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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돈 버는 여자] 9. 중고 거래: 쇼핑은 끝끝내 배신하지 않는다

2020년 2월 18일 by 오일리스킨

  • 난이도: 하
  • 예상 수입: 사고파는 엿장수 마음

그 순간만큼은 즐거웠다. 고르고, 결제하고, ‘신상’을 손에 쥐던 그때만… 하지만 좋은 거래 플랫폼만 이용한다면 옷장, 책장을 빼곡히 채운 ‘구상’들을 팔아치우는 순간의 즐거움도 그 못지않다!

 

당근마켓

네이버 ‘중고나라’처럼 오래된 거래 플랫폼은 ‘꾼’도 많고, 사기를 당했다는 ‘썰’도 많아 당신처럼 순수한 판매상은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나 역시 회사를 그만둔 후 더이상 들일이 없어진 가방 몇 개를 올렸다가, 형사 취조하듯 물건에 관해 캐묻고 지적질해대는 ‘고갱님’들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 때문에 이후 중고거래를 끊었다.

어느 날 평소 ‘한 푼이라도 벌려고 애쓰라’는 이모의 조언을 흘려듣지 않았던 조카 녀석이 ‘당근마켓’이라는 중고거래 앱을 일러줬다.

이모, 이거 내가 사는 곳 주변의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한 중고거래 앱이거든요. 안 쓰던 향초 액세서리 올렸는데 17분 만에 팔고, 당일에 직거래로 거래 완료했어요.

핸드폰 위치를 인증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당근마켓은, 오가며 한 번쯤은 얼굴 마주치게 될 동네 사람들을 상대로 추악한 사기를 저지르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거래가 이뤄질 경우 만나서 물건과 제품값을 교환하는 직거래를 하면  배송비도 아낄 수 있다.

실제로 거래되는 제품 목록도 소박하다. 안 입는 옷가지나 가방, 아기 용품, 취미 용품 등이 주로 등장하며 가격도 몇천 원에서 5만 원 이하로 책정된 제품들이 많다. 팔리는 제품의 추세를 지켜보다가 시험 삼아 1만 8,000원에 올려뒀던 운동화는 단 하루 만에 운동을 시작해보려 한다는 인상 좋은 동네 아주머니께 팔리기도 했다.

 

중고나라 주마

앞선 중고나라에서 나온 중고 직매입 서비스. 모바일 앱 고물 장수라고 설명하면 쉬울까? 헌책이나 폐지, 낡은 프라이팬과 냄비, 헌 옷, 고장 난 가전처럼 고물상에 갖다줄 법한 것들을 모아두었다가 앱으로 연락하면 집으로 찾아와 수거해간다. 실제 고물상에서처럼 철저히 무게 단위로 측정해 값어치를 매기므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겨울옷이나 신발,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헌 잡지 등을 처분하기에 좋다.

가격은 kg당 500–700원 정도지만, 요즘처럼 내다 버리는 데도 돈이 드는 세상에서, 직접 방문해 처리까지 해주니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대청소 및 이사를 앞둔 이들에게 이용 추천!

 

알라딘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진짜로 서적만 매입하는 줄 알았다면 알짜 팁을 놓치는 것! 음반, DVD, 블루레이 등도 매입한다. 책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픽업 신청을 완료하고 적당한 크기의 박스에 담아 배송 준비를 마치면 택배 픽업으로 수거해간다. 3–4일 후 수거한 제품 중 수매한 제품 리스트 및 금액을 알려주고, 며칠 뒤 입금해준다. 헌책보다 쳐주는 값도 후하고, 상태가 좋으면 꽤 큰 돈을 쥘 수 있다.

Filed Under: 스타트업

필자 오일리스킨 twitter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잡지 에디터로 《오뜨》 《도베》 《인스타일》 등을 거친 후 《슈어》 편집장을 마지막으로 길고 긴 월급쟁이 시절을 마감했다. 지금은 몸뚱이를 부지런히 놀려야 배를 곯지 않는다던 할아버지 말씀을 되뇌며, 콘텐츠 제작 및 컨설팅을 하는 1인 기업의 대표이자 매일 돈 버는 여자로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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