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eanthis Georgaris의 「How to Lead Remote Product Teams: Key Traits for Success」을 각색해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들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분산 근무방식이나 원격근무 형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팀의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한 회사의 리더라면 혁신 프로세스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에, 원격으로 일한다는 것에 걱정부터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 업무환경에서 성공하려면,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 위시켓은 원격 제품 관리 부문을 6년 이상 이끌어온 프로덕트 매니저, 클레안티스 조르가리스(Kleanthis Georgaris)가 말하는 원격근무를 효율적으로 전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원격근무 환경에서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원격 근무, 어떻게 시작해볼까?
조직이 원격으로 운영되는 경우, 팀원들은 개인 단위로 각자의 업무를 하기 때문에 조직의 리더들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걱정거리의 대부분은 업무 문화 형성, 피드백 모으기, 커뮤니케이션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팀원들을 직접 마주하여 지휘할 수가 없다 보니,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원격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하는 팀에게 영감을 줘야 하고, 생산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해야 하며, 책임 있고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다음의 내용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리더십 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팀원들에게 영감을 줘라.
신뢰와 공감을 형성하는 데에는 친밀한 행동과 격식 없는 어울림이 큰 역할을 하지만, 원격 업무에서는 그런 장점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뒤따르게 됩니다. 특히나 리더들에게는 그러한 어려움이 더 크게 여겨지는 것이죠. 리더들에게는 팀원들을 이끌어서 과업을 완수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영업 직원이나 엔지니어들을 이끄는 것과는 다르게, 리더는 잡일을 대신 처리할 수도 없고, 엔지니어들 대신에 코딩을 해줄 수도 없으며, 밀린 디자인 작업을 대신해줄 수도 없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와 업무환경에서 모인 팀원들이 함께 일하다 보면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팀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쌓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면 팀원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도 그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신뢰를 구축한다.
물리적인 환경에서는 사교 활동과 개인적 친분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얻기가 더 쉽습니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물리적 접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 형성에 있어서 그런 부분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지름길 같은 게 없다는 말입니다. 편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방식을 취할 수 없으니, 여러분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고, 보다 세심하게 배려해 줘야 합니다.
2.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직접 만나는 사교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걱정거리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것을 알아차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팀원들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의 회의 일정도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팀원들이 따로 요청하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만약에 어떤 문제가 생긴 팀원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리더에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생산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기술적으로는 엔지니어 부서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엔지니어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리더에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3. 뛰어난 성과를 인정한다.
성공에 대해서는 축하해 주고, 실패에 대해서는 공감해 주는 식으로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당연히 리더의 임무입니다. 물리적인 환경에서는 퇴근 후에 함께 회식을 할 수도 있고, 휴게실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친밀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이런 제약사항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을 인정해 주고 격려하기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두고, 직접 인사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범을 보인다.
마감시간이 임박했다면,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서 테스트와 제품 평가 등의 업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일할 때는 더욱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자신들이 여기저기 ‘참견’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신들의 업무, 의사결정 내용, 가치에 대한 업데이트된 내용을 부지런히 공유해야 합니다.
생산적이며, 투명한 의사소통을 하라.
가상 환경에서 일하는 성공적인 리더라면 팀원들이 숲도 보고 나무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리더가 그 존재를 잘 인식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그룹 통화를 통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계획과 진행 상태, 그리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논의는 물리적인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친밀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1. 투명성을 기른다.
중소규모의 스타트업이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라면, 일부러 계획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투명성은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이라면, 리더들이 점심시간이나 회사의 행사 자리에서 이해관계자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개방형 사무실이라면 책상을 사이에 둔 직원들과 그때그때 논의를 나눌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화이트보드에 필요한 사항을 적어서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거나 원격 업무를 하게 된다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만약 현황 업데이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룹 통화를 하게 되면, 모두가 같은 시간을 비워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회의가 가주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생산성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다른 팀원들의 모습이 실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그룹 통화는 문제 해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의 수단이 되지 못하고, 그저 틀에 박힌 내용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그룹 통화는 최소화하고, 대신에 소규모 그룹이나 일대일 통화를 통해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서로 논의하고, 상황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
원격에서 일하는 리더가 이해당사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분석가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각 구성원들이 오직 프로덕트 매니저를 통해서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물리적인 사무실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구성원들 사이에서 개방적이며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팀에서 성공적인 신기능을 선보였다면, 리더가 엔지니어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좁혀서,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의 힘든 작업이 미치는 일상적인 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전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책임 있고,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만들어라.
9-6라는 업무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결과에 집중해보세요.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모든 기업들이 측정 가능한 목표로 팀을 평가하는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관리자는 무의식적으로 팀원들이 몇 시간이나 일하는지 관찰하고, 그걸로 업무의 질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것까지 관리하고 싶은 유혹을 버리세요. 업무시간으로 평가한다거나 과도하게 개입한다고 해서 직원들에게서 더 많은 생산성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원격 업무 환경에서라면, 리더들은 자신들의 팀이 내야 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팀원들이 그들 스스로가 하겠다고 말한 것을 수행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팀을 믿는다면, 대면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혁신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위대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팀워크와 협력적인 브레인스토밍의 결과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원격 조직에서는 혁신이라는 것이 어려운 과제가 됩니다. 물리적인 사무실에서는 팀 전체가 장시간 회의실에서 논의를 하거나, 브레인스토밍을 수차례 가질 수도 있고 심지어는 휴게실에서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데요. 원격 근무를 하는 기업에서는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기 위해서 회의를 세팅해야 하고, 그런 회의를 통해서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얻어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에게 먼저 문제점을 알려줘서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고, 실제 회의에서의 논의를 활발하게 하고, 효율성도 높이는 것입니다.
2.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장려한다.
시작 단계, 요구 사항 수집, 구현, 사용자 테스트 등,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팀원들이 주는 피드백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관리자는 피드백을 잘 요청할 수 있어야 하고, 팀원들을 활발하게 참여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팀원들이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다면 이런 일이 훨씬 더 수월하겠지만, 원격 환경에서라면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자칫 현실에 안주한 나머지 필요한 계획들을 정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가 되어 이끈다는 것.
리더라는 역할은 전략과 실행이 교차하는 특별한 지점에 자리해 있습니다. 올바른 아이디어나 기능을 생각해내고, 이해관계자들과 팀원들을 설득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러분이 리더라면 그 일을 훌륭히 수행해서 결과까지 내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리더십을 통해 이끌어나가는 힘을 가져야만 하죠.
이번 시간 위시켓이 알려드린 리더십 조언을 활용한다면, ‘원격근무’라는 변화된 업무 환경 속에서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원격근무를 진행하며, 업무 진행을 도와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으신가요? 여러분이 비즈니스 핵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위시켓에 있는 7만 명의 프리랜서/개발자들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원격 근무 중이라면 비대면으로 빠르게 IT 아웃소싱을 인력을 찾아보세요:)
원문: 위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