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와 호우주의보로 덥고 습하던 올여름도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삼복더위의 끝자락이 아직도 남아있답니다. 여름 마무리 제대로 하시라고 몸에 좋은 건 다 모은, 보양식 맛집 7곳을 소개합니다!
토속촌삼계탕
- 서울 종로구 체부동 85-1 토속촌
초복, 중복, 말복에 괜히 삼계탕을 먹는 게 아니죠. 차가운 냉면도 좋지만 삼계탕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어요. 아직 이번 여름의 삼계탕을 못 드신 분들에게 뽀얗고 걸쭉한 국물이 진국인 이곳을 추천해요! 항상 긴 웨이팅을 자랑하니 굳이 복날 따지지 말고 방문해 삼계탕 한 뚝배기 하시길!
남서울민물장어
-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4-3 상원빌딩
여름 최강자였던 닭의 자리를 장어가 위협하고 있다고 해요. 마트에서도 초복에 닭의 판매율이 예년 같지 않고 장어가 인기였다고 하니 우리도 장어 구우러 가요! 이곳에선 장어 죽, 장어뼈 튀김으로 시작해 소금구이, 양념구이까지 취향대로 구워 먹고 장어 쓸개주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답니다!
애성회관
- 서울 중구 북창동 93-36 1층 세창빌딩
거창한 ‘보양식’이 부담스럽다면 점심 메뉴 혹은 혼밥 메뉴로도 부담 없는 곰탕 한 그릇은 어때요? 이곳의 곰탕은 깔끔한 국물 속에 깊은 내공을 숨기고 있어요. 고기가 가득 들어있는 특사이즈도 합리적인 가격 만 원에 즐길 수 있으니 보양식,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서울 시청으로 떠나봐요!
성북동메밀수제비
- 서울 성북구 성북동 281-1
나 혼자 한 마리를 뜯는 삼계탕도 좋지만 함께 둘러앉아 나눠 먹는 닭백숙도 그만의 매력이 있죠! 이곳의 누룽지 백숙은 메밀전, 누룽지와 세트로 구성되어 더욱 푸짐해요. 밤, 대추를 비롯한 각종 약재와 함께 푹 삶아낸 닭백숙을 가족, 친구들과 나누는 것보다 더 큰 보약이 있을까요?
홍보각
-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6-54 2층
최고급 보양식을 찾는다면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의 불도장만한 것이 없죠. 전복, 해삼, 송이버섯 등 몸에 좋다는 건 다 들어갔어요! 호텔 중식당인 만큼 높디높은 가격이지만 맛은 물론, 서비스도 최상급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올여름 고생한 내 몸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요!
일일향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01-3 동우빌딩 1층
‘전 가족의 복을 기원하는 음식’이라는 뜻처럼 푸짐한 이곳의 대표 요리 전가복. 전복, 해삼, 새우, 송이버섯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 원기보충엔 그만이죠! 이 외에도 어향동고, 멘보샤가 이곳의 인기 메뉴니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때요?
장안본가
- 부산 기장군 장안리 391-3 장안본가
이번엔 육지와 바다가 제대로 만났어요. 이름부터 강렬한 이곳의 ‘해신탕’은 토종닭이나 오리 위에 10여 가지 한약재와 전복, 문어, 가리비 등의 영양 만점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답니다. 닭과 해산물 중 하나만 고를 수 없다면 이곳으로 기장 나들이 한번 떠나보세요!
출처: 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