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ael Simmons의 「People Who Have “Too Many Interests” Are More Likely To Be Successful According To Research」을 각색해 작성한 글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가 출간되면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유명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한 분야에 집중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하지만 1만 시간을 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갖고 두루두루 지식을 쌓는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15명의 과학자가 박학다식했던 사실을 이에 대한 일례로 들 수 있죠.
뉴턴, 갈릴레오, 아리스토텔레스, 훅, 라이프니츠, 오일러, 다윈, 맥스웰 등은 모두 다방면에서 지식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 5곳의 창업자들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래리 페이지, 제프 베조스 모두 ‘다독(多讀)’을 통해 넓은 분야의 학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죠.
왜, 우리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다방면의 조합으로부터 나온다.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논문들을 보면, 이러한 다방면 분야의 조합이 가진 힘을 알 수 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 대학원의 브라이언 우지 교수는 지난 수백 년 동안 발표된 2,600만 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영향력이 컸던 논문들은 다양한 학문의 배경들이 조합돼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지 교수는 또 다른 연구에서 학술 논문이 인용된 횟수와 그 논문을 다른 곳에서 인용한 횟수를 비교했습니다. 그러자 재미있는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최고의 연구 성과로 평가되는 논문들은 다른 특이한 연구를 조합해서 인용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원래 그 학문이 속한 분야에서 90%를 인용하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10% 정도를 인용한 것입니다.
한 분야에 국한된 연구라면 누구나 예상 가능하고, 이미 나왔던 가설들을 발전시키는 것에만 머무르게 됩니다. 반면 다방면에서 나온 지식을 결합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새로운 가설과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죠. 좋아하는 분야만 편식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불투명한 미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래의 여섯 가지 직업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앱 개발자
- 소셜 미디어 관리자
- 자율주행차량 엔지니어
-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 빅데이터 과학자
-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 15년 전에는 없었던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위에 나온 직업들이 전망이 좋을 것을 미리 알고, 모든 것을 몰두해서 전문가가 된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어떤 지식에 투자를 해야 미래에 더 커다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전망할 뿐이죠. 이런 면에서 특정한 분야의 전문 지식만 배우기보다는, 박학다식하게 다방면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도와준다.
박학다식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능력을 키운다면 자신을 차별화해서 더 높은 가치를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희소성 있으면서도 가치 있는 지식을 가졌는지 잠시 테스트를 해볼까요? 다음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믿는 것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건 어떤 것인가요?
이 질문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이자 실리콘 밸리 최고의 투자가 중 한 명인 피터 틸이 구직자나 투자를 원하는 기업가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독창적이거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독창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멘탈 모델은 세계 최고의 투자가와 실무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하며,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격언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당신은 욕심을 부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려 할 때, 당신은 두려워해야 합니다. 간단합니다.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창업자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으로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
가장 좋은 프로젝트는 사람들로부터 환호성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간과된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이자 수십억 달러의 투자자
박학다식한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어떤 분야로부터 배워야 하는가? 시간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가? 박학다식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막연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박학다식한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먼저 내세운 핵심은 바로 멘탈 모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멘탈 모델은 어떤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여러 분야를 서로 연결해 주는 보이지 않는 링크입니다.
예를 들어서 ’80/20의 법칙’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법칙을 간단히 말하자면 노력을 투입한 것의 20%가 나머지 결과의 80%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 멘탈 모델을 활용해서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관계는 20%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는 80%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20%의 고객이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멘탈 모델은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하면서도 보편적인 지식의 안정적인 기반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들을 훨씬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그 어떤 생소한 분야를 접하게 되더라도, 쉽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멘탈 모델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다방면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안티프래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성공에 사로잡히면 그만큼 리스크를 가지게 됩니다. 그들은 전문화된 분야에서 기술과 평판을 구축한 후에, 그것에 대해서 높은 비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커리어는 연약합니다. 만약에 그 분야의 전망이 좋지 않다거나 시장이 변화한다면, 기존의 것을 조금 바꾸었다고 해서 쉽게 적응하지는 못할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죠.
반면에 박학다식한 사람들은 경제철학자 나심 탈레스가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 부르는 특성을 가졌습니다.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환경에 따라 변화함으로써 그들은 점점 더 강해집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생겨나거나 개인적인 열정이 커지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가진 기술을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빠르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과 함께 ‘성공을 위해 넓은 지식을 갖춰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피터 틸이 강조하듯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빠르고 안전한 비즈니스 파트너, 위시켓에서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세요. 위시켓에서는 가능성을 가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원문: Wish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