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선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는 1977년 8월과 9월에 16일 간격으로 각각 발사됐다. 이 두 우주선의 임무는 175년에 한번 행성이 정렬할 때를 이용해 태양계의 모든 가스 행성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PBS는 2017년 보이저 발사 4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가장 먼 곳에서: 우주의 여행자(The Farthest: Voyager In Space)〉를 방송했다. 이것은 나사에서 제작한 동영상이다.
NASA Documentaries – Voyager Humanity’s Farthest Journey
휴대전화보다도 연산 능력이 떨어지는 이 쌍둥이 우주선은 슬링샷 궤도를 따라 목성, 토성,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했다. 이들은 외계 행성과 이들의 많은 독특한 위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를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미증유의 사진과 데이터를 보내주었다.
발사 이후 40년이 넘었다. 낡았지만 여전히 잘 움직이고 있는 이 두 우주선은 지구의 인사, 음악 및 사진을 담은 이온 골든 레코드를 지니고 있다. 언젠가는 보이저 호를 발견할지도 모를 외계인을 위한 선물이다.
2012년 태양계를 떠나 인류를 성간 시대로 이끌고 있는 보이저 1호는 인간이 창조한 것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억 년이 지나 태양이 다 타버리고, 지구를 까맣게 불태워 버릴 때가 와도 보이저 호와 골든 레코드는 여전히 항해 중일 것이다. 아마도 인류가 존재했다는 유일한 증거도 남아있을 것이다.
아래 포스터들은 보이저 호의 기념일을 맞아 나사가 제작해 배포한 것이다.
포스터 원본은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원문: 책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