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포드 대학에서 ‘SharedWorld 2013’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Hand in Hand’라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픽션 창작자들이나 편집자들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손바닥에 써서 사진 찍어 보내달라고 해 웹사이트에 올리는 건데, 그중 눈에 띄는 것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오역지적환영! 피드백환영!
(존잘님 이렇게 멋있는건 반칙요)
눈으로 본 건 잊어라.
그리고 창조하라.
써라.
끝까지 써라.
계속 써라.
본능을 믿으세요.
그게 보통은 옳으니까.
(그리고 고양이도 믿으세요.
고양이는 항상 옳…)
이야기는 배경의 일부에 불과하지요.
자료를 잔뜩 수집하세요.
그걸 누가 신경 써…
(그러니까 신경쓰게 만들어라)
디테일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마세요.
1. 이것저것 많이 읽으시고
2. 자주 쓰시고
3. 꾸준하게 하시고
4. 당신의 스토리를 믿으세요.
(마법반지도 획득하시고)
처음 떠오른 생각이 제일 좋은 생각입니다. 이상하거나 웃기거나 멍청한 것 같아요?
당신의 상상력을 믿으세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거니까.
두 번째 아이템으로 시작하세요!
(Karin Tidbeck과의 불화설/농담)
Find something to make you grateful for the relative docility of deadlines.
(역자의 눈에 알파벳이 안 보인다고 울었더니 역시 캡콜드님께서 도움을!)
마감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을 잡으세요!
당신이 읽고 싶은 걸 쓰세요.
쓰기 시작했으면 끝장을 보세요.
당신의 목소리는 특별해요.
우리 모두 기다리고 있답니다.
뻔히 아는 걸 쓰지 말고,
뭔가 새로운 걸 지어내요!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끝을 내세요.
많이 읽으시고!
1. 많이 읽으세요.
2.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3. 다른 사람들이 충고랍시고 하는 말
너무 심각하게 듣지 마요.
끈질기게 써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쓰기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