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피자 관련하여서 한 트위터 팔로워에게, '당신은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느냐?'라고 물어 소비에도 윤리적 소비(이념적 소비)와 실리적 소비(합리적 소비)가 있음을 구분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 대답은 '그렇다, 우리는 이념적으로 소비한다'였다.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은 이제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는 수단을 넘어 기업에게 있어서 존속 사업을 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런데도 대부분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 [Read more...] about 사회에 책임 지는 기업, 파타고니아
환경
우리나라는 몇 번째 친환경 국가일까?
전 세계가 다 같이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요즘, 우리는 몇 번째 친환경 국가일까요? 2016 환경성과지수(EPI) 보고서에 올해 그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은 바로, 80위. 이 숫자는 전 세계 순위 중 어디쯤 되는지, 무슨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건지 궁금하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환경성과지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미국의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환경 연구소와 함께 각국의 환경과 관련된 경제, 사회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 [Read more...] about 우리나라는 몇 번째 친환경 국가일까?
1의 위험성: 바나나의 멸종을 앞두고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류가 먹는 주식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디저트 시장에서는 큰 혼란이 올 것입니다. 당장 바나나 주스와 스무디를 마실 수 없게 될 것이고 케이크나 빵, 파이와 같은 디저트 레시피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아울러 바나나를 통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혼란을, 편의점 판매순위 1위를 다투는 바나나 우유도 혼돈에 빠질 것입니다. 바나나를 디저트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바나나가 매우 비싼 과일이었기 때문입니다. … [Read more...] about 1의 위험성: 바나나의 멸종을 앞두고
전체 전력의 42%를 풍력으로 충당하는 덴마크
유럽의 작은 부국인 덴마크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아니지만, 한 가지 자원만큼은 매우 풍부합니다. 그 자원은 바로 바람입니다. 특히 해상 풍력 발전을 할 수 있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북해와 인접한 것이 큰 자원입니다. 사실 덴마크는 베스타스(Vestas) 같은 대형 풍력 발전 회사를 가지고 있는 풍력 발전 강국입니다. 덴마크 정부는 차세대 대체 에너지로 풍력을 적극 개발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덴마크 전체 전력의 42.1%는 풍력으로 충당되었다고 합니다. … [Read more...] about 전체 전력의 42%를 풍력으로 충당하는 덴마크
사진으로 이해하는 지구 온난화
환경 악화로 지구온난화는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이로 인한 홍수, 폭우, 태풍, 사막화와 같은 이상 기후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도 심각합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 NASA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되고 훼손된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했습니다. 이곳 사진들은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0년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지구온난화, Images of Change를 … [Read more...] about 사진으로 이해하는 지구 온난화
해양 쓰레기로 만든 3D 프린팅 운동화
최근 신발 제조사들은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운동화를 만들면 각 개인의 발 형태에 맞춤형 신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제조사들은 이 방식으로 선수들 개개인에게 완벽하게 맞춰진 운동화를 생산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참고: 아디다스에서 3D프린팅으로 만든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3D) 그런데 아디다스가 단순히 3D 프린터로 신발을 제조하는 … [Read more...] about 해양 쓰레기로 만든 3D 프린팅 운동화
고양이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방법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놀라운 통계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매일 360만 마리의 새가 고양이에 의해 삶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에 13억 마리가 고양이에 의해 죽는다는 뜻입니다. 스미소니안 조류연구소가 미국 전역에 있는 새의 수를 100~200억 마리로 잡고 있다는 걸 고려했을 때 고양이에 의한 피해는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서식지의 감소와 기후변화도 새들에게는 위기이지만 고양이에 의한 위협이 새들에게는 가장 치명적이라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미국만의 문제가 … [Read more...] about 고양이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방법
우주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한다?
우주 쓰레기는 21세기의 새로운 공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위성 역시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 지구 대기에서 불타 사라지긴 하겠지만, 그전까지는 지구 주위 궤도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위성이나 우주선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레이저로 태우거나 그물로 잡거나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작은 우주 쓰레기를 … [Read more...] about 우주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한다?
공혈견, 공혈묘에게 고통받지 않을 환경을
영화 〈아일랜드〉의 질문 2005년에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아일랜드(The Island)〉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룹니다. 영화 속의 복제인간들은 자신들이 오염된 지구환경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지하 공간의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모든 것을 관리받으며 생활합니다. 영양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체력 관리, 또 인간관계를 맺는 것까지 모두 관리를 받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체질에 맞춰 관리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지냅니다. 이들에게 이런 판에 … [Read more...] about 공혈견, 공혈묘에게 고통받지 않을 환경을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최근 '미세먼지'라는 키워드가 은근 많이 보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도 사실상 별로 신경 안 쓰는 분위기인 듯싶다. 미세먼지는 비 온 직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상태를 유지한다. 미세먼지는 봄철에 오는 황사와 다른가? 미세먼지는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마스크를 써야 하나? 여러 의문점에 관해 다뤄보겠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영어로는 'PM10' 또는 'PM2.5'라고 한다.(10과 2.5는 아래첨자로 쓴다) '먼지'라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알갱이들을 … [Read more...] about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