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sual Capitalist에 Jeff Desjardins가 기고한 「The Most Overhyped Sectors In Tech, According To Entrepreneu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스타트업은 창업 당시에는 아주 기초적 수준이지만 그들의 가치는 전체 생태계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가들이 해당 산업의 다양한 하위 부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기업가들은 자신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프로젝트를 선택해 투자할 것이고, 당연히 스타트업들도 그런 추세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 것이며, 이런 추세를 보면 미래의 경제 잠재력이 어디에 놓였는지 판단할 수 있다.
아래 차트는 기업가 86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이 특정 기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타낸 것이다. 조사에서는 기업가들에게 14개 기술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가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의견을 물었다. 물론 중립 의견도 있었다.
고평가된 3가지 기술
다음은 기업가들이 가장 고평가되었다고 답한 3가지 기술이다.
1. VR/AR: 65% 고평가
VR 기술은 다년간 “차세대 대박 상품” 소리를 들어왔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적었다. 때문에 기업가들이 이 분야를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페이스북과 매직 리프 같은 기업들이 VR/AR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면 소비자에게 이 기술을 더 빠르고 더 널리 홍보해야 할 것이다.
2. 웨어러블 기기: 64% 고평가
구글 글라스가 2013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 미래에는 모든 광고가 웨어러블 기기로 가득 찰 것처럼 보였다. 그때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아직 많은 기업가가 생각했던 만큼의 규모로 성장하지 못했다.
3. 챗봇: 61% 고평가
챗봇이 정말로 고객 서비스, 건강 및 기타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대부분의 기업가는 조금 회의적인 것처럼 보인다.
저평가된 기술 3가지
또한 기업가들은 다른 일부 분야에는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분야가 투자자나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자에게 잠재적인 기회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이다.
1. 어그테크(농업기술): 57% 저평가
농업 분야는 화려하지 않지만, 기업가들은 도시민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로 어그테크를 꼽고 있다. 신기술을 통해 농작물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농업의 기반이 더 단단해지고 있으며, 도시화도 진행되고 있다.
2. 생명 과학: 55% 저평가
수명 연장 기술, 유전학 및 생명 공학 같은 분야의 발전을 불안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생명 과학은 이제 전환점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업가들은 이 분야를 언론과 투자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곳으로 보고 있다.
3. 보안 기술: 51% 저평가
지난 한 해에만 4,500억 달러가 사이버 보안에 사용되었다. IoT가 더욱 보편화되면서 그 비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커의 공격을 막는 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계 경제에 필수적이며 앞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