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이도: 중상
- 예상 수입: 3만 원+ (데이케어, 방문케어 기준)
펫시터(petsitter)란 여행이나 출장, 개인 사정으로 강아지를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출장/위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나 역시 반려묘를 키우다 보니 이런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장기 여행을 앞두고 자세히 살펴보다가, 간단히 자격증만 취득하면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는 파트타임 일거리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 특히 내가 원하는 날에, 내가 돌볼 수 있는 수준의 반려견을 선택해 맡을 수 있으며, 주말만 선택할 수도 있어서 직장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사이드잡이었다.
대표적인 펫시터 서비스 전문 업체는 도그메이트. 이곳에서는 방문 펫시터와 위탁 펫시터,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의 집에서 돌보는 위탁의 경우 데이케어 2–3만 원, 1박을 할 경우 3–4만 원이다. 방문 펫시터의 경우 의뢰인의 집에 방문해서 산책을 시켜주거나 물이나 사료를 챙겨주는데 1시간 기준으로 3만 원 정도다.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최소 이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당 최소 6–8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4시간, 오프라인 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 펫시터 수료증을 발급하는데, 이 수료증이 있으면 일감을 얻기가 좀 더 수월하다. 일단 펫시터 자격증을 취득한 후라면 숨고나 오투잡 같은 사이트에서 자신의 재능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펫시터에 지원하려면 거주 환경의 사진을 제공하고, 돌봄 전 사전 만남을 진행한다. 하루 5회씩 사진/영상을 공유하고, 매일 돌봄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이니만큼 미성년자 및 25세 이하, 임산부, 15세 미만의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실내 흡연자가 있는 경우에는 지원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