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이도: 상
- 예상 수입: 역량에 따라 0원에서 수백만 원 이상
취미도 돈이 될 수 있다? 미술, 요리, 글쓰기 같은 예술적 재능은 물론 엑셀, PPT 만들기, 포토샵 같은 업무적 재능, 등산, 댄스, 다이어트 지도 같은 스포츠 계열 재능을 ‘공유’하는 일명 온라인 재능 공유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다. 자신의 재능을 상품화해서 고객을 모집하는 것이다.
소일거리 삼아 했던 예전의 취미가 있다면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다. 만약 남 앞에 나서기 두렵고 조곤조곤 관계를 쌓아가는 소심한 성격이라면 일대일 클래스나 인터넷 온라인 강좌를, 스스로 매혹적인 강의 스킬을 지녔다고 판단한다면 오프라인 강연이나 모임 주도형 앱을 통해 시도하면 된다.
- 꽤 오래된 1세대 온라인 재능 공유 앱 숨고는 PT, 다이어트, 인테리어 등의 숨은 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 후발 주자인 탈잉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쌓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 클래스가 눈에 띈다.
- 클래스101은 캘리그라피, 그림 그리기, 프랑스 자수 등 취미형 재능 공유자라면 온라인 강좌를 촬영해 참여할 수 있다. 취미용 KIT를 공구하도록 함으로써 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 등산, 댄스, 스쿠버다이빙 등 액티브한 취미를 남들과 함께 즐기면서 약간의 소득도 올리고 싶다면 프립이 있다. 주로 야외에서 즐기는 활동을 주제로 하므로, 준비할 것도 많고 안전사고 등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그나마 수입을 올리려면 여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전달하는 숨고나 탈잉의 프로그램이 유효한데, 이들 사이트는 강의를 업로드하고 모객해 주는 대가로 챙기는 수수료가 20% 정도로 높은 편이다. 또한 강의 장소를 대여하고 수업 자료를 만드는 것 등도 본인의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니,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남는 돈은 겨우 몇 푼 정도다.
한 시간 정도의 강의에 필요한 PPT 자료가 약 60–70장 내외인 걸 생각해보면 매번 수입이 매진되는 인기 강사가 되어 내내 우려먹을 강좌가 되지 못한다면 할 일이 많다. 의외로 이용자 후기도 야박한 편이라, 좋은 마음으로 나섰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