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계약'만큼 설레는 말이 또 있을까. 누군가 내 글을 봐주고 인정해 그것을 책으로 내자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래서일까. 첫 출간 계약이 그리도 선명하다. 물론, 모든 출간 계약의 순간이 소중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은 '첫'이란 말에 온 기억과 감정을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처음 느꼈던 그 무게도 생생하다. 일순간 '하고 싶은 일'이 '해야 하는 일'로 무섭게 돌변했다. 계약금을 받았으니 어디 도망갈 수도 없고 기한 내에 원고를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 [Read more...] about 출간 과정 및 계약 시 주의사항
비즈니스
습관이 되는 주니어의 25가지 실수
주니어 때 실수는 대부분 몰라서 나타난다. 그중에 인지조차 못 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일에 대한 생각과 태도의 영역이다. 문제는 해당 영역에 대한 중요성은 알지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어떻게 하면 그 올바름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일을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하고, 허우적대면서 일로부터 스스로를 고통받게 만드는 우를 범한다. 주니어 때 버릇, 습성이 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일도 마찬가지로, … [Read more...] about 습관이 되는 주니어의 25가지 실수
경영진 ‘빽’으로 입사한 사람
사람들이 저를 임원이 심어놓은 앞잡이라고 수군거렸죠. 라인을 탔다나요. 술자리에서 거하게 취한 선배가 저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난 토익, 대외활동까지 하며 여기 들어왔는데 넌 인맥으로 들어왔다고요. 취업 비결은 ‘인맥’이었다. 혹독한 취준생 시절을 보낸 F는 삼촌에게 전화를 했다. 일할 곳을 찾아 달라는 것이었다. 삼촌은 지역에서 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실력자였다. 불과 몇 시간 뒤 어느 중견회사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잠깐 망설인 F는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절박한 심정이었죠. 나이는 … [Read more...] about 경영진 ‘빽’으로 입사한 사람
일본의 두 경영 대가가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31가지
야마구치 슈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국내에 알려졌다. 그의 본업은 작가가 아닌, 보스턴컨설팅그룹, AT커니를 거친 유명 컨설턴트이자 대학교수이다. 구노스키 켄 역시 야마구치 슈의 동료교수이자, 일본 북로그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두 경영 대가의 대담집 『일을 잘한다는 것』이 한국에 출간됐다. 이 책은 아주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아래 인용 내역을 보면, 일을 잘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 [Read more...] about 일본의 두 경영 대가가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31가지
애플이 만드는 자동차가 기대되는 이유
머지않아 애플이 만든 자동차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때마침 머스크는 과거에 자신의 회사 테슬라를 애플에 팔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이야기를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자신감 넘치는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팔려고 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팀 쿡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도 놀랍죠. 이는 애플에서 6년 전부터 준비 중인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애플은 … [Read more...] about 애플이 만드는 자동차가 기대되는 이유
UX/UI, 비즈니스 목표설정부터: The B CPO 홍석희 인터뷰
최기영 픗픗아카데미 대표, 이하 최: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석희 The B CPO : 저는 The B라는 에듀테크 기업의 프로덕트 책임 역할을 하고 있는 홍석희라고 합니다 . 최: CPO 시군요. 어떤 계기로 합류하시게 됐어요? 홍석희: 제가 원체 관심 있던 쪽이 교육이고, UX/UI 강의도 많이 하다 보니 엔터 쪽 보다는 교육 쪽에 더 맞겠다 싶어 합류하게 되었네요. 최: 어떤 쪽 강의를 많이 하셨는지요? 홍석희: UX/UI 쪽인데요. 요즘은 강의보다는 컨설팅 요청을 … [Read more...] about UX/UI, 비즈니스 목표설정부터: The B CPO 홍석희 인터뷰
요기요를 버리고, 배민을 품는 이유
12월 28일, 요기요와 배달통의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간의 4조 7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은 결국 새드엔딩으로 끝마치게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합병 발표 1년 만에 기업 결합은 승인했으나,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는 요기요 100% 지분 매각 결정을 수락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11월 전달된 심사보고서에서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었다. … [Read more...] about 요기요를 버리고, 배민을 품는 이유
관점을 바꾸는 시장조사, 엄청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1. 여행이 고픈 이유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목이 늘어난 티를 몇 년째 버리지 못하면서도 여행의 플렉스만큼은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일까.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지만 쓰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 그 기쁨을 억누르고 있는 사람이 나뿐일까. 낯선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그리운 요즘. 지난 여행의 기록들을 자주 꺼내어보게 된다. 모름지기 사진부터 찍고 봐야 한다는 유명 관광지의 모습은 물론이고 찍은 … [Read more...] about 관점을 바꾸는 시장조사, 엄청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매월 50% 성장하던 공유 보조배터리, 3차례의 코로나 대유행에도 존버하는 이유: ‘아잉’ 왕수용 대표 인터뷰
Part 1.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매월 50% 성장, 그러나 코로나가 왔다 이승환: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요? 왕수용: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아잉’ 대표 왕수용입니다. 백화점, 식당, 술집 등에서 배터리 충전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이승환: 요즘 사업은 어떻습니까? 왕수용: 솔직히 별로 안 좋습니다. 저희가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초반 3개월 간 매달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그러다 대구 1차 코로나 유행 때 팍 꺾였죠. 코로나 잠잠해진 후 … [Read more...] about 매월 50% 성장하던 공유 보조배터리, 3차례의 코로나 대유행에도 존버하는 이유: ‘아잉’ 왕수용 대표 인터뷰
6개월 만에 월매출 1억 달성한 ‘청년상점’이 말하는 카카오톡 공략법
최기영 픗픗아카데미 대표, 이하 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청년상점 윤태훈 대표: 카카오톡스토어를 주 판매처로 삼고 있는 먹거리 플랫폼 ‘청년상점’의 대표 윤태훈 입니다. 최: 청년상점은 언제 시작하신 거예요? 윤태훈 대표: 2020년 3월이요. 스마트스토어, 쿠팡보다 카카오톡스토어 최: 지금 카카오커머스에만 입점해 계시나요? 윤태훈 대표: 카카오톡스토어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도 들어가 있어요. 매출의 80%가 카카오톡스토어, 쿠팡이 … [Read more...] about 6개월 만에 월매출 1억 달성한 ‘청년상점’이 말하는 카카오톡 공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