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SNS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 높죠. 디지털랩 DMC 미디어의 ‘소셜미디어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SNS 이용률은 87%로 세계 평균(49%)의 약 2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이죠.
이제 SNS는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의 중심에서 흐름을 ‘생산’하고 주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다들 익히 들어보았을 ‘#아무노래챌린지’는 이후 백현의 ‘#캔디챌린지’, (여자)아이들의 ‘#덤디덤디챌린지’, 세븐틴의 ‘#LeftRight챌린지’, 그리고 최근 제시의 ‘#눈누난나챌린지’ 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죠.
이런 ‘챌린지’ 문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틱톡입니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Short-Form) 영상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SNS 서비스인데요. 이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주자로, 미국 10대 사이에서는 가장 ‘힙한’ SNS로 통하고 있죠.
@choega이거 나도 해보고 싶었어!!! 내가 봐도 엄청난 몸치네 😭ng영상 보고싶음 말해 올려줄게 thanks for watching guys❤️ ##fyu♬ Banana (feat. Shaggy) [DJ FLe – Minisiren Remix] – Conkarah
틱톡은 ‘챌린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는 숏폼 플랫폼입니다. 이런 #틱톡 열풍은 틱톡만의 ‘주체적인’ 성격에서 기인하는 바가 큰데요. 틱톡은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소셜미디어보다 사용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주체’로 나설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틱톡의 영상 편집은 아주 쉽고 간편합니다. 숏폼 동영상의 특성상 만드는 데 부담도 없죠. 이렇게 새로운 트렌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스스로 트렌드를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순간을 기념할 수도 있고요.
1. 새로운 트렌드에 참여하는 순간, #그시작은틱톡
틱톡 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 틱톡 챌린지인데요. ‘#아무노래챌린지’부터 ‘#눈누난나챌린지’ 까지 이어지는 K-Pop 챌린지들조차 사실은 틱톡 챌린지의 일부일 뿐입니다.
#틱톡커 들은 실로 다양한 챌린지들로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트렌드들을 만들어가고 있죠. 다음과 같은 것들 말입니다.
- #드랍더썬글라스
#드랍더썬글라스 챌린지는 최근 가장 열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틱톡 챌린지 중 하나입니다. 이건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올 여름 빛을 보지 못한 선글라스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챌린지인데요. 음악에 맞춰 스웩 넘치게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찍어 올리는 거죠.
이미 NCT, 선미, 아이즈원 채연, 유빈, 여은파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드랍더썬글라스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nana6a6y몇번만에 성공했을까요? 맞추는 사람은💕 ##추천뜨면알려주세요♬ Banana (feat. Shaggy) [DJ FLe – Minisiren Remix] – Conkarah
- #GuessThe한국말
‘#GuessThe한국말’은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된 한국어를 읽어보면서, 그게 정확히 어떤 한국말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Deal bark yi ei yo’는 ‘뜻밖이에요’, ‘Chikoofooshio’는 ‘지구뿌셔’ 같은 식이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영어 알파벳을 잘 읽어보세요.
@gmung2##guessthe한국말 아..창피해 ㅋㅋㅋ 마지막은 맞춘거 맞겠죠? 짤렸덩 ㅠ♬ 오리지널 사운드 – 그멍
10초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 동안 사용자들은 알파벳을 띄엄띄엄 읽어보면서 이게 무슨 말인지 맞춰야 합니다.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죠.
@april_07.12##guessthe한국말 이것도 맞춘거라고 해야되나..? 내 표정은 이미 맞췄다고 좋아하고 있네.?♬ 오리지널 사운드 – 한사월 – 한사월(四月)
2. 순간을 더 가치 있게 기념하기, #그시작은틱톡
- #챌린지
친구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순간도 틱톡에서는 더 재미있고 색다르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음악에 맞춰 단체 군무를 영상으로 남기거나, 파티룸에서 특이한 챌린지에 도전해 볼 수도 있겠죠.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재미를 불어넣을 수도 있겠고요.
@harry_kor
- #랜덤페이스
심심한 술 게임도 틱톡과 함께하면 진일보한 놀이가 됩니다. 틱톡의 안면인식 기능을 이용한 #랜덤페이스 게임으로 술값을 누가 낼지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틱톡이 참여자들의 얼굴을 인식해서 그중 한 사람의 얼굴을 골라 짠, 하고 찍어 보여주죠. 술값 낼 사람, 당첨!
@sol.e2##랜덤페이스 ##나만아니면돼 🥳🥳🥳♬ The Boat Beat – Ricky Desktop
3. 내 숨겨진 끼를 발산할 기회, #그시작은틱톡
트렌드에 참여하고, 순간을 기념하는 건 기본이죠. 내가 스스로 그 트렌드의 주인공, 주도자가 된다면 또 어떨까요? 틱톡의 해시태그(#) 챌린지 기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터 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넵킨스 (@napkinsmusic)
넵킨스(@napkinsmusic)는 한국인 최초로 틱톡에서 1억 뷰를 달성한 #크리에이터입니다. 고무장갑, 선풍기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모든 사물들로부터 소리를 이끌어내고 이를 음악으로 승화시키죠. 넵킨스는 “만질 수 있는 건 모두 악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넵킨스는 원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도 활동해왔던 크리에이터인데요, 그의 재능은 틱톡을 만나면서 비로소 확실히 만개했습니다. 틱톡의 숏폼 동영상이 일상의 소리를 악기로 활용하는 넵킨스의 독특한 음악적 지향과 잘 맞아떨어졌던 것이죠.
썸네일로 승부를 봐야 하는 다른 영상 플랫폼과 달리, 영상이 계속해서 재생되는 틱톡은 넵킨스와 같은 ‘독특한’ 음악을 추구하는 프로듀서에게는 제격이었던 셈입니다.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9-6.jpg)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10-12.jpg)
여기에 넵킨스가 만드는 것과 같은 홈메이드 비트(Homemade Beats)들은, 해시태그 챌린지 #HomemadeBeats 를 통해 더욱 널리 퍼져나갑니다. #HomemadeBeats 챌린지는 현재 51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넵킨스는 틱톡 안에 보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소리가 모두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사용자들이 숏폼 동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틱톡이 수많은 탬플릿을 이미 제공하기 때문이죠. 틱톡이 제공하는 탬플릿에 내 생각을 조합하면 그게 곧 작가, 내 그림을 조합하면 그게 곧 화가가 되는 셈이죠. 넵킨스가 일상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만들어낸 것처럼 말입니다.
- #광후아민부부 (@amin_kwanghoo)
광후아민부부(@amin_kwanghoo)는 전 세계 틱톡커 중 가장 힙한 틱톡커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댄서 남편 광후와 미술 선생님 아내 아민의 부부 상황극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죠.
광후아민부부 역시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활동하고 있지만, 역시 그들이 가장 높은 호응을 얻는 플랫폼은 틱톡입니다. 역시 그들의 재기 넘치는 부부 상황극이 틱톡의 숏폼 동영상과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인데요.
못잖게 중요한 것이 틱톡의 쉬운 영상 편집입니다. 광후아민부부가 틱톡 영상 하나를 찍을 때 걸리는 시간은 십분 남짓으로, 영상 하나 편집하는 데 몇 시간씩 걸리는 다른 동영상 플랫폼에 비해 훨씬 간결하죠. 재기 발랄한 콘텐츠 기획과 틱톡의 쉬운 영상 편집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13-4.jpg)
광후아민부부는 부부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극을 같이 아이디어를 짜서 준비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면 뭔가 의견 충돌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일단 본인들의 얘기로는(…) 싸운 적은 없다고 합니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14-4.jpg)
광후아민부부가 말하는 틱톡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재미’입니다. 일단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거요. 쉽고 간단하게, 누군가의 눈치를 볼 것 없이 내 개성대로 내 맘대로 부담 없이 찍고 자르고 탬플릿으로 편집할 수 있다는 게 틱톡의 가장 큰 매력이죠.
- #그랜파찬 (@grandpachan)
연령 79세, 팔로워 수 66만. 그랜파찬(@grandpachan)은 원래 손자들과 소통하려고 틱톡을 시작했다는 실버 틱톡 크리에이터입니다. 원래는 틱톡이 뭔지도 모르셨는데, 손자가 하자고 해서 그냥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젠 팔로워 수가 66만이니, 이제 뭐 손자와 소통하겠다던 목표는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게 오버해서 달성하셨네요.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15-4.jpg)
대학교 3학년 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CC 출신이시고요. 1981년 브라질에 이민을 가서 36년을 거주하다가 한국에 돌아온 지는 만 3년 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틱톡을 시작한 지는 만 1년이 채 안 됐다는데, 좋아요 수가 벌써 500만을 달성했습니다.
그랜파찬은 정말 수많은 챌린지에 도전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안무를 따라하기도 하고, 손자들과 군무를 추기도 하죠. 앞에서 이미 소개했던 #드랍더썬글라스 챌린지에도 물론 함께했습니다.
이 또한 틱톡의 쉬운 영상 편집에 힘입은 바가 클 텐데요. 프리미어나 파이널 컷 스튜디오 같은 전문적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몇 분이면 재미있는 영상, 사운드 효과를 자유자재로 삽입할 수 있으니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영상 플랫폼이죠.
그랜파찬은 틱톡의 장점으로 ‘젊고, 액티브하다’는 걸 꼽습니다. 숏폼을 통해 계속해서 수많은 트렌드가 탄생하고, 거기에 누구든지 쉽게 동참할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그랜파찬 할아버지는 틱톡이 건강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는데요. 이런 틱톡의 특성을 ‘십전대보탕’에 빗대기도 하시네요.
![](https://ppss.kr/wp-content/uploads/2020/09/17-3.jpg)
이들 틱톡커들은 모두 각자 처한 상황, 직업, 나이가 서로 다릅니다. #넵킨스는 음악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플랫폼이 필요했고, #광후아민부부 는 재기와 끼를 펼칠 곳이 필요했죠. #그랜파찬 에게는 손주와, 그리고 나아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고요.
이처럼 틱톡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크리에이터들과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십 분이면 쉽게 만들고, 그리고 수십 수백 만의 #틱톡커들에게 해시태그#를 통해 전 세계에 퍼트릴 수 있죠.
#ItStartsOnTikTok , 틱톡과 함께 더 많은 #틱톡커 들이 #크리에이터로서 그 가능성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틱톡 #숏폼 #TikTok #그시작은틱톡 #ItStartsOnTikTok #크리에이터 #틱톡커 #광후아민부부 #그랜파찬 #넵킨스 #멀티페르소나
※ 해당 글은 틱톡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