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ahoo Finance의 「Why Warren Buffett’s Berkshire Hathaway is a hot stock pick for millenni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에 관한 한, 89세의 워런 버핏은 여전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다. 미국 디지털 자산 관리 업체 에이펙스 클리어링(Apex Clearing)의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2019년 4분기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상위 10대 주식에 올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200달러 내외로 다소 저렴해진 버크셔 해서웨이 B주를 매수한다. 거의 30만 달러 수준인 버크셔 A주는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사실상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에이펙스 Q4 밀레니얼 100” 보고서에서는 평균 연령 31세의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73만 4,000개 이상의 투자 계좌를 분석했다.
에이펙스 클리어링의 CEO 카푸지(Bill Capuzzi)는 “밀레니엄 세대의 투자 습관이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게 되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시장 움직임에 대응하고, 최근 IPO에 관심이 있으며, 자신의 가치에 기반해 투자하는 모습에서 이전 세대와 다른 독특한 투자 계층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모든 세대가 “아는 곳에 투자하라.”라는 모토를 따르는 모습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포트폴리오의 경우, 기술 중심의 젊은 기업을 선호한다. 실제로 보고서에서 선정한 100대 주식에는 테슬라(Tesla), 페이스북(Facebook), 알리바바(Alibaba), 쇼피파이(Shopify) 및 스퀘어(Square)를 포함해, 시장에 데뷔한 지 10년 미만의 기업이 30개가 넘는다.
그렇다고 다른 세대들이 이들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투자 규모가 다를 뿐이다. 예를 들어 로쿠(Roku)는 밀레니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6위에 올랐지만,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 45위를, 1920년대 중반에서 1940년대 사이에 출생한 침묵 세대의 경우 89위였다.
에이펙스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애플(Apple: AAPL)로, 포트폴리오에서 평균 비중은 13.5%였다. 그다음으로 아마존(Amazon), 테슬라, 페이스북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순이었다. 그밖에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 중인 상위 10대 주식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 디즈니, 넷플릭스, AMD 및 알리바바였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