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NS에서 바지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다니면 정자 수가 감소한다는 기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연구 결과 휴대폰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미 우리의 소중한 정자는 이래저래 수난을 당하고 있었다. 이는 출산율이 222개국 217위를 달리는 대한민국의 비극이자, 창조경제에도 어긋난 일일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의 정자를 소중히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봤다.
1. 화장품과 치약을 쓰지 말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진은 주방 내에서 조리된 음식과 각종 가정용품 속에서 인간 남성 정자에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불임을 야기하는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이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나우뉴스)
2.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직장이나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정 때 정자의 밀도가 낮아, 수정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컸다. 스트레스가 심한 남성은 또 정자의 모양이 기형이거나 운동성이 부족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경향신문)
3. 우유를 세 잔 이상 마시지 말자.
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15세 남성 189명을 상대로 식습관과 연관된 정자 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정자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4. TV를 많이 보지 말자.
“신체 운동이 적으면서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젊은 남성의 정자 수와 농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세계파이낸스)
5. 와이파이도 사용하지 말자.
건강한 남성에게 4시간동안 와이파이를 복부 주위나 허리 쪽에 사용하게 한 결과 25%에 달하는 정자들이 움직임을 멈췄고, 9%는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6. 살도 찌지 말자.
남성이 비만일수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점점 증가한다. 이렇게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감소하면 정자생성에 영향을 줘 정자의 숫자나 활동력을 떨어뜨린다. (전기신문)
7. 잠을 충분히 자자.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들어 잠이 부족할 경우 남성의 정자수가 3분의 1정도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수면 부족이 출산율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데일리)
8. 살코기, 트랜스 지방도 삼가자.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남성의 정자는 서양식 식습관 그룹 남자들의 정자에 비해 훨씬 높은 활동성을 나타냈다. 즉 고기나 정제 곡식을 많이 먹은 사람의 정자는 움직임 면에서 훨씬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코메디닷컴 뉴스)
9. 도넛도 많이 먹지 말자.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남성의 정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도넛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남성의 생식 능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
10. 사우나도 지나치게 하지 말자.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은 평균적 정자 수를 가진 핀란드 30대 남성 10여 명을 상대로 사우나가 정자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우나에 자주 가는 남성은 정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미디어)
11. 달라붙는 속옷 입지도, 장시간 의자에 앉지도 말자.
파도바대 연구팀은 남성들은 몸에 달라붙는 속옷을 입거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어도 정자 생산에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이에 대해 임예인 방학한의원 원장(29)은 “현대인에게 모든 것은 정자에 위협을 준다. 정부는 출산장려를 위해 사우나, TV 제조사, 화장품 제조사를 해체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chanel espadrillesLindsay Lohan Fashion Forward at White House Correspon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