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헷갈리는 기내 반입 물품 총정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 가는 사람들은 물론, 대학 입시가 끝난 수험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여행을 도와드립니다’의 시리즈가 돌아왔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짐을 꾸려서 출국준비를 하는데 ‘혹시 내가 가지고 있던 물건중 반입 금지가 걸려서 빼앗기면 어쩌지?’라는 생각! 다들 해본 적 있으시죠? 혹시나 걸리게 되면 악의는 없었지만 괜히 나쁜 사람 된 것 같고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확실히 알아둬야 합니다!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해 여행 필수 앱 VOLO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상식적으로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금지 물품들입니다. 전부 항공 위험물로 분류되어 폭발성, 독성, 부식성, 인화성 가스 혹은 증기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어 사람이나 항공기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물질 또는 물품을 의미합니다. 또한, 위험물은 항공법에서 정한대로 위험물임을 신고하고 포장, 표기 및 그 밖에 엄격한 절차에 따라 운송이 되어야 하며, 위반 시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는 사실!

2. 긴가민가! 예외가 있는 금지 주요 물품

일부 위험성이 적은 위험물에 대해서는 소량에 한하여 여행객이 휴대 또는 부치는 짐(위탁수하물)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헷갈릴만한 물품들!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전자담배

요즘 전자담배 사용하시는 분, 상당히 많죠?! 그만큼 헷갈리는 물품 중 하나입니다. 전자담배는 위탁 수화물로는 절대 반입이 불가능하니 꼭 휴대하여 기내에 탑승해주세요. 주의할 점은 전자담배의 액상은 100 ML 이하로만 반입 가능하다는 점!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자담배를 포함한 기내에서의 흡연은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습니다.

*참고*

리튬메탈배터리 : 리튬 함량 2그램 이하
리튬이온배터리 : 100와트시(Wh) 이하
○ 여분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단자 부위 테이프 처리 또는 배터리를 각각 비닐봉투에 넣음)

라이터, 성냥

라이터는 위탁 수화물에 넣을 수 없습니다. 1인당 1개씩만 휴대하고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중국 출발 편의 경우에는 운송 자체가 허락되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액체류

기내는 건조하기도 하고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어서 미스트나 물을 챙겨 들어가시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럴 땐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긴 액체를 1L의 투명 지퍼백에 밀봉해야만 반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음료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기내에도 마련이 되어있고 보안검색 완료 구역에서 산 음료수는 반입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생각하고 가시면 편하다는 점!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포장을 뜯으면 안 된답니다! 빨리 뜯어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꼭 주의해주세요!

보조배터리

낯선 해외로 떠나는 여행에선 배터리가 없으면 불안해지곤 하는데요, 여행의 필수템인 보조배터리는 폭발의 가능성이 있어 위탁 수화물로 보내면 절대 안 됩니다. 기내 반입 역시 제한이 있는데요. 160와트까지 가능하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0,000mAh를 기준으로 보면 38.5와트이기 때문에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대 5개까지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인기 좋은 전동휠은 여행 가서도 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챙겨가시는 분을 간혹 목격하게 되는데요, 리튬배터리가 장착되어있는 전동휠은 보조 배터리와 같은 이유로 화재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위탁, 휴대 둘 다 불가능합니다. 가져오시면 빼앗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