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과 빵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져 있다고들 하죠.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순이가 추천하는 빵집 7곳을 소개합니다.
고래빵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07-11
빵 먹으려 안양까지 간다는 이곳.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빵 장인이 맛있는 빵을 굽는 곳이에요. 어떤 빵을 먹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없다는 인생 빵집. 대부분의 빵들이 크기가 큰 편이고 오히려 이 크기 때문에 잘 마르지 않고 수분감 있게 촉촉함이 유지돼요. 빵덕후가 아닌 사람들도 빵을 좋아하게 만들 거라 자신합니다.
꼼다비뛰드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57
서울에서 가장 핫한 빵집을 골라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좋은 곳들은 쉽게 알려지는 만큼 맛있는 빵들은 일찍 소진돼요. 식사 대용 샌드위치나 바게트, 치아바타류뿐 아니라 케이크도, 디저트류의 페이스트리 빵들도 맛있어요.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해요.
렁트멍
-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416
파운드 케이크로 유명한 이곳. 무스 케이크에 가까운 식감의 파운드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식감과 맛을 자랑해요.
루엘드파리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5-13
맛도 좋고 결도 적당히 살아 있고, 유명한 이유가 있는 크루아상 전문점이에요.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말차 데니쉬는 말차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말차 향과 맛이 진한 편입니다.
브레드덕
-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529
앙버터로 가장 유명한 이곳. 빵 중에 앙버터는 잘 안 먹는데도 맛있어서 한가득 사게 만드는 곳입니다. 특유의 향도 강추해요. 치아바타 빵 사이 무염버터와 적당히 달달한 팥의 조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뺑드램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09-6
부재료가 빵빵한 건강 빵집. 부재료가 소위 건강빵이라 불리는 깜파뉴에 들어간 빵들 종류가 메인이에요. 팥 깜파뉴, 고구마 깜파뉴, 밤 깜파뉴 등등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일반적인 빵에 비해서는 거친 식감이지만 씹을수록 시큼한 발효향이 고소하게 변해가는 그 과정을 느껴보세요.
소울브레드
-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59
한 맛집 방송에서 무반죽의 달인으로 소개된 이곳. 특히 사워도우나 호밀 100% 빵에는 시큼하면서 정말 매력적인 이곳만의 ‘향’이 있어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그런 빵집입니다.
원문: 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