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본인을 뭐라고 소개하면 될까요?
정재곤: 그냥 크리에이터 활동하면서 유튜브 마케팅 관련된 강의를 한다고 얘기하죠.
최: 유튜브 마케팅은 구글 애드 말씀하시는 건가요?
정재곤: 보통은 애드 써서 동영상 광고 집행하는 걸 많이들 생각하죠.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를 활용한 마케팅도 많이 얘기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채널을 직접 만들고 페이스북 페이지, 카페, 블로그까지 확장해서 운영해야 진짜 유튜브 마케팅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해요.
최: 그러면 총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네요. 하나는 광고 집행, 하나는 크리에이터 협업.
정재곤: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채널을 만드는 거죠. 그동안은 페이스북 페이지나 블로그에 글이나 이미지로 좋은 정보를 제공해서 모수를 모았다면, 이제는 동영상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거예요.
최: 그런데 같이 묶기에는 영상의 품이 많이 들잖아요?
정재곤: 그렇죠,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편집에 많이 신경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 크리에이터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그런데 막상 유튜브 보면 TV프로처럼 편집 잘하는 것도 있는 반면에, 심플하게 슬라이드 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구독자 50만 모으는 채널이 있거든요. 물론 회사 채널을 만들려면 더 고급스럽게 진행해야 하겠지만, 그것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다루기 쉬운 프로그램도 있고, 끼가 있는 직원이 인터뷰하듯이 말하는 것만으로도 홍보가 가능해요.
최: 일반 유튜버처럼요?
정재곤: 네. 그러니까 본인이 조금만 욕심을 가지고 창피한 것, 쪽팔리는 것을 참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기저기 강의하면서 만난 분들 중에 그런 분들 많거든요. 살면서 영상 편집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4~50대 아주머니들도 간단한 기능 알려드리니까 재미 가져서 계속 만드세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너무 욕심 갖고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야 해요. 점점 반응이 커지면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거죠. 예전에 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외주 맡기다가 이제는 잘하는 직원이 전담해서 운영하잖아요? 유튜브 채널도 그런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최: 그러면 그런 채널들의 유의미한 숫자는 어느 정도로 보세요?
정재곤: 당연히 기본 목표는 구독자 1,000명이죠. 수익성 애드 가능 기준이기도 한데, 이 채널 가지고도 리마케팅 타깃이 가능해지는 구분선이거든요. 구독자뿐 아니라 스쳐가듯 동영상 시청한 사람들에게도 하나하나 다 리타깃팅이 가능해요.
최: 흠…
정재곤: 게다가 그 정도로 영상을 만들어 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데가 많아요. 상세페이지 영상에도 붙일 수 있고, 블로그 콘텐츠 만들 때도 영상 삽입해 주면 네이버가 동영상 노출 신경 써 주니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단순하게 유튜브 만드는 법만 알려주는 게 강의 메인이 아니잖아요? 마케팅 관련한 얘기도 메인인 거잖아요? 그러니 영상 만드는 법 익혀서 여기저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거죠. 단순히 유튜브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 활용할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생각하면 해볼 만하다는 거죠.
최: 하지만 유튜브 운영은 시간 싸움이 큰 것 같더군요…
정재곤: 유튜브뿐 아니라 요즘은 다 시간 싸움이죠. 정말 기똥 찬 거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서 제공해야 해요. 쫓아가는 것도 뒤늦게 쫓아가면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 지금 제일 잘하는 채널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정재곤: 유튜브 이전에도 잘하던 채널이 잘해요. 페이스북 페이지 같은 경우는 블랭크나 다다스튜디오가 있겠죠. 걔들은 원래 페북으로도 잘했던 것처럼, 유튜브에서도 채널 운영 잘해요. 특히 다다스튜디오는 구독자가 지금 몇십만 명 되는 거로 알아요.
최: 그렇다면 요새 유튜브에서 가장 재밌는 채널 있으세요?
정재곤: 가장 교과서적인 곳이 ‘와썹맨’. 영상 편집 속도라든지, 중요한 부분만 빨리빨리 잘라서 피로감 안 느껴지는 적절한 속도, 길이, 자막으로 제공해요. 자막은 특히, 1박 2일이나 무한도전 등을 보면 자막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잖아요? 그런데 와썹맨 보면 단 3종류만 써요. 쓰는 이유도 뚜렷해요.
최: 귀찮아서?
정재곤: 그 분 발음을 알아듣기 힘들어서(…) 그 이유 하나뿐이에요. 그래서 간단하게 다음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죠. 거기에 간단한 예능 스타일 자막. 이 3종류만 짧게 돌려써요. 피로도도 없고, 그러면서도 자막 보면 이 영상이 어떤 내용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죠.
최: 몇 분 정도 되죠?
정재곤: 10분 정도예요.
최: 그 정도 만들려면 얼마나 촬영하나요?
정재곤: 촬영은 하루 하죠. 보통 유튜버들이 시간 아끼려고 쓰는 방법이 하루에 여러 개 촬영하고 그걸 쪼개서 편집하거든요. 거의 반나절 촬영할 거 아니에요? 거기서 딱 10분 즈음만 남겨요. 필요 없는 건 다 버리고 핵심만. 또 ‘와썹맨’에는 특징적인 콘텐츠도 있어요. 딱 10초만 홍보할 시간을 주는 거죠. 보통 광고하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단어 편집해서 10초 만들어서 어떻게든 내보낼 텐데, 걔들은 칼같이 끊어요. 그래서 엉… 어… 음… 하다가 10초 지나고 끝나는 거죠. 근데 그게 또 재미 요소가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 10초뿐 아니라 10분 영상 전체가 홍보인 거잖아요? 그러니 이미 실질적인 홍보는 해 준 거니까, 출연하는 사람과 팔로워 모두 스트레스 안 받고 만들고, 그 장소에 관심을 가지는 거죠.
게임 망한 마케터, 7만 구독자의 ASMR 채널을 이끌기까지의 눈물 나는 여정
최: 언제 퇴사하신 거예요?
정재곤: 작년 12월 말에 퇴사했어요.
최: 정확하게 올해부터 프리랜서로 도시는군요.
정재곤: 솔직히 프리랜서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그때 열심히 개발한 게임이 망했어요. ㅠㅠ
최: 헐…
정재곤: 이건 굉장히 슬픈 얘긴데…ㅠㅠ 광고도 잘 되고 기획도 좋았는데 서버 팀장님이 크게 빵꾸내고 도주하셨거든요…ㅠㅠ 오픈하자마자 난리 나서 별점은 1개까지 떨어지고… 대표님은 끝까지 미련이 남아서 안 접으시고… 결국 제가 마지막 정리해고자가 되었죠. 대표님도 지금은 화성에서 부대찌갯집 하세요. 가끔 유튜브 공부하시겠다고 자기에게 자료 달라고 연락하십니다… 생각하면 가슴 아파요…
최: ㅠㅠ… 그 전엔 뭐 하셨어요?
정재곤: 화장품이랑 쌀 팔았어요.
최: 한 회사에서 화장품이랑 쌀을 같이 판다고요?
정재곤: 네, 사촌 형님이 화장품을 오랫동안 팔았거든요. 너 어차피 마케팅하니까 와서 같이 하라고. 그런데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전라도는 농업 관련된 일 하면 지원금이 많이 나와요. 쌀 가공해서 판다든지… 그래서 쌀 떼와서 팔기 시작한 거죠. 그때 참 생각 많이 했어요. 화장품은 그래도 마케팅이라 재미가 있는데 쌀 20kg짜리를 60개씩 나르는 건… 그러다 게임 회사 들어갔더니 1년 반 있다가 망하고…
최: 그러다 유튜버가 되셨습니다. 어떤 채널을 운영하시는지?
정재곤: ASMR을 크게 하다 지금은 쉬는 중이고, 게임 채널도 있어요.
최: 그런데 어쩌다 유튜브 하게 되신 거예요?
정재곤: 2011년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어요. 당연히 ‘유튜브 해야겠다!’ 맘먹고 한 것도 아니고 아카이빙 용으로 열었어요. 그때 회사 그만두고 할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조용히 게임을 했죠. 혼자 하면 심심하니까 아프리카 하려고 했는데, 전 아프리카 팔로워가 없으니까 영상을 저장 안 시켜주더라고요. 그래? 그럼 난 유튜브에 올려야겠다. 그러다 어느 날 보니 조회 수가 엄청 나오더라고요. 당시에는 구독자 1,000명 수익 발생 조건이 없었어요. 그냥 애드센스만 붙이면 되는 거였으니까 겸사겸사 용돈 벌이 시작한 거죠.
최: 시작은 게임방송이었는데, 어쩌다 ASMR이 됐나요?
정재곤: 그때 시청자 얘기가, 님 방송은 잘 때 들으면 너무 좋다는 거예요. 제가 원래 선천적으로 아싸 기질이 있어서 욕하는 것도 싫어하고 욕 듣는 것도 싫어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재미없는 유교 방송 같은 느낌이었어요. 욕 안 쓰고 조용조용 얘기하니까 고연령층이 자기 전에 보시는 거죠(웃음) 근데 이게 게임 방송 입장에서는 좋은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아예 조용한 라디오 방송을 해 보자. 그런데 말주변이 약해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자기 전에 들으려고 보기 시작하는 거예요. 어느 순간 그런 사람들이 게임 방송 구독자를 넘겨서, 이게 메인 채널이 된 거죠.
최: 근데 왜 쉬고 계세요?
정재곤: 우리나라에서는 좀 덜한데 해외에서는 섹슈얼한 ASMR이 많거든요. 여자 신음 같은 거. 그럼 신고가 들어가고, 유튜브에서도 자체 필터링을 시작해요. 그래서 ASMR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채널에 ‘옐로 달러’라는 게 생겼어요. ‘이 콘텐츠는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 광고주들에게 해를 줄 수 있는 콘텐츠다’라고 임의로 판정을 해서 일정 기간 수익 발생을 금지하고 그동안 자기들이 검수를 하는 거죠. 괜찮으면 풀어주고 아니면 수익이 안 돼요. 근데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시간이 걸리고, 자잘한 채널보다는 굵직한 채널 위주로 검수하겠죠? 제일 강하게 규제 걸린 게 ASMR이었던 거죠. 보통 콘텐츠 올리면 2~3일 이내에 가장 높은 조회 수가 올라가요. 근데 그 기간 동안 옐로 딱지가 붙으니까 가장 큰 수익이 안 나오는 거죠. 힘들게 만들어서 올렸는데 수익은 예전보다 안 나오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 보니 안 하게 되더라고요.
최: 그래서 지금은 뭘 하십니까?
정재곤: 지금은 유튜브 관련된 스터디 채널 시작하려고요. 거기에 리뷰 채널과 리액션 비디오 채널도 생각 중이에요. 아는 분이 러시아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리액션 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덕분에 취미로 게임하던 것도 거의 접었어요. 게임 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최: 그러면 지금 구독자 수는 얼마나 되나요?
정재곤: ASMR 채널은 한 7만 정도 돼요. 점점 빠지는 상황이고, 게임 채널은 두 개가 있어요. 다양한 게임 하는 채널이 구독자 1만 명 살짝 안 되고요, 하나는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게임 장르인데 그것만 하는 게 2,500명 정도 되네요.
최: 얼추 월 소득이 얼마나 되나요?
정재곤: 게임만 하면 한 달에 30~40 정도 들어오고, ASMR은 100조금 넘게 나오네요. 예전에는 더 잘 나왔는데… 합치면 대충 생활비 나오죠.
최: 그런데 유튜브 학습 시장은 경쟁자들이 많지 않나요?
정재곤: 많죠. 그런데 유튜브 개인 크리에이터 위주의 채널이 많죠. 영상 편집에 대한 강의도 많고. 그런데 저는 기획 강의를 생각해요. 기획은 어떤 사람들이 좋아하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 설계도를 그리는 영역이거든요. 그걸 기술적으로 제작하는 게 편집이고. 둘이 다르죠.
최: 그러면 기획은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정재곤: 타깃부터 굉장히 날카롭게 파고들어야 해요. ‘대충 10대 남자’ 이렇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 나이대부터 더 잘게 쪼개야 하죠. 10세부터 13세까지, 게임을 하더라도 ‘서머너즈워’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구획을 나눠야 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또 갈래를 나눠야 하죠. 서머너즈워를 이제 막 시작한 10대, 혹은 어느 정도 한 사람, 혹은 고수. 이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나뉜다고 생각하는 거죠.
최: 왜 그렇게 잘게 쪼개야 하죠?
정재곤: 어느 정도 게임을 한 사람은 이 게임의 기초적인 지식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만든다고 해도 안 볼 거예요. 하지만 특정 게임을 하고 싶은데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가이드 콘텐츠가 상당히 도움이 되겠죠. 반면에 어느 정도 진행한 사람은 게임을 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 콘텐츠를 좋아할 거예요. 그리고 고수들은 어떤 스타일로 게임을 하는지, 어떤 장비로 세팅해야 하는지 궁금해할 거란 말이죠. 거기에 맞는 콘텐츠를 맞춰서 만들어야죠.
최: 왜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기획해서 만들어야 할까요?
정재곤: 대충 만들면 절대 안 퍼져요. 지금 유튜브 채널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중 구독하는 채널 몇 개 없으시잖아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와야만 구독해요. 특히 어린 친구들은 구독하고 끊는 걸 쉽게쉽게 생각해요. 제가 도와주는 게임 채널 같은 경우에도, 처음 시작할 때는 “그냥 콘솔게임 할래”하고 들어갔다가 몇 년 넘게 구독자가 안 늘었어요. 한 10명? 그러다 타깃을 좀 줄이라고 조언하니까 그때부터 늘기 시작하더라고요. 마블 영화 팬이랑 똑 같은 거예요. 나는 마블 영화만 보고 싶고 마블 영화 정보만 찾고 싶은데, 다른 히어로 영화가 영화관에서 올라온다 한들 안 보러 가잖아요. 그런 식으로 유튜브 채널도 타깃에 날카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줘야 방문율이 늘어나고 더 열심히 보게 된다는 거죠.
최: 호오…
정재곤: 그리고 유튜브 쪽의 추천 알고리즘에도 영향을 끼쳐요. 유튜브도 나름대로 채널을 분류하거든요. 얘는 게임, 10대, 어느 주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는 채널, 이렇게 인식하고 비슷한 취향 가진 사람에게 뿌리는 거예요. 그런데 채널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그러면 아무래도 뿌리는 데 인색해지겠죠.
최: 노출을 유리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을까요?
정재곤: 전 초반에 광고 돌리라고 얘기 많이 해요. 그렇게 해도 신규 채널은 노출에 한계가 있거든요. 유튜브는 애초에 공급자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친화적인 매체예요. 그 사람들이 보고 싶은 영상만 보여주니까. 그래서 검증이 안 된 동영상은 남에게 안 보여주려고 해요.
최: 광고가 검증 방법이 되나요?
정재곤: 그렇죠. 검증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많이 쌓아야 하거든요? 그리고 이 데이터 쌓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매일매일 영상을 올리거나, 아니면 억지로라도 콘텐츠를 많이 노출하거나. 매일 영상 올리는 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힘든 일인데, 그게 안 된다 싶으면 최소 주 1~2회 만들고 광고 써서 유튜브에 학습시키는 거죠.
최: 광고를 만들면 유튜브가 학습해요?
정재곤: 그렇죠. 제가 원하는 타깃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그러면 사람들이 보고서 리액션을 할 거 아니에요? 그게 유튜브의 판단 기준이 되는 거죠. 그걸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거고. 말하자면 유튜브가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작업을 우리가 돈 내고 강제적으로 빠르게 만드는 거죠.
내가 재미있는 것만 하지 마라: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최: 유튜브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뭘까요?
정재곤: 글쎄요… 유튜브로 한정짓는다면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마케팅은…
최: 유튜브와 유튜브마케팅 차이가 있어요?
정재곤: 있죠. 유튜브 광고를 많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요새 유튜브 프리미엄 많이 쓰는데, 마케터는 절대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최: 엥? 왜요?
정재곤: 계속 광고를 봐야 하거든요. 아, 어떻게 만들었지 고민해보고요. 영상은 만드는 게 부담스러운 만큼 고민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남이 만든 광고를 최대한 많이 보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역기해 가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만들 때 효율적으로 만들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채널만 보지 말고,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서 다양한 것들을 많이 봐야 해요. 유튜브는 내가 보던 것과 비슷한 광고만 매치해 주거든요. 저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남의 계정 컨설팅하면서 그 시선에 맞는 광고 영상을 봐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도 도움이 된 거죠.
최: 어떤 컨설팅을 주로 하세요?
정재곤: 주로 잘 안 뜨는 개인 채널을 컨설팅하죠.
최: 잘 안 뜨는 채널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정재곤: 내가 좋아하는 영상만 만들어요. 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만. 처음 시작할 때야 재미 붙여야 하니까 그렇게 해도 되는데, 1~2년 똑같은 영상만 만들면 문제가 있죠.
최: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정재곤: 의외로 많아요. 운 좋게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자랄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적으면 한계가 뚜렷해요. 특히 게임하는 어린 친구들이 그래요. 나만 재미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이 보면 재미없는 영상이 많거든요. 이른바 TMI라고 하죠.
최: 게임 영상으로 치면 어느 부분을 살리고 어느 부분을 죽여야 하나요?
정재곤: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메인 스토리예요. 스토리 중에서도 클라이맥스가 제일 재밌죠. 그러면 클라이맥스만 살리고 중간을 빼야 하는데, 자기가 보기에는 중간 부분도 재밌으니까 어떻게든 그냥 가려고 해요. 그러면 사람들이 정말 재미있는 부분을 안 보고 나가 버리는 거예요. 그걸 다 잘라내야 하는데…
최: 제목과 썸네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재곤: 제목은 검색에 영향을 주는 요소예요. 썸네일은 클릭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하고요. 제목에 어떤 키워드를 쓰느냐에 따라 검색해서 나올 확률이 올라가고, 썸네일은 노출이 됐을 때 이걸 볼지 말지 영향을 미치죠.
최: 클릭을 부르는 썸네일이 따로 있을까요?
정재곤: 일단… 후킹 요소를 유튜브에서 굉장히 싫어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썸네일을 낚시용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유튜브는 싫어한다는 거죠. 보자마자 바로 이탈하니까. 그런 속칭 ‘낚시 요소’를 걸러낼 수 있는 요소가 시청 지속 시간이라고 유튜브에서 판단한 거죠. 그래서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한 알고리즘 요소기도 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썸네일은 그것만 봐도 어느 영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에요. 사람이나 예쁜 캐릭터 같은 걸로 확실하게 시선을 끌고, 크기 크고 볼드한 폰트로 중요한 키워드를 집어넣으면 클릭율이 높아지죠.
최: 모범적인 예시가 있을까요?
정재곤: 와썹맨이에요. 일단 박준형 얼굴 딱 있고, 뭐 할지 볼드한 글씨체로 써 있죠. 엄청 잘한다기보다는 최소한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처음 시작해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러면 와썹맨부터 보고 따라 하는 게 쉽죠.
광고 만들기: 긴 광고를 찍어서 ‘짧은 광고’로 활용하는 법을 기획하라
최: 그런데 저는 사실 유튜브 광고가 TV CF와 비슷한 게 아닌가 싶어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는 바로 전환이 되어서 디지털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먹고살 수 있는데, 유튜브 광고는 거리가 좀 있지 않나요?
정재곤: 음… 근데 페이스북도 노출 위주로 하라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최: 그래요?
정재곤: 네. 왜냐하면 요새 ‘페믿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페이스북은 믿고 거른다. 얘는 무조건 광고다. 진민우 강사님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은 아예 페이스북은 쇼핑몰로 생각하고 운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사람들이 처음부터 광고라고 생각하고 쇼핑몰 보듯이 반응한다는 거죠. 광고긴 하지만 후기가 믿을 만하니 사야겠네, 이렇게. 그래서 아예 광고라고 생각한다는 전제하에 만들 수 있는데, 유튜브는 아직 전환이 약해요. 진짜 유명한 인플루언서나 고객층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기존에 했던 매체와 믹스해서 광고를 진행해야 한다는 거죠. 노출용으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하고, 그걸 바탕으로 다른 매체에서 전환 유도를 해야 해요. 실제로 그렇게 했을 때 성과가 훨씬 좋았고요. 유튜브 하나만으로 전환까지 유도하기에는 현재로선 아직 많이 부족해요.
최: 결국은 통합 마케팅이 필요하겠네요. 싸게 할 수 있는 유튜브 광고가 있을까요?
정재곤: 유튜브 브랜드 채널을 운영한다는 전제하에 콘텐츠를 만드세요. 유튜브 광고는 기본적으로 31초짜리 디스커버리 광고, 15초짜리 인스트림 광고, 6초짜리 범퍼 광고가 있어요. 디스커버리 광고 용으로 영상을 찍으시되, 15초와 6초로 각각 자를 수도 있게 기획해서 만드세요. 그대로 자르면 영상 하나 찍은 걸로 3개의 광고를 만들 수 있죠.
한돈의 디스커버리 광고.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반면 한돈의 범퍼광고. 딱 5초다.
정재곤: 네, 그리고 그걸로 돌리는 거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냐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클릭하고 싶은 키워드를 써요. 단순 소개보다는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혜택, 혹은 공감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키워드면 좋아요. 그리고 그 영상을 잘게 잘게 쪼개요. 그중 6초 짜리 영상은 범퍼 광고, 15초짜리 광고는 인스트림 광고를 만들어요. 그리고 1차적으로 범퍼 광고부터 뿌렸어요. 저 같은 경우 게임이었으니까 연령대별로, 성별 별로, 그리고 게임 속 특정 캐릭터를 좋아하는 타깃을 나눠서 6초짜리 만들고 뿌리니 모수가 쌓이더라고요. 범퍼 광고는 무조건 노출되는 거다 보니까 시청을 한 사람들의 데이터가 쌓이거든요.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에는 15초짜리 인스트림 영상으로 리타깃팅 광고를 돌렸어요. 그러면 광고를 2번 시청하면서 아, 이런 게 있구나, 라는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죠. 그리고 호기심이 생긴 시청자를 자연스럽게 디스커버리 광고로 유도시킬 수 있는 거예요. 더 자세한 영상이 궁금하니까.
최: 정리하자면 6초짜리 광고가 범퍼 광고, 그리고 스킵 가능한 광고가 인스트림 광고죠? 그리고 디스커버리는 검색창에서 검색할 때 나오는 광고고요.
정재곤: 그렇죠, 그런 식으로 단계별로 유도해서 전환하는 거죠.
최: 호오… 광고 내에서 쇼핑몰 연동이 가능한가요?
정재곤: 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처럼 구글에서도 구글 쇼핑 시스템이 있거든요. 이걸 연동시키면 인스트림 광고에서 쇼핑몰로 날려 보낸다든지, 아니면 영상 나올 때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넣을 수 있어요. 이걸 ‘쇼핑 카드’ 가능이라고 불러요. 그렇게 쇼핑몰로 유도하면 될 것 같고, 제 경우에는 앱과 게임 쪽 영상이니까 구글의 UAC 광고를 써요. 그게 좋은 게 기본적인 광고 애셋을 보내면 알아서 효과 좋은 데 세팅해서 뿌려줘요. 그게 반응이 좋길래 계속 유도를 시켰죠.
유튜브, ‘재밌는 영상’ 만드는 게 어렵다면 꾸준함으로 승부하라
최: 유튜브 수업 들으시는 분들은 뭘 제일 어려워하세요?
정재곤: 유튜브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해요. 인플루언서가 매출 많이 올렸다 그러니까, 자기네들도 영상 만들어서 광고 돌리면 돈 많이 벌겠지 막연히 생각하는 거죠. 동영상도 대행사에 무조건 다 맡겨서 만들려고 하세요. 그래서 좋은 대행사 찾는 것도 어려워하죠.
최: 그런 분들에게는 어떤 얘기를 해 주세요?
정재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영상 하나만으로 돈 버는 건 시대적으로 많이 어렵다. 처음 영상 만들 때부터 어떤 식으로 광고를 집행해서 브랜드를 인식시킬 건지, 어떻게 전환할 건지 구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영상은 여러 개 필요한데 돈이 많이 드니 추천은 못 하겠다. 대신 영상 하나로 잘게 잘게 쪼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하죠.
최: 그냥 대행사 맡기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정재곤: 처음부터 기획을 제대로 해야 말씀드린 대로 범퍼 광고, 인스트림 광고, 디스커버리 광고를 순차적으로 돌릴 수 있어요. 단순하게 대행사 맡기면 단순 홍보 영상을 만들거나 인플루언서 데려와서 리뷰 영상 올리고 끝이거든요. 그러면 인스트림 광고나 디스커버리 광고 한 종류밖에 못 만든단 말이에요. 큰 기획 없이 만들었으니, 6초 잘라서 범퍼 광고 만들고 싶어도 자를 부분이 없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 “우리 범퍼 광고 하나 만들어줘” 하고 또 대행사에게 연락해야 해요. 그러면 또 촬영비 들어가고, 모델 섭외 비용 들어가는 거죠. 그러니 처음부터 큰 그림 짜서 시작해야 한다는 거고요.
최: 그런데 유튜브도 소액 광고 집행이 가능한가요?
정재곤: 네. 일 하루 2,000원, 이런 식으로 집행 가능합니다.
최: 엊그제 디지털 마케팅하시는 분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 페북 광고관리자가 사용성에서 극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UI/UX가 굉장히 안 좋다고.
정재곤: 음… 저는 솔직히 페이스북 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어요. 비교 대상이 네이버 광고 같은 데였거든요. 거기는 진짜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 그런데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는 좀만 자세히 보면 상세 설명을 많이 제공해요. 조금이라도 마케팅을 해 본 사람이라면 구글을 좋아해요. 걔들이 그동안 쌓아 놓은 빅데이터가 많고, 그걸 다 공개하거든요. 특정 유사 키워드 찾을 때도 라이벌 사이트 주소 집어넣으면 걔들이 쓴 키워드가 싹 떠요. 그러면 그냥 가져오면 되거든요. 페이스북은 그런 거 안 주잖아요. 대충 검색해야 하고… 구글에서 키워드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아요. 그중에서 효과적인 키워드를 찾는 건 어려울 수 있는데, 그건 마케터분들의 경험이고 판단에 따르는 영역이에요. 그러니 광고 UI가 어려워서 섣불리 접근 못 하겠다는 부분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아요.
최: 그럼 영상 자체를 잘 만드는 게 제일 어렵겠네요.
정재곤: 그렇죠. 그게 제일 중요하죠. 유튜브는 누가 뭐라 해도 콘텐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매체니까, 영상을 못 만들면 아무리 세팅을 기가 막히게 해도 효율이 안 나와요.
최: 광고 안 돌렸을 때도 분석할 수 있는 툴이 있잖아요? 광고 돌렸을 때랑 안 돌렸을 때랑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정재곤: 저는 광고 돌릴 때 구글 애즈보다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더 많이 봐요. 제 영상 퀄리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거든요. 구글애즈는 그냥 광고 타깃에 대한 성과예요. 그래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가서 지속 시청 시간, 어떤 연령대, 어떤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확인해요.
최: 어떤 지표가 있나요?
정재곤: 지속 시청 시간, 트래픽 소스, 유입된 곳. 그리고 또 추천 동영상을 분석해요. 내 영상에 다른 사람들의 추천 영상이 뜨는데, 그 영상 보면 구독자도 많고 잘 키워 놨어요. 그 채널을 분석해 보는 거죠. 왜 이 채널을 좋아할까, 이 채널의 어떤 부분을 취하면 좋을까, 내 채널에 이 장점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할수록 점점 나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최: 진짜 어려운 질문인데, 그럼 좋은 영상은 어떤 거예요?
정재곤: 첫째로 재미가 있어야 해요. 내 타깃에 맞고, 타깃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나 정보가 있어야 해요.
최: 재밌는 영상은 뭘 담아야 할까요?
정재곤: 아무런 정보가 없는데 재미만 있어도 충분히 괜찮은 영상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유명한 ‘본격 LG마케팅팀 빡치게 하는 노래’ 있잖아요. 뒷부분만 안 보면 그냥 콘텐츠예요. 뒷부분을 떼서 봐도 광고는 광고인데 전혀 좋은 광고가 아니에요. 그런데 앞이 재미있으니 뒤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기억해 버리죠.
고전이지만 한 번 더 보고 가겠습니다 / 출처: HOZZAA2
최: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없는 개인이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정재곤: 6개월 동안 매일 영상 하나씩 꾸준히 올리기만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6개월 동안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게임이면 게임으로만, 인터뷰라면 인터뷰로만, 리뷰라면 리뷰로만 꾸준히 매일 하나씩. 그러면 충분히 가능해요.
[정재곤] 유튜브 트렌드부터 가장 효과적인 광고 방법까지
3월 진행 후 강의 피드백: 강연의 어느 부분이 제일 도움이 되었나요?
유튜브 광고의 전반적 이론과 실습을 다 다룰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개설은 했지만, 트래픽 확인이나 로직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유튜브 마케팅 입문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광고 세팅 관련 팁
설정 관련 활용 노하우
2주 동안 강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꼼꼼하게 자료 준비 하셔서 믿음이 갔어요. 강의 장소가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기초적인 내용부터 짬짬히 팁까지! 감사합니다!
유튜브의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조금만 둘러봐도 곳곳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유튜브로 돈을 버는 법 등 다양한 강의와 책이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를 마케터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곳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유튜브가 대세라고 쫓기듯이 대충 영상 만들어서 광고만 돌리시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잘 알지도 못하고 그저 대행사를 통해서만 마케팅을 진행하실 건가요?
영상 기획에서부터 제작, 그리고 효율적인 영상 업로드 및 광고 집행까지! 2011년부터 실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해왔으며, 10여년간 게임,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업체에서 마케팅 실무를 직접 해온 실무자가 여러분들에게 더 넓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없는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예시와 실습을 기반으로 여러분들에게 단비 같은 정보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2019년의 소비자는 유튜브에 모여 있습니다.
유튜브를 흔히 키즈나 10대, 20대가 많이 보는 채널로 알지만, 몇 가지 통계만 봐도 오히려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채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SNS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이용 시간을 자랑할 정도로 온 세대가 이용하는 채널인 셈이죠. 그러니 기업 입장에서나, 유튜브 채널을 키우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나 유튜브를 이용한 광고와 마케팅은 필수인 셈입니다.
마케팅은 마케터의 영역이 아니라 모두가 알아야 할 영역입니다. 자기 가게를 하든, 하나의 브랜드를 영업하든,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회사에서 내놓든 일단 ‘알려야’ 소비자들의 잠재 선택군에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은 유튜브 마케팅을 SNS와 함께 꼭 가져가야 할 마케팅 채널로 뽑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유튜브 광고’라고 하면 굉장히 금액이 많이 들어간다든가, 화려한 영상을 뽑아야 한다든가 하는 선입견을 가져서 선뜻 유튜브 마케팅을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 상황에 맞는 유튜브 광고를 시작할 수 있게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 유튜브 광고에 대해 기본부터 배워보고 싶은 분
- 유튜브는 물론이고 그 외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대해 배우고 활용하고 싶은 분
- 홍보 채널로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방법이 알고 싶은 분
- 효과적인 광고용 영상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
- 효율적인 유튜브 광고를 진행 하고 세팅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
- 개인 크리에이터지만 내 채널을 홍보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
- 유튜브 광고와 세팅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효과적인 유튜브 광고 세팅을 위한 팁을 드립니다.
- 유튜브 광고와 마케팅 초기부터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도 진행한 마케팅 실무진의 꿀팁도 드립니다.
- 유튜브 광고의 세팅뿐 아니라 유튜브 브랜드 채널, 개인 채널의 세팅을 통해 노출 극대화와 유입 극대화하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 세부 커리큘럼은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습 포함)
1강: 이것만은 알고 넘어가자, 유튜브와 숏 비디오 플랫폼 트렌드
1교시: 트렌드 빠르게 훑어보기
- 유튜브+동영상 플랫폼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각 플랫폼의 특징
2교시: 구글/유튜브 동영상 광고에 대한 이해
- 유튜브 광고의 종류 및 광고별 특징과 진행 시 주의해야 할 점
3교시: 좋은 동영상 광고의 조건
- 같은 시간 같은 돈을 투자해서 만들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을 더 끌어낼 수 있는 광고 영상은?
4교시: 효율적인 동영상 광고를 기획하는 요령
- 한 번의 촬영으로 여러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보자
- 이제는 모르면 안 되는 스토리보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5교시: 브랜드 채널 개설 방법과 브랜드 또는 마케팅을 목적인 채널을 운영하는 방법 및 예시
- 개인 채널과 브랜드 채널의 차이?
- 대박 채널을 구성하는 기본 4요소, 어떻게 만들어야 효과적일까 고민해보자
2강: 유튜브 광고 세팅과 채널 세팅으로 노출을 극대화해보자
1교시: 자연 유입을 부를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 알고리즘의 이해
- 유튜브 채널의 효율적인 운영 방법
2교시: 유튜브 동영상 광고 세팅 실습
- 기초 타깃 설정에서부터 적절한 입찰가 세팅 팁, 그리고 리마케팅 타깃을 활용하는 방법 등
3교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분석법
- 내가 만든 영상이 잘 만들었는지, 내 채널이 잘 운영되는지 확인 하는 방법
4교시: 인플루언서/유튜버를 활용한 마케팅 진행시 알아둬야 하는 사항들
- 구독자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내 광고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 찾는 법
- MCN이란? 대표적인 MCN의 종류와 그 특징들
- 실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예시
5교시: 저작권 및 커뮤니티 가이드에 대한 이해
- 저작권을 모르면 비싸게 만든 영상 활용도 못해볼 수 있다
- 이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저작권과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 날짜: 5월 14일(화) 21일(화) 2주 과정
- 시간: 07:30~9:30PM
- 장소: 위워크 삼성역 2호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1강: 유튜브, 틱톡, 인스타스토리 등 플랫폼 트렌드와 이용 전략
2강: 유튜브 광고 세팅과 채널 세팅으로 노출을 극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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