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통해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는 방법과 빠르고 가볍게 아이디어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최소기능제품(MVP)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1위로 꼽힌 것이 ‘시장의 수요 부재(No Market Need)’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실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따라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MVP를 통해 사업의 큰 방향을 시장에 검증해보고 계속해서 서비스를 디벨롭해나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사업 초기에 MVP를 검증하는 단계가 왜 중요한지 알아봤으니 이제 MVP를 개발하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많은 초기 창업자가 MVP를 개발해줄 전문가를 찾기 위해 위시켓에 프로젝트를 등록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MVP 개발을 고려하는 다른 창업자에게 아웃소싱을 활용한 MVP 개발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MVP 개발에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것의 효율성
일반적으로 MVP를 개발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창업자 본인이 만들거나
- 함께할 팀원을 채용하거나
- 아웃소싱을 활용할 수 있지요.
창업자 본인이 IT 능력이 전무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MVP 개발 단계에서 함께할 팀원을 채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고 비효율적입니다. MVP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아도 고객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면 서비스 디벨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MVP를 웹사이트로 만들기 위해 웹 개발자를 채용했는데 실제 유저는 웹이 아니라 모바일 앱을 원한다면 곤란하겠지요. 심지어 사업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거나 아예 중단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에 맞는 직원을 채용할 때 기술 관점에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적합한 사람인지 고려해야 합니다. 검증된 프로덕트가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조건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아웃소싱을 활용해 MVP를 개발하는 것에는 2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
아웃소싱은 MVP 개발에 필요한 기간 해당 업무 범위에 맞는 대금을 지급하고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입니다. MVP 개발 후 규모를 늘리거나 축소해야 할 경우, 사업을 다른 방향으로 틀어야 할 경우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2. MVP 검증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절약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실제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하려면 무엇보다도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이 적합한 사람을 찾는 데 33일이 소요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구인 공고를 내고 면접을 보는 등 채용하는 데는 많은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업무 능력이 어떠한지, 회사 비전과 잘 맞는 사람인지 검증하는 과정도 필요하지요. 구직자의 입장에서도 검증된 프로덕트가 없는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닐 것입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면 훨씬 적은 리소스를 들여 전문가를 고용해 MVP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MVP를 개발해서 고객의 피드백을 받은 후 사업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여러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웃소싱을 통해 서비스를 키워 나갈지, 팀원을 고용할지 상황에 맞게 판단해 결정할 수 있지요.
아웃소싱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MVP를 개발하려면?
STEP 1.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핵심 기능 정의하기
MVP를 통해 1차 테스트를 하기 위한 최소 기능 범위를 정하세요.
- 유저에게 꼭 테스트해야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 것인지
에어비앤비를 예로 들자면 호스트가 등록한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게스트가 예약하는 과정을 구현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검증해야 할 핵심 기능일 것입니다. ‘에어베드&블랙퍼스트(Airbed&Breakfast)’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웹사이트에서 숙박 예약을 받으며 가설을 검증했고 점점 사업을 확장해 2012년에 안드로이드 앱을 론칭합니다.
현재 힐튼 호텔의 기업가치를 뛰어넘는 성공 기업 에어비앤비도 사업 초기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확인한 다음 피드백을 통해 점점 발전해온 것이지요.
STEP 2. 유저 플로우 구체화하기
핵심 기능이 정의되었다면 유저 플로우가 어떻게 될지 스토리보드나 와이어프레임 형태로 미리 그려봅니다. 이런 기획 문서는 아웃소싱을 의뢰할 때 작업자가 프로젝트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작업자의 프로젝트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확률도 높아지겠지요.
STEP 3.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하기
위의 두 단계가 완료되면 이제 실제로 개발해줄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검색해서 찾을 수도 있지만 가장 빠르고 쉽게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위시켓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위시켓은 아웃소싱 전문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4만여 개의 개발회사, 프리랜서가 활동 중입니다.
위시켓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하루 안에 평균 5명 이상의 지원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 검수 매니저가 해당 내용을 확인 후 적정 금액과 기간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적합한 작업자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상담을 도와 IT 전문가가 아니어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의 시작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MVP를 개발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아보는 것입니다. 현재 구상 중인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지금 바로 MVP를 개발해 유저들에게 테스트해보세요. MVP 개발 아웃소싱에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위시켓 고객센터로 연락해주세요. 여러분의 사업 성공에 도움 되도록 위시켓이 함께 하겠습니다 🙂
원문: Wish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