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gkiat의 「20 Tools for Startups Who Can’t Afford Design Teams」을 각색한 글입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여러분을 도와줄 디자인 팀을 꾸리지 못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업무를 수행할 디자이너를 고용하고자 해도 예산과 사업의 불안정성 때문에 이마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 위시켓은 디자인팀 없는 스타트업을 위한 유용한 디자인 툴 10가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1. 프리픽 FREEPIK
프리픽은 디자인을 배우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스페인에서 디자이너와 개발자 등의 디지털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모여서 운영합니다. 프리픽에서는 아이콘, 벡터 이미지, 그리고 사진까지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의 사이트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죠.
펙셀스(Pexels)나 픽사베이(Pixabay) 같은 무료 이미지 제공 업체는 수십 개도 넘으니, 여러분의 비즈니스에서 프리픽과 함께 이런 다양한 서비스들을 같이 사용하면 이미지들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파블로 PABLO
버퍼는 소셜 미디어와 연관된 스타트업들을 위해 유익한 도움을 주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버퍼를 이용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이미지에 메시지를 넣어서 여러 소셜 네트워크에 한 번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버퍼의 파블로(Pablo)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모두 제공해주기 때문에 디자인 프로세스가 아주 간편해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잘 모르더라도 여러분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배경 이미지만 직접 추가하면 됩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대비를 조절한다거나 블러 처리를 해서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펙셀스 PEXELS
좋은 디자인이란 그래픽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디자인은 고품질의 이미지가 기본이며, 고품질의 이미지가 바로 좋은 디자인들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하지만 좋은 이미지는 저작권이 설정된 경우가 대다수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이미지나 웹사이트와 블로그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펙셀스를 활용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펙셀스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지로(Creative Commons Zero, CC0) 라이선스의 적용을 받는 사진들을 아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CC0 라이선스란, 여러분이 이 사진의 출처나 권리 표시 등을 하지 않고도 개인적인 용도는 물론이고,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인스타페이지 INSTAPAGE
인스타페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25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졌으며, 랜딩 페이지 제작 서비스 업체들 중에서 선두에 서 있는 플랫폼입니다. 인스타페이지는 여러분의 웹사이트에 추가하고 싶은 페이지를 너무나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회원가입 페이지이든 공지사항 페이지이든 상관없이 인스타페이지에서는 수많은 버전을 시험해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일단 하나를 골랐다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브랜드 로고를 추가하고, 메시지를 입력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고, 폰트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버전을 테스트해서 수정할 수도 있죠. 인스타페이지 자체 연구를 비롯한 여러 사례를 보면, 각 버전 중 고객 전환율이 제일 높은 페이지로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왓더폰트! WHAT THE FONT!
만약 여러분이 아무런 디자인 경력도 없는 신참이라면,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디자이너들이 어떤 폰트를 사용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따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에 적합한 곳이 바로 ‘왓더폰트!’입니다. 왓더폰트는 무료 서비스인데, 네모난 칸 안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그 이미지에서 사용된 폰트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안에 포함된 글자는 50자가 넘지 않아야 하며, 글자들끼리의 간격이 넓을수록 좋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이미지가 폰트를 분석하는 데 좋은지에 대한 팁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떤 폰트가 쓰였는지를 알아냈다면, 폰트스쿼럴(FontSquirrel)이나 구글 폰트(Google Font), 1001폰트(1001 fonts) 같은 곳에서 그 폰트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6. 어도비 컬러 CC ADOBE COLOR CC
어도비 컬러 CC는 색에 대해서 잘 모르고 색채 감각이 없다거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색채 조합을 할 수 없는 분들에게 적합한 도구입니다. 이 서비스는 컬러 휠(Color Wheel)을 이용해서 사이트, 블로그, 페이지, 그래픽 이미지, 인포그래픽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색상 4가지를 골라줍니다. 처음에 고른 한 가지 색상과 화면의 왼쪽 상단에서 여러분이 설정해놓은 규칙을 기반으로 골라주는 것입니다.
만약 원하는 색상이 따로 없다면 상단의 ‘탐색’ 메뉴를 이용해서 다른 사용자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색채 조합을 라이브러리에 복사하고, 편집하고,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어도비(Adobe)에서 제공하는 이 편리한 도구의 또 다른 장점은, 여러분이 새로 만든 색채 조합을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등에서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도비 계정을 만들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7. 쿨러스 COOLORS.CO
쿨러스를 이용하면 색상표를 이용해서 최적의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아무리 색채 감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위에서 소개한 어도비 컬러 CC 만큼 풍부한 검색 기능을 자랑합니다. HEX 코드를 사용할 수 있고, 색상 구성요소와 버튼을 통해서 밝기, 온도, 색조, 포화도 등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8. 픽슬러 PIXLR
사실 여러분의 스타트업 초창기에 필요한 로고 및 여러 이미지 작업을 할 때를 제외한다면, 이미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도비의 월 정액 요금은 만만치 않게 비싼데, 초창기에만 필요한 작업을 위해서 거액의 비용으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은 부답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료 온라인 포토샵인 픽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픽슬러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은 실제 포토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에디터를 이용하면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여러분의 사진과 디자인을 예술 작품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물을 TIFF를 비롯한 여러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새로 디자인 팀을 구성했을 때에도 그들이 곧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파일을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9. 비펑키 BEFUNKY
비펑키는 온라인 에디터로 픽슬러보다도 더 많은 도구를 가졌습니다. 콜라주 생성기, 포토 에디터, 디자인 기능을 모두 하나의 사이트에 모아 놓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원하는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웹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들은 각자 자체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졌습니다. 전면과 중앙에는 실시간 뷰어가 있고, 왼쪽 패널에는 수많은 리소스들(아이콘, 템플릿, 폰트 등)이 있죠. 사진을 눈에 띄게 만들고 싶다거나 다양한 목적에 따라서(행사 초대장, 메뉴, 인포그래픽, 감사카드 등) 변경할 수 있는 템플릿을 찾는다면, 비펑키를 이용해보세요.
10. 프리블 FREEBBLE
드리블(Dribble)은 전문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쇼케이스 공간들 중에서 가장 큰 곳입니다. 이런 드리블의 아티스트 커뮤니티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프리블입니다. 훌륭한 디자인 작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리소스와 라이선스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블은 훌륭한 리소스 중 무료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찾아 보여줍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프리블에 올라온 작품의 원작자를 드리블에서 찾아서 라이선스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사용 허가도 직접 받아내야 합니다.
마치며
이번 시간에 위시켓과 함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툴 10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디자인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디자인 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약,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위시켓을 방문해주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멋진 디자인을 구현해줄 7만 명의 전문가가 활동합니다.
원문: 위시켓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