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추위가 절정에 이른 요즘. 정말 이불 밖은 위험한 거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엔 꽁꽁 언 몸을 녹여줄 뜨끈한 국물이 절실하죠. 그렇다면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칼국수는 어떨까요? 오늘은 닭칼국수부터 팥칼국수까지! 전국 이색 칼국수 맛집 8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일산 칼국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71-3
일산에 위치한 닭칼국수 전문점. 언제 가도 사람이 즐비한 곳인데요. 바지락과 함께 끓인 걸쭉하고 진한 닭 육수가 일품이에요! 보양식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이곳! 직접 만든 수타면이어서 면발이 탱글탱글해요.
왕박골식당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25-3
속초의 장칼국수 맛집. 지역 주민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정식을 개조한 식당이어서 그런지 정겨운 느낌을 준답니다. 김가루가 솔솔 뿌려져 나오는 왕박골 식당 장칼국수의 특징은 바로 푸짐한 소라! 진득한 국물 속에 쫄깃한 소라가 식감을 살려줘요. 포슬포슬한 감자가 듬뿍 들어간 것 역시 이 집만의 차별점! 칼칼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는 듯해요.
봉순이팥죽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626
전남 화순시장 근처에 위치한 팥칼국수 전문점. 팥을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건강한 맛이 물씬 풍겨요! 팥죽 한 입하면, 팥의 진득함이 입안을 가득 감싼답니다. 구수한 팥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이곳. 각자의 취향에 맞게 소금과 황설탕을 넣고 즐겨보세요!
복수분식
- 대전시 중구 대흥동 382-1
대전 얼큰이 칼국수의 원조, 대흥동 복수분식. 살짝 풀어진 계란과 김가루, 그리고 빨간 국물이 눈길을 끌어요. ‘너무 맵진 않을까?’ 한번 얼큰이 칼국수를 맛보면 그 맛에 빠져나올 수 없을걸요? 삭힌 고추와 쑥갓을 푸짐하게 올려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어요. 달큰한 국물 간이 싹 베인 오동통한 면을 호로록! 추운 겨울, 얼큰이 칼국수 한 그릇이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엘림 들깨칼국수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521-20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들깨칼국수 전문점. 본 음식이 나오기 전 보리밥과 수육, 콩나물 등 다양한 반찬이 나와요. 가성비 최고의 집! 들깨의 풍부한 풍미, 그리고 감칠맛까지 모든 것을 갖춘 들깨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엘림의 들깨 칼국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랍니다!
임병주산동칼국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65
양재역 근처에 있는 손칼국수집. 애호박과 당근,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이 이곳 칼국수의 특징. 시원 칼칼한 국물이 자꾸만 손이 가요. 각기 다른 굵기에 뭉텅뭉텅 썰어낸 듯한 면발은 쫄깃쫄깃! 김치를 척 올려 칼국수 한 입하면 이보다 완벽한 식사는 없을걸요?
우도 해광식당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287
우도의 보말 칼국수 전문점. 보말 칼국수는 보말을 넣어 끓인 제주도의 칼국수 요리인데요. 이곳은 우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으로, 제주 현지인 단골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전복, 성게, 활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간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톳으로 면을 반죽해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더불어 이곳의 별비인 성게 비빔밥도 함께 드실 것을 적극 추천해요.
목천집 (앵콜 칼국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51-94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이곳. 옛날 손 칼국수부터 매생이 칼국수까지 다양한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매생이 칼국수는 매생이도 가득! 싱싱한 굴도 가득!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해요. 얼큰함과 동시에 미역국의 짭쪼름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매생이 칼국수. 매생이 칼국수뿐만 아니라, 옛날 손 칼국수 역시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자랑해요! 어떤 칼국수를 먹어도 맛이 보장된 이곳.
원문: 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