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가 표절이 아니라는 김청기의 변명에 대한 반론

댓글 23 개 📁 2013 만화 특집, 문화 🕔2013/07/10
태권브이가 표절이 아니라는 김청기의 변명에 대한 반론

<로보트 태권브이>와 김청기 감독의 만화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 애증의 존재이다. 나의 유년기에 꿈과 즐거운 추억을 주었던 만화 영화였지만, 내가 좋아했었던 <로보트 태권브이>와 김청기 감독의 만화 영화들은 상당수 외국 만화의 표절이기 때문이다.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브이> 포스터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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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초기였고, TBC에서 일본 OEM을 많이 했던 사람들이 <로보트 태권브이>에 많이 참여했었기 때문에 터치라든가 모습에서 일본적인 모습이 나긴 해요. 하지만 그땐 로보트 태권브이를 어떻게 하면 일본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느냐가 숙제였어요. 결국, 실력이 그것밖에 안 됐다고 자탄하는 수밖에 없어요.”

마징가를 닮게 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오히려 어떻게 하면 피해 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근데 당시 기계로봇이 전무했었고 그런 상식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일본 마징가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죠. 문화란 건 위에서 밑으로 흐르게 돼 있잖아요. 태권브이가 아니라 마징가라는 제목으로 나갔다면 더 히트할 수 있었을 거에요. 그땐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었거든요. 일본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다가 제목까지도 그대로 쓴 작품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양심을 팔면서 작품을 할 수 없다는 신조가 있었어요. 그리고 당시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면서 제 캐릭터도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꽤 연구를 했어요. 그래서 태권브이가 이순신 장군 동상 투구 모양을 많이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듣죠.”

“의도적으로 표절해야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피해 갈 수 있는가가 숙제였죠. 그만큼 마징가가 강했던 건 틀림없어요. 두 발의 인간형 로봇을 그리려니까 자꾸 그런 형태가 나오는 거에요. 그걸 벗어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2006년 6월 CBS 라디오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에서 로보트 태권브이의 표절에 대한 김청기 감독의 발언이다.

또한, 김청기 감독은 2005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징가Z가 먼저 나왔고 슈퍼 인간형 로봇 개념을 확산시킨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마징가Z 보다 늦게 태권V를 창작해 내면서 마징가Z의 그늘에서 탈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의 경우 바퀴 4개에 뚜껑 씌운 점이 비슷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모두 다르듯 태권V와 마징가Z도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창작물”이라며 “표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서글프다”고 주장을 했었다.

그렇다면 김청기 감독의 말대로 로보트 태권브이는 표절이 아니라는 말인가? 단순히 마징가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창작물이라는 말인가? 그 주장을 믿을 수 있을까?

나가이 고(永井 豪)의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

나가이 고(永井 豪)의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

<로보트 태권브이>가 나온 그 시절은 일본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다가 제목까지도 그대로 쓴 만화 작품들이 많이 있었으나 김청기 감독 자신은 양심을 팔면서 작품을 할 수 없다는 신조가 있었다고 주장을 한다.

그런데 김청기 감독의 만화 영화를 보면 일본 작품들과 너무 유사한 캐릭터들이 등장을 한다. 아니, 복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들이 말이다. 판단은 개인들이 하겠지만, 글쓴이는 김청기 감독의 표절이라고 본다. 한국 완구회사에서 만화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받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본 만화 작품의 로보트 메카닉 등을 표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주장과 당시의 열악한 제작환경과 시대상도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김청기 감독이 표절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본인은 다른 의견은 없다.

그가 그린 태권브이와 표절이 의심되는 로보트나 매카닉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징가 시리즈 로보트와 태권브이, 청동거인

마징가 시리즈 로보트와 태권브이, 청동거인

마징가 시리즈와 닮은 로보트 태권브이와 전투메카 자붕글의 모습을 표절한 슈퍼 태권브이

마징가 시리즈와 닮은 로보트 태권브이와 전투메카 자붕글의 모습을 표절한 슈퍼 태권브이

전투메카 자붕글(1982년)

<전투메카 자붕글>(1982년)

위의 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 로보트 태권브이의 디자인은 마징가 시리즈와 유사하며 슈퍼 태권브이의 모습은 전투메카 자붕글과 똑같다.

 

김청기의 (1984년)와 (1982년)

김청기의 <스페이스 간담V>(1984년)와 <마크로스>(1982년)

매카닉은 마크로스의 발키리의 모습을 표절하고 제목은 기동전사 건담을 표절한 스페이스 간담V는 복사수준이다. 매카닉 디자인이 중요한 로보트 만화 영화에서 이런 식의 디자인 복사가 도둑질과 다른 점이 있을까?

 

김청기의 (1985년)와 특촬물 바이오맨(1984년)

김청기의 <똘이와 제타로보트>(1985년)와 특촬물 바이오맨(1984년)

닌자전사 토비카게를 표절한 김청기의 (1986년)

닌자전사 토비카게를 표절한 김청기의 <외계에서 온 우뢰매>(1986년)

(1985년)

<닌자전사 토비카게>(1985년)

김청기의 똘이와 제타로보트와 일본 특촬물 바이오맨의 모습과 닌자전사 토비카게의 모습과 똑같이 디자인 된 김청기의 우뢰매의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다. 김청기 감독의 양심을 팔면서 작품을 할 수 없다는 신조는 어디로 갔기에 이런 행동을 했단 말인가?

 

6신합체 고드마르스를 표절한 김청기의 (1983년)

6신합체 고드마르스를 표절한 김청기의 <쏠라 1 2 3>(1983년)

(1981년)

<6신합체 고드마르스>(1981년)

김청기의 (1981년)와 (1979년)

김청기의 <혹성로보트 썬더A>(1981년)와 <기동전사 건담>(1979년)

심지어 구프와 앗가이 표절까지

심지어 구프와 앗가이 표절까지

김청기 감독의 만화 영화 속의 로보트 매카닉이 표절이 아나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에 비교 사진을 소개했다. 김청기 감독은 과거에 열악한 제작환경과 시대상 때문에 표절은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또는 자신은 표절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마징가 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하며, 슈퍼 태권브이는 전투메카 자붕글과 비교해 보면 표절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또한, 김청기 감독의 다른 만화 영화의 매카닉들을 보면 그는 상습적으로 표절했음을 알 수 있다.

 

김청기 감독의 표절은 인정하지 않거나 두둔하는 사람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아톰이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를 표절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에 마징가를 표절한 김청기 감독의 태권브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하기도 한다.

미키 마우스와 아톰

미키 마우스와 아톰

미키 마우스에 아톰이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 디자인이 표절이라면 김청기 감독은 일본의 매카닉들의 복사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김청기 감독의 팬들은 태권브이의 표절문제가 민족의 자존심 문제라고 착각을 하면서 무조건 일본 만화의 표절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교훈으로 삼아야만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로보트 태권브이는 토종 대표 캐릭터가 될수가 없는 표절 졸작이며 김청기 감독은 표절 감독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우리나라 만화영화사에 이런 감독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http://choibokyu.blog.me/)

http://choibokyu.blog.me/ 일반인과 오타쿠의 경계에서 방황하며 살고있는 L5V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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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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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1:51, 10.7월 2013

    호연

    태권 v만 있었다면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한 캐릭터의 대표성을 부정 할 수는 없다고 본다. 라젠카를 대표 로봇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시장이 작품을 만드느냐, 작품이 시장을 만들어 내느냐는 참으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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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17:49, 10.7월 2013

    호랑이

    1. 태권V와 김청기 감독 자체가 많이 부풀려져 있습니다. IMF이후에 애국경제, 과거에 대한 향수가 겹치면서 2000년대 갑자기 아이콘으로 떠오른 경향이 있습니다. 지누션 노래로 나오고 신태권브이 프로젝트 2개가 차례대로 발표되고 엎어졌죠. 사실 저작권 소유 자체도 불분명합니다.

    2. 당시 한국 영화는 동네 마을회관에서 대충 프로젝터로 상영하는 수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어느 정도 냐면 아무도 몇명의 관객이 봤는지 모르고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모릅니다. 초벌 프린트 뽑아서 팔면 그걸 중개업자가 또 복사해서 팔고 또 팔고, 영화관마다 너도나도 불법복제해서 틀고 제작자 역시 유통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필름 들고 다니면서 마을마다 천막치고 돈받고 상영하던 보부상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상영하고 나면 필름은 보관조차 안되고, 그래서 태권V는 2003년에서야 없어진 줄만 알았던 원본 프린트를 찾아냅니다. 그 전엔 사실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3. 그런 상황에서 만화영화는 장난감 팔아먹는 용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김청기 감독 작품이 표절 투성인 이유는 기획 단계부터 완구회사들이 일본 완구 금형을 그대로 가져와 팔아야 하는 조건이 고려됐기 때문입니다. 말마따나 어르신들이 천시하는 코흘리개 장사일 뿐이었지 예술성 이런거 부족했습니다.

    4. 김청기 감독에 대해 수준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건 사람들의 욕심입니다. 그는 그 시절의 만화영화 감독이자 우뢰매 특촬물 감독이었고 장사꾼이었습니다. 양산형 B급 영화나 8mm 에로영화에 수준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청기 감독은 억울하다고 하는거구요.

    5. 결론은 그냥 좀 포기하면 됩니다. 그 지긋지긋한 ‘국산 로봇 애니메이션’은 사실 40년도 안 된 못 살던 시절의 추억일 뿐, 우리네 얼도 자랑도 전통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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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17:53, 10.7월 2013

    호랑이

    다만 오리지널 로보트 태권브이는 로토스코핑이라든가 태권도 컨셉 정도가 작품성으로 인정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이 덮히는 것 같아 좀 아쉽네요.

    그리고 대체 왜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을 꼭 만들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발 굳이 하나 뽑아야 한다면 제발 원디키디2020을 꼽읍시다. 국산 애니메이션 역사상 그런 작품이 어디있다고… 두번 다시 안 나올 명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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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23, 15.7월 2013

      ㅁㄴㅇㄹ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로서 “태권도” 컨셉이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컨셉 역시 이미 마징가 Z에서 “스모”를 사용함으로써 써먹은 컨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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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22, 16.7월 2013

        호랑이

        설정상에 로봇이 아예 조종자의 태권도 폼을 익히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격투전문이라는 설정에서 나름 독창성이 인정될만하다고 봅니다.

        마징가의 경우 스모를 가져오긴 해도, 로케트펀치, 브레스트 화이어등이 주력이지 스모라는 설정이 작품상에 뚜렷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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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9:21, 11.7월 2013

    sdfsdf

    기무치, 한국에 영향 받았지만 일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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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19:07, 11.7월 2013

    Man

    75년 태권브이까지는 그나마 인정할만하다. 슈퍼태권V부터 진짜 표절이지.
    한동안 한국 애니메이션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봐서 비디오로 나온 건 거의 다봤는데 김청기 작품 중 표절요소 없이 순수하게 작품으로 쳐줄만한건 삼국지 정도밖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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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11:31, 22.7월 2013

    유부녀자

    추억에 젖을 순 있어도 떳떳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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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12:13, 09.8월 2013

    카나리아

    표절 아니긴 뭐가 아냐 맞다. 다만 그시절에는 만화영화란 말그대로 완구 장사용이었고, 생산시설(금형)을 일본에서 들여와야 했던 완구 회사로서는 일본 로봇이랑 싫든 좋든 비슷하게 만들어야 하는건 어쩔수 없다는거지. 포키나 갓파에비센이랑 같은 과자가 한국에서 나온것도 과자 만드는 기계를 일본에서 들여와서 그런거랑 같다.

    다만 지금 와서 표절이 아니니 어쩌니 주장하는건 양심이 없는 선동질에 다름아닌거지. 결국 추억팔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 박정희 추억팔이해서 당선된 박근혜나 노무현 추억팔이 하는 노빠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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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23:03, 20.1월 2014

    없어요

    에휴 병 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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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2:42, 09.3월 2014

    죽어야지

    김청기의 제대로된 오리지날 작품은 똘이장군과 도깨비감투 쪽이 맞다. 그리고 김청기 애니매이션의 음악사용이 재평가 받아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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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1:25, 24.7월 2014

    좆병신

    죽어라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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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11:54, 24.7월 2014

    jalhe

    풍자적인 글인듯 한데 무조건 욕댓글부터 다는 분들.. 이해를 판단 보다 앞세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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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12:11, 24.7월 2014

    Iamtalker

    표절이긴 표절인데…문화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 걸쳐서 시작되는 시점에는 모두 표절로 시작하는것같습니다. 일본은 서구를 모방했고 한국은 일본을 모방했고, 중국은 일본과 한국을 모방하지요. 그 모방의 범위내에는 기술,제품,디자인,그리고 문화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수준을 높여가면서 독자적인 컨텐츠를 만들어내는거지요.. 필요이상으로 태권브이를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시절에는 죄다 모방이고 표절이였으니까. 그렇다고 태권브이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기억하는것도 안될 노릇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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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12:54, 24.7월 2014

    sad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표절이다 아니다 정도로 단순화 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쉽게 말해서 표절이라는 단어의 무게나 그것에 대한 예민성은 근래에 와서 더해지고 있는거란 거지요. 지금은 세계의 많은 것들을 쉽게 접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가요가 흥행인지 그 누구든 쉽게 조사할 수 있고 접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누가 무엇을 배끼면 금방 들통이 나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이런 시대에서는 표절을 하고 그 쏘스를 밝히지 않는것은 대놓고 거짓말하는것이고 사람을 농락하는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과거에 생겼던 이러한 흡사한 사건을 다루려면, 그저 단순한 윤리성 문제로 봐서는 안 됩니다. 비인터넷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사적인 자리에서 쉽게 과장하고 부풀려 아는척하는 것을 쉽게 행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무리 박사라도 어떤 정보를 전할때 아무리 사적인 자리라도 조심스럽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틀리면 금방자신에게 수치를 안겨주게 되어버리지요. 만인에게 인터넷이라는 무서운 다용도 대조기 확인기가 존재하기 때문인거죠. 그래서 오히려 모든이가 전문가가 된듯한 잘못된 착각을 일으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여튼 옛날처럼 정보교류가 오픈되지 않은 곳에서는 외부의 것을 들여오면 그냥 그것으로 되는것이었습니다. 그 시대, 특히 우리나라의 실정상 다른 나라에서 무언가 새로운것을 접하면 그것을 가지고 들어오는것에 급급했습니다. 자민족에게 선보이고싶은 마음도 있었을테고 또 보증된 상품을 통해 금전적 수익을 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겠지요. 어느 고을에서 쓰는 민간요법이라면 그냥 배껴와서 자신것으로 팔면되지만,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갖는 콘텐츠는 여전히 다듬을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일본것이라면 우리민족은 강하게 금기시했어야 했고, 일본 로봇만화가 자민족의 우월성을 표하며 “애국심” 혹은 자국에 대한 헌신을 자극시키는 요소가 있었을텐데, 태권브이작가도 아마 그런 표절대상들이 가졌던 고무적 효과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로 가져 오고 싶었을 수도 있겠지요. 여튼 이 작가분의 본의도에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던 욕심이 얼마나 큰 부분이었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태권도를 한 요소로 썼다는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여튼 요금 시대처럼 경제주의적인 환경 안에서는.. 그리고 아이디어 그 자체가 금전적 가치와 직접적 관계를 이루는 시대에는 저작권문제에 민감해질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옛말에 표절은 창조의 어머니라 하였고, 한 저명한 세기의 지식인은 창조성을 인정 받는것은 쏘스를 감추어진채로 두는데 있다 하였습니다. 표절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의도로 행해지는지를 두고도 봐야하겠으며 당시대의 세계관과 윤리관 그리고 당사자의 시점과 이해정도를 고려했을때만이 재조명 재해석의 깊이는 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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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4:05, 24.7월 2014

      애니원

      비슷한 맥락으로 당시 애니메이션 감독은 창의력이 없어도 대강 아무나 여건 되면 할 수 있었다는 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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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13:44, 24.7월 2014

    -_-;

    태권v까지는 그래도 피해가려하는 노력이 보였다. 워낙 마징가가 유명하기도 했고…
    태권v 하나는 그럴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노골적으로 국내에 안들여온 로보트를 갖고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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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13:46, 24.7월 2014

    -_-;

    저도 태권v 초반은 인정하자는 쪽입니다.
    그럴만도 한게 마징가도 국내에서 유명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후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로봇을
    대놓고 가져오기 시작했죠.
    고의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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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22:33, 24.7월 2014

    Ken

    조종자의 폼을 익히는 것 투장 다이모스를 보시면 그 설정도 표절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라데를 태권도로 바꾼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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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51, 24.7월 2014

      ㅉㅉㅉ

      다이모스는 78년작이죠…

      물론 3번키라는 설정 자체는 태권v에서 그 이후에 나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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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22:14, 25.7월 2014

    lees

    이 댓글 풍자입니다. 예전 태권브이를 독도에 설치한다고 했던 작가 논란이 있던 기사의 베플이었던 것으로. 욱하기 전에 본인들 판단을 의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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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11:02, 26.7월 2014

    ㅋㅋ

    노무현대통령이 벌써 추억씩이나 된거냐?
    무시칸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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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 1:22, 07.8월 2014

    나그네

    건담도 스타워즈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이 정도 까지는 아니였죠. 어느 정도 의혹은 감싸주는 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이건 너무 심한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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