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다들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카톡 단체방 친구들도 하나같이 똑같은 얘길 하네요. 오늘 날씨 진짜 좋다. 이런 날이면 문득 1평도 채 안 되는 사무실 속 비좁은 내 공간을 벗어나, 두 다리로 어디든 초록이 무성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물론 문제가 있네요. 집과 사무실, 지옥철을 오가는 일상에 젖어, 이제는 떠나고 싶어도 어디로 떠나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이번 주도 방콕. 뭐, 다들 똑같죠? 누군가 “여기야, 여기!”라고 손짓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말이죠.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 2017 봄 여행주간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여행주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협회, 민간기업까지 함께하는 전 국민 국내여행 캠페인인데요.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 어느새 4년째를 맞게 된 ‘여행주간’이 올봄에도 여러분의 여행을 대신 준비해드렸어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단 16일간, 여러분이 여행을 ‘탁’ 떠날 수 있게 준비한 ‘2017 봄 여행주간’만의 혜택, 놓치지 말자고요!
만 원으로 즐기는 도시의 재발견!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사회인, 여행이 부담스러운 학생, 장시간 집을 비우기 힘든 전업주부, 멀리 떠나자니 이래저래 발목을 잡는 분들이 많죠? 이번 2017 봄 여행주간의 테마 중 하나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맞춤형 테마이기도 한데요. 바로 우리 주변, 우리 사는 ‘도시’의 재발견이에요.
미술관이 거리로 나왔다! 서울에서는 스트리트뮤지엄과 예술통투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중구 필동과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 조성된 스트리트뮤지엄을 관람하며, 삭막한 줄만 알았던 대도시 서울에 한 걸음만 나오면 이런 아름다운 문화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함께 알게 되실 거예요. 남산골 한옥마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함께 즐길 수도 있죠!
부산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또각또각 예술투어를 준비했는데요. 모퉁이 극장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직접 관객 탑텐 목록을 작성하고 영화 스탬프를 체험하는 등 문화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대구에서는 조선 시대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시간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북성로 시간여행’을, 인천에서는 배다리 벽화마을과 헌책방 거리의 향취를 즐길 수 있는 탐방을, 광주에서는 1930년대로 여행을 떠나 그 시절 입던 옷들을 입고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양림달빛투어를 준비했어요. 서울부터 전라 경상 충청 강원을 거쳐 제주까지, 광역시도가 다채롭게 마련한 ‘도시의 재발견’, 재미없고 삭막했던 도시의 숨겨진 매력 포인트를 발견하는 멋진 기회가 될 거예요!
관광두레 피디가 추천하는 괜춘(春)한 여행
부산하면 생각나는 삼진어묵, 무려 1.5cm 두께의 삼진어묵 패티를 넣은 산복도로 샌드위치는 어떠신가요? 한입에 부산을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 광주에서는 근대 문화유산이 펼쳐지는 양림동에서 오웬 선교사빵을 드셔보시고, 인사동보다 더 인사동 같은 궁동 예술의 거리를 즐겨보세요. 여름 대신 봄 바다는 어떠세요? 망상 해변으로 오세요! 뻔뻔(FunFun)한 망상이 준비한, 페달 보트, 비치사격, 모래 놀이와 비치사커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경기부터 전남까지! 2017 관광두레는 전국 팔도에서 자랑할 만한 특산물들로만 구성한 2017 봄 여행주간만의 특별한 제안이에요. 전국의 빵돌이 빵순이를 유혹하는 전북의 ‘빵’ 순례여행, 곡성에서 구례까지 봄기운 가득한 섬진강을 따라 타는 진짜 카누여행! 어느 하나 놓치기 싫은 이벤트가 바로 올봄 여행주간만을 위해 준비되어 있어요.
2017 봄 여행주간만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프로그램, ‘도시의 재발견’과 ‘2017 관광두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 누리집(https://spring.visitkorea.or.kr)에서 더 만나보실 수 있어요. 모두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너무너무 많아 미처 다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누리집에서 한 번 직접 찾아보세요.
지역대표 프로그램, 한눈에 본다!
축제니 공연이니 여기저기서 많이 열린다는데, ‘앗’하는 새 모르고 넘어가고, 가볼까 했더니 날짜는 지나있고, 이런 경우 많으셨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2017 봄 여행주간은 지역마다 준비한 축제 정보를 한곳에 모아두었어요. 역시 여행주간 누리집(https://spring.visitkorea.or.kr)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지도만 클릭하면 내 지역 대표 프로그램이 짠! 충청북도 꽃길 여행, 대구 스탬프 여행, 경남 도깨비 찾기 여행까지, 각 지역이 준비한 대표 프로그램을 한 눈에 만나보실 수 있고요!
여기에 다양한 지자체에서 열고 있는 봄맞이 축제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요. 휴양림 투어, 국악 공연, 어린이날 축제, 스포츠에 먹거리에 캠핑까지. 우리 동네 입력하고 검색하기 버튼만 누르면 정보가 한눈에. 봄축제, 몰라서 못 간다는 핑계는 접어두자고요.
맞춤여행정보에 맞춤형 할인 혜택까지!
여전히 ‘탁’ 떠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다고요? 그럼 다시 한번 여행주간 누리집(https://spring.visitkorea.or.kr)을 찾아주세요! 내 일정과 가고 싶은 지역, 즐기고 싶은 테마를 입력하면 여행주간이 바로 당신을 위한 맞춤 여행정보를 찾아주니까요.
어디 정보뿐인가요? 음식, 숙박, 여행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봄 여행주간 이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어요. 50%, 60%, 70%까지 깜짝 할인하는 꿀 같은 정보들이 넘쳐나니,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되겠죠?
마음은 가볍게, 주머니도 가볍게, 봄 여행주간과 함께하세요
여러 기관과 함께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해 9개 지역 21개 코스를 단돈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어떠세요? 전국 87개 사찰에서 1만 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는요?
지자체와 유관기관뿐 아니라, 관광지와 관광시설, 숙박 및 음식점 등 전국 15,224개 지점이 봄 여행주간의 할인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여기에 4대 고궁, 종묘, 국립생태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을 5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건 덤!
어딘가 훌쩍 떠나곤 싶지만, 여행 계획 세우기도 부담스럽고, 주머니 사정은 더 부담스러우셨던 모든 분을 위해, 봄 여행주간은 정말이지 뜻깊은 선물이 될 거예요. 자, 바로 인터넷 창을 열고,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https://spring.visitkorea.or.kr)을 클릭하세요! 여행 계획은 여행주간이 대신 세워드립니다! 여러분의 지갑도 여행주간이 대신 채워드립니다.
날이 정말 좋잖아요!
여행은 ‘탁’ 떠나는 거예요.
여기에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