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 포스트에 게재된 글을 번역합니다. 내용은 별 거 없는데 워낙 황당해서(…)
자석을 통해 동성애의 부적절함 증명! 놀라운 과학의 승리!!!
나이지리아의 한 학생이 자신이 과학을 이용해 동성 결혼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고, 그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자신의 대학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과학에 관한 보고서로 나이지리아에서 상을 거머쥔, 또 다양한 방송국에 출현한 경험이 있는 Chibuihem Amalaha는 그가 자석 실험을 통해 동성애가 “부적절”함을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Amalaha는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속성이 있는 반면에 자석의 같은 극은 서로를 거부하는 속성이 있음을 그의 “놀라운”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Amalaha는 “이러한 현상은, 남성은 남성에게, 여성은 여성에게 끌릴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의미입니다. 저는 물리학을 이용해 동성 결혼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했습니다”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드디어 밝혀진 동성애 문제! 대학 측은 노벨상 감이라 극찬!!!
Amalaha의 “연구”는 그가 대학원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Lagos대학에서 인정을 받아오고 있으며, Lagos대학의 강사들은 그의 연구에 대해 “노벨상 감이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Amalaha의 발견을 사실인양 제시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웹사이트 This Day Live는 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This Day Live의 Charles Ajunwa가 작성한 이 인터뷰는 다음과 같습니다. “Imo주 출신의 Lagos대학 대학원생인 Chibuihem은 “다른 놀라운 발견들 가운데”, 동성 결혼이 부적절한 것임을 과학을 이용해 증명했습니다. 그는 자부심에 가득차 그의 위대한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 그리고 지금 그의 연구는 전세계 과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인들의 반응과 나이지리아의 진실
남 아프리카의 게이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인 Mambaonline.com은 인터뷰를 ‘우스꽝스럽다’라고 비웃었습니다. 작가인 Luiz DeBarros는 “이 부끄러운 기사가 Lagos대학의 평균 교육 수준을 더 모욕하는지, This Day의 저널리즘의 수준을 더 모욕하는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이 무비판적이고, 멍청한 기사는 나이지리아의 동성애에 무지와 편견을 더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동성애 행위에 대한 나이지리아의 법은 끔찍하고 잔혹합니다. 현 법률 체계에서 나이지리아는 동성애 행위에 대해 14년까지의 징역을 부과하고 있고, 북부 지역에서는, 돌을 던져 죽이는 것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