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듯 말 듯한 봄소식에 자꾸만 마음이 급해지는 요즘. 따뜻한 날씨 만끽하며 석촌호수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석촌호수 근처, 지금 가장 뜨거운 카페들을 소개할게요.
오뗄드니엔테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49-3
이 동네에서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면 역시 이곳이 먼저 떠오르죠. 유럽의 오래된 호텔 문을 연상시키는 외관부터 매력적이에요. 이 공간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면 어느 고전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 티라미수 오리지널, 화이트, 솔티드 캐러멜 세 종류와 기본적인 커피 메뉴를 선보이는데요.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 후 들러도 좋겠죠?
커피바이셉템버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05-13
작년 3월에 정식 오픈하고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은 곳. 부담스럽지 않게 놓인 소품들이 눈길을 끌어요. ‘앙버터 쿠키’는 커피에 곁들여 먹기에 최고의 디저트 메뉴. 도톰한 버터와 꾸덕꾸덕한 팥이 쿠키 안에 쏙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정말 좋아요. ‘셉템버 푸딩’ 역시 탱글탱글한 식감에 기분 좋아지는 맛. 가격도 착한 편이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할게요.
카페마달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39-19
작은 귤나무와 함께 나무색 공간이 아늑한 느낌을 가득 안겨주는 이곳. 수준급의 커피와 마리아쥬 프레르의 녹차와 홍차를 맛볼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오가닉 스콘, 오가닉 크루아상, 수제 머핀까지 메뉴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팍팍. 한쪽 면을 가득 메운 통유리 덕분에 낮에 가야 이곳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답니다.
카페스미냑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51
발리의 한 지역 ‘스미냑’의 이름을 따온 만큼, 발리의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공간을 자랑해요. 썸머스노우, 플랫 코코넛 등 고르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게 맛있어 보이는 이름들. 팔레트도 준비되어있어서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그림놀이도 할 수 있어요. 하다 보면 ‘이게 뭐라고 재밌지’ 싶어 질걸요?
퍼햅스
-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108-2
이제 막 가오픈 기간이 끝난 신상 카페. 문과 창문에 간결하게 쓰인 글자가 예쁜 카페 퍼햅스를 소개할게요. 원목의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귀여운 조명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아늑함을 전해주는데요. 핫한 카페가 될 것 같은 냄새가 솔솔 나는걸요?
가배도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49-5
심할 때는 한 시간까지도 대기를 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죠. 특유의 분위기가 오묘하고 신비롭기 때문일까요? 토스트와 말차 티라미수가 인기 메뉴.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카페오리리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95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드립과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만 판매하는 곳. 수제 캐러멜도 판매해서 드립 커피와 찰떡궁합을 맛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바로 리코타 치즈 토스트. 바질 페스토, 썬드라이드 토마토, 그리고 리코타 치즈의 조합은 말하지 않아도 알죠?
얼터너티브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31-25
지나가다가 멈춰서 볼 수밖에 없는, 차분하면서도 센스 있는 외관이 정말 예쁜 얼터너티브. 테린느, 휘낭시에, 스콘 등 다양한 구움 과자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인슈페너와 ‘레몬 위캔드’ 휘낭시에가 인기. 겉 부분에 아이싱 된 레몬의 상큼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히 돋보인답니다.
위커파크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58-1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와 참 잘 어울리는 위커파크입니다. 과장스럽지 않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카페인데요.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얹어진 ‘스모어’도 함께 즐겨보세요.
카페 코너574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57-4
독특한 조명과 오묘한 색감이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블라인드 커튼 사이사이로 햇빛이 들어올 때가 가장 예쁜데요. 다양한 커피, 차 종류와 함께 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들도 준비되어있어요.
원문: 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