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시장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이더리움(Ethereum)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80달러 아래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다른 가상 화폐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단 3.5% 하락했고, 원화 또한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래 차트는 최근 이더리움의 현기증 나는 상승과 거래량 급증의 원인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위기의 수준이 높아질 때마다 누가 이 가상 화폐를 공포 매수한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각 가상 통화 거래에 사용되는 실제 통화 분포를 살펴봤다.
분명한 점은 비트코인의 경우 실제 사용 통화, 즉 달러, 위안, 원 등의 분포가 균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한국 원화가 지배적이었으며, 달러나 위안보다 많았음이 분명하다.
최근 포브스의 글에서처럼, 한국인들은 매수 빈도에서뿐만 아니라, 매수 규모도 크다. 김은 이렇게 말했다.
“처음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을 때, 미국과 한국의 주문이 큰 차이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 거래 당 100달러 내지 5,000-10,000달러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거래 규모가 100,000달러로 커집니다.”
그는 상류층, 즉 “재벌가”의 자녀들이 가상 화폐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부모의 돈을 투자에 끌어다 쓰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규모의 거래 자금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너무 큰 규모입니다.”
한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 가격이 다른 주요 거래소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김은 가격 차이가 60% 이상에 이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핫 머니의 신흥 시장 흐름이 한국의 외환 및 주식 시장을 지배하면서, 위험의 이해되는 수준을 넘어섰지만, 폭탄이 떨어져도 재산 중 일부를 지킬 수 있으라는 희망으로 한국인들은 힘들게 번 원화를 이더리움에 던져 넣고 있다.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라는 말은 정략적이라기보다 허세에 가까운 것이라는 오늘 아침 뉴욕 타임스 기사에 대한 반응으로 판단할 때, 이더리움으로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을 추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매티스가
“북한은 정권과 국민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어떤 행동에 대한 고려도 중단해야 한다.”
라 언급하자, 이더리움 가격은 다시 급등했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