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불안한 마음에 미친 듯이 소개팅을 부탁해본다. 하지만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올해도 역시 틀려먹었다는 사실을.
하지만 당신과는 다르게 크리스마스에도 여친, 혹은 여친들 옆에서 행복한 형들이 있단다. 세상에는 이런 삶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부디 다음 생에는 저런 형들처럼 태어나기를 꿈꿔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상징,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발롱도르 4회 수상. 설명이 너무 어렵다고? 그냥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 하는 남자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호날두는 알지 않던가.
그의 미친듯한 골 결정력은 그라운드에서 끝나지 않는다. VOGUE 표지에 밥 먹듯 나오는 이리나 샤크, 셀럽들의 셀럽 킴 카다시안,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 마리나 로드리게스… 지금까지 만났던 여친들만 모아도 PO셀럽파티WER를 열 수 있을 정도다.
지금은? 구찌 사러 갔다 만난 조지나에게 정착하여 성실하게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듯… 했으나 염문이 또 터졌다. 포르투갈 출신 모델 나타샤에게 “너의 엉덩이를 좋아한다”고 인스타 DM을 보내버린 것.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우리 형이 이제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참, 밀린 세금도 좀 내고.
저스틴 비버
팬보다 안티가 많은 가수, 저스틴 비버. 우리나라에서는 ‘노래 못 부르고 바지도 제대로 못 입는 뜨또’정도로 알려졌지만 이래 뵈도 해외에서는 10개국 앨범차트를 씹어먹고 있으시다.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고 있어 그런지 연애도 참으로 다양하고 화려하다. 그중 가장 묵직한 에피소드는 셀레나 고메즈와 마일리 사이에스와의 파워 양다리. 한참 때는 저스틴 비버가 둘을 동시에 임신시켰다는 소식까지 보도되는 등 한동안 해외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참고로 저스틴 비버는 16살에 자서전도 썼다. “나의 경험을 팬들에게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 이 책에는 각종 데이트 경험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다고 한다. 그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도록 하자.
제이크 질렌할
황소처럼 눈이 큰 남자, 제이크 질렌할. 〈브로크백 마운틴〉부터 보여준 그의 순박한 매력에 누군가는 ‘제잌이’라는 구수한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겉모습과 다르게 그의 연애 기간은 평균 3개월.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먼도 슈퍼모델 출신 앨리사 밀러도 그의 순박함에 그만 홀라당 넘어갔다가 매우 짧은 시간에 차였다. 많고 많은 스캔들 중 가장 유명했던 연인은 테일러 스위프트. 하지만 제이크 질렌할은 그녀의 생일에도 오지 않고, 심지어 이별도 문자로 했다. 물론, 3개월 만에.
빡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심정은 노래 “ALL TO WELL”를 통해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But maybe this thing was a masterpiece
하지만 이 이야기는 명작이었을지도 몰라Till you tore it all up
당신이 모두 찢어버리기 전까진
정작 제이크 질렌할은 그녀의 앨범을 듣고 ‘자신의 포토북을 보는 것 같다’는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드레이크
빌보드 싱글차트에 가장 오래 있던 사람들은? 리한나(216주)도 릴 웨인(326주)도 아니다. 최근 미국 힙합씬에서 가장 잘나가는 드레이크가 무려 431주간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빌보드만큼이나 드레이크가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은 가십지의 연애란이다. 그는 21세기 최고의 팝스타로 손꼽히는 리한나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초대형 광고판을 세우는가 싶더니 돌연 제니퍼 로페즈와 공개 연애를 시작해버린다. 사람끼리 좋아한다는데 뭐 그리 큰 문제가 있겠는가. 다만 리한나가 제니퍼 로페즈를 ‘멘토’라고 부를 만큼 엄청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 빼고는.
리한나가 제니퍼 로페즈의 인스타를 ‘언팔’하는 것으로 정리되던 상황은 뉴욕의 한 클럽에서 제대로 터졌다. 리한나와 사귄 적 있던 크라스 브라운이 드레이크에게 샴페인을 선물한 것이다. 물론 드레이크는 F WORD와 함께 돌려 보내버렸고, 곧바로 술통과 테이블이 뒤집어지는 싸움이 시작되고야 말았다…
참고로 드레이크는 현재 사귀는 애인이 아닌, 미래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위해 에르메스 버킨백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깐, 그렇다면 제니퍼 로페즈는…?
어쩌면 당신도 연말에는 의자왕
지금까지 당신과는 다르게 멋지고 잘나가는 형들을 살펴보았다.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 텐가? 정주형 회장님도 말하지 않으셨던가. 해보기나 하고서 하는 말하냐고.
아직 크리스마스까지 보름 넘게 남았다. 아마시아를 설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최근 데이팅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아마시아는 무작정 당신의 지갑을 호시탐탐 노리던 여타의 데이팅 앱과는 다르다.
기존의 데이팅 앱은 연예기획사 뺨치는 라인업으로 정액결제를 유도하곤 했다. 하지만 과감히 결제한 그 순간 후회는 시작된다. 알고 보니 제대로 된 이성은 없고 모두 유령회원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시아에서는 눈탱이를 맞을 일이 없다. 낚시성 정액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이성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마시아의 또 다른 장점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새롭게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양한 여성이 등장한다. 노출되는 방식도 우리가 흔히 쓰는 카카오톡과 비슷한 구성이라서 익숙하다. 유저를 향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혹시 미모의 여성 사이에서 감히 말을 건낼 엄두를 못 내고 있는가? 걱정 마라. 아마시아에서는 여성들이 먼저 톡을 보낸다. 대화 주제도 다양하다. 단순한 문자 친구부터 간단한 술자리를 원하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그날 당신의 기분에 맞춰서 손쉽게 연락을 주고받으면 그만이다.
키와 몸무게는 기본, 종교와 흡연 여부를 묻는가 싶더니 심지어 프로필 사진으로 평점을 매기기까지 하는 데이팅 앱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심지어 졸업 학교까지 체크하는 곳들도 있더라. 무슨 마장동 정육점도 아니고 뭐 이렇게 평가질이 심한지 모르겠다. 아마시아에서는 다른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 사랑에 대한 진실된 태도와 적극적인 자세만 있으면 누구든지 이성과 깊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뻔한 데이팅 앱 이라고 스크롤을 넘기고 있는가? 잠시만 진정하고 생각해보라. 될 놈들은 리니지에서도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가서도 여자 소대장과 연애를 하는 법이다. 당신에겐 그 기회의 장이 아마시아라는 이름일 수도 있다.
연말에 클럽 갈 용기도 없는 당신, 그래 가지곤 이번 연말도 작년도 똑같이 피씨방에서 크리스마스 경험치 2배 이벤트나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바라건대 손가락이라도 움직여보자. 정말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 그러니 그만 좀 망설이고, 롸잇 나우 아마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