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에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에게는 사랑하는 한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공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인에게로 와서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모은 돈으로 푸른 기와의 공주가 되어 놀았습니다.
노인은 행복했습니다.
Chapter 1. 희망버스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그리고 공주는 차차 나이가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혼자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가 노인을 찾아갔을 때 공주가 말했습니다.
“희망버스가 나를 괴롭히고 있어. 희망버스를 막아주지 않겠니?” 하고 공주가 말했습니다.
“미안해. 나에겐 힘이 없어.”노인이 말했습니다. “내게는 몸밖에 없어. 내가 도로를 점거하면 되지 않겠니?”
그리하여 노인은 4차선 도로를 점거했고 버스에 들어가 충돌까지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행복했습니다.
Chapter 2. 종북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코리아
그렇게 떠나간 공주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노인은 슬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가 돌아왔습니다. 노인은 너무나 기뻐서 몸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얘야, 노인정에서 오뎅이나 먹으며 고스톱이나 치자.”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단 말야.” 하고 공주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또 말하기를 “내게는 나를 편들어줄 방송사가 필요해. 나를 도와주지 않으련?”
“나에게는 방송사가 없단다.”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시위를 할 수 있어. 최근 안철수를 띄워주는 종북 방송 CJ의 새터데이 나이트 코리아를 비판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거야.”
그리하여 노인은 또다시 시위 현장에 나서 새터데이 나이트 코리아를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행복했습니다.
Chapter 3. 종북의 숙주 민주당 척결
그러나 떠나간 공주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공주가 돌아오자 노인은 말할 수 없이 기뻐서,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얘야, 이리와 놀자.”
“나는 대전을 신경 쓰기도 바빠서 놀 수 가 없어.” 공주가 말했습니다.”내가 요즘 국정원 댓글 때문에 머리가 아파. 종북을 조져서 물타기를 해주지 않겠니?”
“그럼 내가 성명서를 내어줄게.”하고 노인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너는 멀리 물타기할 수 있고…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그리하여 공주는 노인의 종북의 숙주 민주당 즉각 해체하라! 성명서에 힘입어 지지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행복했지만…
정말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Chapter 4. 20만원의 추억…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공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이제는 너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가스통도 없고.”
“약은 내 동생이 많이 해서 할 필요가 없어.” 공주가 말했습니다.
“OLD SOLDIER NAVER DIE 현수막도 없고…”
“어차피 변희재가 종북포털 다음을 조지니까 상관 없단다.” 공주가 말했습니다.
노인이 한숨을 지으며 대답하기를 “미안해, 무언가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이제 내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어. 다만 남은 것은 기초연금 월 20만원 뿐이야. 미안해.”
“미안, 그것도 없음. 20만원 못 줌 ㅋㅋㅋㅋㅋㅋㅋ” 공주가 말했습니다.
“아, 그래.” 하며 노인이 말했습니다. “괜찮아. 노인들은 박근혜 정부의 한국형 복지정책을 적극 지지한단다. 민주당은 제발 제 낯짝부터 먼저 살펴보고 나서 비판하려고 하렴.”
그렇게 노인은 공주를 지지했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