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어 가끔 목적지 없이 마라톤 경기를 하는 느낌일 때가 많다. 매일 청소해도 먼지는 곧 쌓이게 되어 있고, 주말마다 대청소한다고 하지만 며칠 뒤 금세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평소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더욱 쉽게 우리 집을 청소하고자 한다면 오늘의 기사에 주목해보길 바란다.
매일 열심히 쓸고 닦지만 청소할 때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있다. 가구나 바닥의 먼지만 닦고는 청소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스크롤을 내리면 우리가 쉽게 잊고 지나친 6가지 청소 포인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기사를 참고하면서 더욱 깨끗하고 기분 좋은 집 안 청소를 실행에 옮겨보자.
1.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리스 및 베개
매일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인 매트리스와 베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이불과 커버를 벗긴 후 진공청소기로 매트리스 곳곳을 깔끔하게 청소하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이나 이물질, 또는 진드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더욱 꼼꼼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매트리스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30분 정도 방치해 둔 후 청소기로 다시 빨아들이는 방법도 좋다. 베개 및 침구류는 중성세제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2. 먼지가 쉽게 쌓이는 노트북, 컴퓨터 키보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점점 높아진다. 특히 여름철엔 창문을 장기간 열어두기 쉬운데, 이럴 경우 컴퓨터와 노트북 키보드에 미세한 잔 먼지가 쉽게 쌓일 수 있다. 손이 매일 닿는 물건인 만큼 더욱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물건이고, 먼지가 쌓이면 제품의 고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컴퓨터 앞에서 식사나 과자를 먹는 습관이 있다면 키보드가 더욱 쉽게 오염된다. 습기에 예민한 전자 제품인 만큼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천을 이용해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3. 의외로 관리하기 까다로운 주방 식기류
디자인이 예쁜 나무 도마는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알고 보면 의외로 관리가 까다로운 식기류이다. 사실 나무 도마는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향이나 색이나 냄새가 배기 쉽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무 도마를 물로 씻거나 물에 담가놓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사용 후에는 묻은 음식물을 바로 쓸어내고, 식초나 레몬을 희석한 물로 씻어 바짝 건조하자.
4.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스위치 윗부분
집 안에는 크고 작은 많은 스위치가 있는데, 스위치는 의식하지 않은 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스위치 윗부분에 먼지가 쌓였다면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고,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독용 에탄올로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5. 매일 사용하는 욕실용품
물을 사용하는 욕실은 자주 관리하지 않으면 물때가 끼기 쉬운데, 그중에서도 특히 칫솔 받침이나 홀더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입안에 직접 닿는 칫솔을 보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는 욕실용품이다. 칫솔을 매일 사용하는 것처럼 칫솔 받침 또한 매일 닦으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6. 절대 잊어서는 안 될 필터 청소
무더운 여름날에 에어컨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이다. 그런데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필터 청소를 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잊었다면 지금 당장 에어컨 필터를 확인해보자. 먼지와 얼룩으로 가득 찬 필터를 확인하게 될지도 모른다. 필터 청소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임을 잊지 말자.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고, 교체 시기가 오면 새 필터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원문: Homify / 필자: Sung-ji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