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돈이 된다고? 이 책은 그렇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지만 이것을 돈으로 만들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냥 배움으로 언젠가 쓸 때는 있겠지가 전부다. 이것을 통해 어디에 적용할까? 어쩌면 배우고 익히면 달라지지 않을까?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요즘처럼 100세 시대에는 한 번 배운 것으로는 평생 살 수 없다. 배우면서 돈으로 만들고를 그걸 반복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다. 써먹을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한 시대다.
이번 달부터 ’30만 원 만들기 프로젝트’ 강의를 진행한다. 직장인이 퇴사하지 않고, 주말을 이용해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말 창업이나 다름없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품(지식 등)을 돈으로 바꿀 방법을 만들자는 의미라 이 책과 일맥상통한다. 이렇다 보니, 각자 영역에서 잘할 수 있는 것 선택하기에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일 거다.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의미다.
30만 원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한 번도 자기 능력만으로 돈을 벌어보지 못한 분에게는 30만 원 만들기 위해 상당한 고민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직장 나와 1인기업을 하는 것보다는 수월할 거다. 막막해하기보다 방법을 찾으려 할 거고, 조금만 아이디어를 내어보면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만약 30만 원 수익이 발생했다면, 이후부터 조금씩 자신감을 느낀다.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금액이 들어오고, 새로운 30만 원 수익 만들기 도전을 하면서 차츰 금액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스스로 수익을 만들고 정기적 수입이 발생하면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작업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공부를 돈으로 바꾸는 기술』은 2008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서적이다. 현재는 중고서적 등에서 구해야 한다. 저자는 일본 후지이 고이치(공동저자)이며, 주말 창업이란 주제로 유명하고 해당 도서는 2003년 번역서가 나왔다. 이렇다 보니 현재 한국적 상황을 고려해 읽어보면 좋다.
특히 저자가 이야기하는, 다양한 공부방법을 통해 돈을 만드는 방법은 국내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책에서도 언급한 ‘돈과 바꿀 수 있는 상품’은 매우 의미 있다. 이와 비슷하게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30만 원 만들기 프로젝트’도 거듭하면서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있다. 관심 있다면 누구에게나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고, 해왔던 방법을 개인 컨설팅과 교육으로 함께 하고 있다.
하나, 돈을 버는 사람과 벌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행동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일명 똥 된다). 이처럼 행동은 무척 중요한데, 지금 당장 무얼 해볼까 생각하고 해당 리스트 5가지만 수첩에 작성해봐라. 이 중에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 있다면 이번 달 안으로 일정을 잡아라. 일정이 잡히면 어찌 되었든 실행을 하게 된다.
둘, 관점을 바꾸어 보라
돈을 버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보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많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다면 초보자로서는 충분히 의지할 대상이 되는 것이다. 책에서도 “주변에 둘러보면 자신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돈을 벌 기회가 있어도 “나는 아직 돈을 벌 만한 수준이 못 된다”라고 말하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돈을 벌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이런 경우가 많다. 많은 경험을 해보면, 딱 원하는 만큼의 사람들만 오게 된다.
셋, 정보를 내보내다
공부를 돈으로 바꾼다는 말은, 정보를 받아들이다가 내보내는 입장으로 자신의 위치를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와 아마추어와 무엇이 다른가? 전문가는 세상에 정보를 내보낸다. 통상 블로그 하는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은 자신의 정보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이것이 쌓이고 오랫동안 해오면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분명 배우면서 하고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보내면서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어간다.
넷, 돈과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공부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 상품은 물건일 수도 있고, 지식이나 공간 등 다양하다. 나의 경우는 배운 것을 오프라인 교육과 매뉴얼(책등)로 만들어 판매한다. 4월부터 진행하면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어느덧 7가지 이상으로 늘어났다. 통상 이런 제품이 있다.
- 상품
- 기술
- 지식, 아이디어, 정보
- 네트워크
각각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도 있고, 이것을 네 가지 요소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 이후부터는 무슨 공부를 하든, 상품으로 만들 생각으로 바뀐다. 상품을 찾는 방법은 스스로 가진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분석해서 따라 하는 것도 좋다.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만들기를 바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언제까지 공부만 하지 말고, 기간을 잡고(어느 수준이나 마침) 행동으로 옮겨라. 시도한 후, 부족한 것은 고쳐가면서 제품을 완성해내는 길을 찾길 바란다. 베타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더 좋겠다.
원문: 홍순성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