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까였던 어느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ㅍㅍㅅㅅ와 어벤져스쿨 대표 이승환입니다. 제가 몇달 전, 소개팅해서 까였는데요. 여자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대표님처럼 남들 안 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는 분 보면 너무 존경스러워요.”
의례적인 멘트이지만, 멋있게 답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저도 모르게 이렇게 얼버무리게 되더라고요.
“아뇨, 무슨… 그냥 빚쟁이에요. 매달 적자 보고…”
그리고 그녀와의 카톡은 지금도 1이 남아 있습니다.
어차피 뻥카 칠 거, 좀 매력적으로 치자
얼마 전 맞춤형 여성 속옷 사업을 하는, 모 여성 대표와의 이야기였습니다.
나 “야, 실제 사이즈를 가리는 뽕 넣는 사업은 거짓된 사업 아니야?”
여성 속옷 사업 대표 “오빠, 그러는 남자들은 맨날 허세 떨며 뻥만 치고 다니잖아요?”
맞는 말입니다. 솔직히 자신감 없는 남자 매력 없잖아요? 뻥을 좀 치더라도 자신감 있어 보이는 남자가 매력적이죠.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 그것이 팩트여야 합니다. 팩트 없는 뻥은 여성도 금방 알아챕니다. 그래서, 저처럼 인기 없는 남자를 위해 오늘 매력적인 팩트를 하나 가지고 왔어요.
영화관 투자한 남자가 될 수 있는 기회
P2P금융을 선도하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영화관 테마 투자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성남 신흥역에 새로 생기는 롯데시네마타워의 수익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그 돈으로 새로운 멀티플렉스 복합쇼핑몰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투자하는 순간 여러분의 소개팅은 극적으로 바뀝니다.
여성 “평소에 어떤 일 하세요?”
남성 “아… 그냥 용돈 벌이 삼아 영화관 같은 데 투자하고 있어요…”
물론 여성은 남성을 돈으로 보지 않습니다. 외모만 보는 남자보다 훨씬 다양한 요소를 보죠. 그것도 외모, 센스, 가치관 등을 덧셈뺄셈이 아닌 곱셈으로 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외모값이 0라면, 어차피 망한 것이겠죠.
하지만 외모 때문에 투자를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10만 원 이상 투자를 한 신규 고객들에게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여기에 연 12% 수익률을 던져주죠.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시네마타워에 투자하는 상품답게 이벤트 상품도 롯데로 가득합니다. 투자 후기나 투자한 상품의 주소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서 롯데 호텔 디너 뷔페 이용권과 얼마 전 완공된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줍니다. 추첨에 떨어져도 낙심하지 않게, 공유하고 인증만 해도 무조건 예치금 5천 원을 줍니다. 잃을 것 없는 투자지요.
누구나 가슴속에 30만원 주는 친구쯤은 있잖아요: 친구 초대 이벤트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니스트펀드가 투자로 받은 돈을 다 쓸 모양인지(…) 친구 초대 이벤트에도 거하게 돈을 뿌리고 있습니다. 요즘 P2P 대출 거품설이 많은데, 원래 거품 커지기 전에는 각종 혜택이 가득합니다. 그때가 찬스죠. 이때를 노렸어…
친구를 초대하면 친구한테는 무조건 만 원을 주고, 본인에게는 최대 30 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설명 링크) 1명을 초대하면 1만 원, 2명을 초대하면 2만 원으로 리워드가 올라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투자를 권하면 ‘네가 돈 줄 거냐!’ 라고 했던 사람들에게 이제 당당하게 초대장을 들이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제 이름으로 만들어진 초대장이 있으니 여기를 통해서 가입해주세요. 이 돈 모아서 성형수술해서 당당한 남자가 되고자 합니다. 아직도 문제가 뭔지 파악 못하는 남자의 모습
이 회사 믿을 수 있냐는 분이 있을 듯한데…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 KB 인베스트먼트, 한화 인베스트먼트, 티몬의 신현성 대표등으로부터 92억을 투자받은 회사입니다. 저 큰 회사를 망하게 투자사들이 그냥 두겠습니까. 원래 대한민국은 대마불사 국가입니다. 그러다 IMF가…
관심 있으신 분은 이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완공 시 받게 될 분양 매출 수익권에 대하여 담보를 설정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투자 형태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글은 광고입니다. 어차피 빚쟁이 인생, 이자 한 푼이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빚 좀 처리하게 현업 초고수들의 실무 강연 어벤져스쿨도 많이 좀 등록해 주십시오. 마감되었던 40% 할인 패키지 + 무료 1강, 내일까지 10명만 추가로 받습니다.
어니스트펀드의 반응 및 참조 기사
고재형(해당 광고 담당자) “이 글을 보니 왜 대표님이 소개팅마다 망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모 여직원 “글을 보니, 이 분은 영화관 건물주라도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네요.”
서상훈(어니스트펀드 대표) “이번은 계약했으니 어쩔 수 없고… ㅍㅍㅅㅅ와의 광고는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