그램이 돋보이는 건 이런 홍보용 멘트가 아니라, 실제 성능과 사용성입니다. 보통 소비자라면 메모리 스펙은 그냥 스쳐 지나가기 마련인데, LPDDR4x 4266Mhz의 듀얼 구성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DDR4 메모리 구성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그램의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 하나가 배터리인데요. 동급의 타사 노트북에 비해 17% 이상 더 큰 80Wh 배터리를 장착해, 일과시간동안 일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거의 이틀을 버티는 놀라운 배터리 수명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DTS :X Ultra 적용 스피커(스마트앰프 적용시 최대 5W x 2)나 깊은 키 스트로크, 텐키 배치, 지문인식 로그인 등 쓰면 쓸수록 체감될 수밖에 없는 부분에서 알뜰하게 성능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될 것. 그램의 아이덴티티인 무게죠. 그램은 가볍습니다. 기네스 인증까지 받은 최경량 무게(그램 16) 는, 여전히 동종 프리미엄 군 중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가볍죠. 여름에 땀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유일한 프리미엄 노트북이, 이제는 화면에서도 최고급으로 올라왔습니다.
그간 몇몇 프로그램 때문에 무거운 노트북을 쓴 분들은, 이제 그램도 한번 살펴볼 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