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공팔리터는 SNS 홍보에서 어떤 쪽이 제일 강한가요?
김정은(공팔리터 팀장):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많이 검색하잖아요? 그래서 고객사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에서 더욱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공팔리터는 SNS 홍보, 체험단이라고들 하지만 말 그대로 순수하게 상품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리뷰를 받아 볼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SNS에서 더욱 퍼질 수 있게끔 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진행하게 되었네요.
최: 소비자의 니즈라는 게 무슨 뜻이죠?
김정은: 리뷰요, 리뷰.
우리 비전이 ‘세상의 모든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곳’이거든요. ‘경험보다 더 좋은 마케팅은 없다’고 우리는 생각해요. 플랫폼에서 “이런 상품이 있어요, 써보시고 싶은 분?”해서 소비자들을 모으고 그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게끔 하는 거죠.
최: 특별히 인스타그램에 잘 먹히는 리뷰 형태가 있나요? 블로그나 댓글 리뷰와 다른 점이 있나요?
김정은: 인스타그램 시장에 맞춘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해요. 보통 리뷰하면 상품을 경험한 이미지와 함께 솔직한 후기를 30자 정도 적어주시거든요. 그리고 잘 먹힌다는 개념을 노출 확대로 해석한다면, 타깃 소비자들의 관심 해시태그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키워드도 추천드리죠.
리뷰에서는 ‘솔직함’이 최고 무기다
최: 해시태그는 11개를 쓸 때 가장 반응이 높다고 보신 건가요?
김정은: 네, 11개의 반응도가 제일 좋아요. 개수도 중요하지만 결국 해시태그에서 중요한 건 타깃팅이에요. 그 후에는 액션을 취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와중에 상품의 콘셉트도 녹아들어야 해요.
최: 복잡하네요…
김정은: 네, 그래서 공팔리터의 공식을 만들었어요. 브랜드명이 보여야 하고, 소비자들이 검색할 수 있는 관심 키워드가 보여야 해요. 그리고 프로모션도 보여야 하죠. 마지막으로 콘셉트 키워드도 노출되어야 해요. 피드를 쭉 보고 난 후에도 기억이 나야 하잖아요.
최: 콘셉트 키워드란 건 어떤 건가요?
김정은: 네이버 키워드를 생각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화장품’이라고 검색하면 너무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오죠. 그런데 ‘에뛰드하우스 마스카라’라고 세부 키워드를 잡아서 검색하면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에서도 그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기 게시물 상위에 오래도록 노출되도록 도와요.
최: 근데 인스타그램 및 해시태그 검색에 잘 어울리는 상품이 있고 아닌 게 있을 것 같거든요. 예를 들어 보험이나 부동산은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없잖아요?
김정은: 맞아요, 그래서 우리는 서비스 쪽보다는 SNS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말하는 제품, 구체적으로 화장품이나 먹을거리, 라이프 상품이라고 칭해지는 카테고리의 상품들에 한해서 집중해서 진행해요. 그러다 보니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에 가깝죠. 자동차 리스나 보험은 정말로 진행하기 어렵긴 해요. (웃음)
최: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아웃링크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전환에서 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김정은: 맞아요. 확실히 직접적인 URL 노출을 통한 트래킹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모비데이즈 연구 결과를 보면 소비자의 92%가 상품을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하고 35%가 상품을 구매한다고 해요. 결국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결국 SNS에서 해당 브랜드가 얼마나 이야기되는지가 브랜드의 인기도가 된다는 거죠. 그 인기도가 매출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최: 왜 인스타그램을 공팔리터와 해야 할까요?
김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리뷰 콘텐츠 마케팅은 매출 전환을 발생시키는 최고의 마케팅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소비자들이 가장 모여 있는 SNS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솔직한 소비자들의 리뷰 콘텐츠를 볼 수 있고, 빠르게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도 약 3,800여 개의 브랜드사가 공팔리터와 함께해요.
예전에는 브랜드가 돈을 써서 세그먼트하고 배너 광고를 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신문 기사를 냈잖아요? 소비자들은 그걸 믿고 샀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네이버에서도 실상 소비자는 광고를 검색하는 거나 다름없었죠. 그래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컸거든요. 그래서 차츰 광고보다 SNS에서 검색하고, 아예 검색보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신뢰하게 되었죠. 그런 걸 봤을 때 시장의 판이 바뀐다고 생각했어요. 매출을 제하고라도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는 SNS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최: 유튜버들도 네이티브 애드 영상을 올리면 댓글로 “또 광고하네” 같은 댓글이 달리잖아요. 공팔리터도 해시태그 붙이는 거 보면 광고 리뷰 아니냐는 얘기 듣지 않을까요?
김정은: 맞아요. 그래서 우리 회사 측에서 일부러 ‘#공팔리터’라는 해시태그를 붙이자고 했어요.
최: 엥, 왜요?
김정은: 우리 모토가 ‘정말 솔직한 리뷰를 많이 올리자’거든요. 긍정적인 리뷰만 있을 때는 소비자들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아, 이건 광고다. 티가 난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래서 부정적인 리뷰에도 #공팔리터 해시태그를 달게 하죠. 긍정, 부정 떠나서 솔직한 리뷰에는 ‘#공팔리터’ 해시태그를 인증 도장처럼 붙이는 거예요.
우리는 리뷰를 써주시는 우리 에디터 회원들에게 비용을 드리거나 하지 않아요. 그저 ‘상품을 써 보시고 솔직하게 글을 써 주시라’고만 해요. 그래서 우리 리뷰는 굉장히 날 것이에요. “다이어트 쉐이크, 맛있다고 해서 샀는데 물에 섞을 때 너무 흔들어야 해요. 흔들다가 살 빠지겠어요” 이런 리뷰도 있어요. 그런 솔직한 리뷰들에 ‘#공팔리터’ 해시태그가 붙어나가니 더 좋은 이미지를 준다는 거죠.
최: 긍정, 부정은 차치해도 잘 쓴 리뷰와 못 쓴 리뷰는 차이가 날 것 같네요. 어떤 식으로 써라, 이런 권고가 있나요?
김정은: 형식은 정해져 있어요. 상품 경험에 대한 이미지 3장을 꼭 넣어주셔야 하고, 브랜드사가 지정한 해시태그 10개가 함께 노출돼요. 그리고 30자 이내의 솔직한! 경험 텍스트가 나가야 한다는 게 우리의 리뷰 가이드예요. 다만 리뷰 피드에 대한 반응까지는 컨트롤하지 않아요.
최: 솔직함을 정말 강조하시는군요. 지금 한 10번은 들은 듯…
김정은: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웃음) 애초에 우리 매니저들이 진짜 많은 상품을 접해요. 소비자분들이 말하는 걸 보고, 소비자분들이 어떤 점을 좋다고 생각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고객사에 솔직하게 이야기해 드려요. 결과 리포트로는 정성적이고 정량적인 부분을 전달 드리고요.
마찬가지로 고객사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우리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분석해드려요. 주로 SNS에서 이 상품에 대해 어떤 대화를 하는지 분석해서 호불호가 갈린다든가, 이 제품을 보고 떠올리는 이미지가 주로 ‘○○○’이니 마케팅도 ‘○○○’에 맞춰서 하시라거나, 추후 상품 개발할 때는 이 부분들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죠.
최: 어찌 보면 리뷰를 통해 제품의 사용자 VOC를 분석하고 청취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김정은: 맞아요. 흑마늘포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 있는데 한국 소비자들은 이걸 물이나 우유에 타서 운동하면서 먹었다고 말씀하신 후기가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뿌려 먹는 시즈닝 개념으로 쓰는 걸 발견했어요. 흥미롭죠. 그런 소비자 목소리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여기에 집중해서 조금 더 마케팅의 형태를 다듬어갈 수도 있지요.
UGC, 소비자가 말하는 콘텐츠가 미래를 결정한다
최: 그런데 공팔리터의 태그를 남겨 주시는 분들, 돈을 안 받으시는 거면 어떤 걸 제공받는 건가요?
김정은: 순수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얻죠. 소비자가 체험하고 싶은 상품을 무료나 소액의 경험비를 지불하고 직접 선택까지 해서 받아보시는 거예요.
최: 되게 쏠쏠하겠네요.
김정은: 정말 상품에 관심 있는 에디터를 모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액션 값을 지불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웃음) 경험의 최소비용은 3,000원으로 잡고, 소비자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어요. 관심 있는 사람은 100원이라도 결제한다는 거죠.
최: 누구나 다 할 수 있나요?
김정은: 네,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다만 보유한 팔로워 수에 따라 제공되는 상품은 좀 달라져요. 어떠한 상품은 내가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무조건 할 수 있는데, 어떠한 상품은 팔로워가 천 명 이상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식이에요. 일반인층, 팔로워 천 명 이상, 만 명 이상으로 나뉘어 있죠.
최: 공팔리터에서는 UGC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중인 걸로 아는데, 그거는 어떤 거예요?
김정은: UGC(User generated Contents)는 말 그대로 소비자들이 만드는 콘텐츠에요.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파헤쳐 보면 사용자 중 80%는 비즈니스 계정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사용되는 해시태그 중 70%는 브랜드 관련 해시태그라고 해요. 그만큼 인스타그램에 브랜드와 소비자가 깊숙하게 관여되어 있다는 뜻이죠.
또 알아둬야 할 사실은, 소비자분들이 브랜드 관련 피드에 반응할 때도 브랜드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보다는 또 다른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에 더 반응한다는 거예요. 비싼 광고 사진보다는 소박한 일반인 사진을 더 좋아하고, 광고모델보다는 일반인이 체험하는 모습을 더 좋아하는 거죠.
그래서 브랜드를 인스타그램에서 얘기할 때는,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소비자의 이야기를 담아야 해요. 콘텐츠는 브랜드가 만들어서 시장을 끌어가는 게 아니라, 소비자분들이 자발적으로 이야기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그래서 우리가 UGC, 소비자가 만드는 콘텐츠인 거예요.
최: 근데 UGC를 쓰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김정은: 그렇게 어려운 것만도 아니에요. 우리가 리뷰 에디터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면 거의 마감돼요. 전에는 유제품 관련 천 명 에디터를 모집해본 적도 있어요.
최: 결국 쓰고 싶은 사람은 쓴다는 거군요. 판만 깔아주면 되네요.
김정은: 맞아요. 순수한 목적성을 계속 가져가면 돼요. 이 플랫폼에는 정말로 괜찮은 상품이 있고, 이 상품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모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창이라는 신임을 주면 돼요.
최: 세미나 때는 어떤 말씀을 해 주실 건가요?
김정은: 보통 인스타그램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때 사례 중심으로 많이 이야기하면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총 세 가지 꼭지로 인스타그램에서 반응 좋은 피드 만드는 방법, 사실 그것들은 소비자가 만든 피드라는 사례를 들면서 UGC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UGC를 활용한 브랜드 사례를 말씀드리고, 이런 시도를 통해 매출이나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나 확산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설명드릴 거예요. 그리고 팁으로 해시태그 활용법도 알려드릴 거예요. 인스타그램의 포인트는 결국 이 콘텐츠가 어떻게 노출이 되느냐, 그거잖아요. 그래서 어떤 해시태그를 어떤 피드와 함께 쓰는 게 좋은지 말씀드리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올인원 패키지]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진짜’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
누구나 합니다. 누구나 말합니다. 인스타그램. 우리도 해야 하고, 들어야 하죠. 인스타그램이 필요한 마케터,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여러분 주목해주세요. 누구나 하고 누구나 말하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진짜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유튜브와 더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관계 맺기뿐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은 24시간 깨어 있는 소비자를 가진 마케팅 시장이죠. 그러나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을 이해하고 계정을 운영하는 분은 10% 미만입니다.
ㅍㅍㅅㅅ아카데미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기 위한 그림을 그려드립니다. 유입과 브랜딩, 그리고 전환을 위한 활용이 포함된 완전한 그림입니다. 구글 검색과 외부 강의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김종영 연사님을 소개합니다
- (현) 주식회사 네와브 이사
- (현) 유명 브랜드 다수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컨설팅
- (전) 유명 교육업체 컨설팅 팀장
- (전) 유명 보험, 게임회사 등 다수의 오프라인 마케팅 담당 AE
주요 강의 이력
- 유명 제약회사, 부산마케팅협회, 대학내일 등에서 인스타그램 강의 진행
- 국내 최대 프리랜서 마켓: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살아남기 강의
- 코트라(한국무엽협회)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광고 실무 강의 진행
- 유명 코스메틱 기업, 중소기업유통센터, 글로벌 업체 등에서 SNS마케팅 강의 진행
- 인스타 강의 3년 차
- 대기업을 포함한 여러 협회 강의 경험
커리큘럼을 알려드립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진짜를 위한, 진짜에 의한, 진짜 인스타그램
ㅍㅍㅅㅅ아카데미의 철학은 ‘진짜’를 배우고, 가르치고 연결하여 공유하는 것입니다. 강의를 듣고, 한 권의 책을 다 읽었을 때 여러분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진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유입 시나리오부터 전환까지의 유일한 이야기를 들으세요. 그리고 읽으세요. 인스타만 집중적으로 공략한 5년의 시간, 그 시간의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는 ‘진짜’ 실무진이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인스타그램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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