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스타
씨스타는 데뷔 이후로 낸 타이틀곡들 중 단 한 곡도 망한 적이 없다. 멜론 연간차트 TOP10에 유닛인 ‘씨스타19’ 포함 총 5곡을 올려놓은 그룹이었다. 매 여름마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썸머쏭을 가져와 ‘여름하면 씨스타’라는 타이틀을 갖기도 했다.
데뷔 7년 후 계약 만료가 다가왔고, 개인 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이 존재해 자연스레 팀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해체 후 다솜과 소유는 재계약하며 스타쉽에 잔류했다. 보라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으며,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차려 최근까지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2ne1
2NE1은 데뷔 전부터 ‘여자 빅뱅’으로 유명했다. 2009년 4월, 빅뱅과 함께 한 CYON 광고와 CM송인 ‘롤리팝’으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롤리팝’은 방송활동 전혀 없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이후도 내는 음원마다 족족 1위를 차지하며 대체불가능한 그룹으로 불렸다.
그러나 일명 ‘박봄 마약 사건’으로 국내활동이 모두 중단되고 그룹 내에도 큰 공백이 생겼다. 결국 박봄은 퇴사, 공민지는 다른 회사와 계약하고 CL과 산다라박만 YG에 남으면서 해체를 맞게 됐다.
3. 미쓰에이
2010년 <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다. 데뷔 21일만에 여성 그룹 음악방송 최단기간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 가온 연간 음원차트, 멜론 연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고, MAMA에서 데뷔 5개월 만에 대상을 받으며 데뷔후 가장 빨리 대상을 받은 가수가 됐다.
멤버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배우로서 크게 인기를 얻은 뒤 그룹인 miss A 보다 큰 주목을 받게 되자, 그룹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2016년 멤버인 지아가 떠난 데 이어 2017년에 계약이 만료된 민마저 떠나면서 해체 관련 이야기가 돌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식적인 해체 선언을 했다.
4. 포미닛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속했다는 이유로 데뷔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 <Hot Issue>가 골반춤과 함께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여타 그룹과는 달리 사랑 노래보다 반항기 있는 컨셉의 노래를 선보인 편이었다. <미쳐>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7번째 미니앨범 ‘ACT.7’을 끝으로 현아만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다.
5. 레인보우
레인보우는 SS501과 카라의 동생 그룹으로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노래 <A>의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배꼽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룹 멤버끼리 우애가 좋은 그룹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멤버 전원이 재계약에 동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 해체를 하게 됐다. 해체 직후 다같이 방콕으로 이별 여행을 가며 끝까지 좋은 우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