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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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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할인만 하면 망한다: 프로모션 전문 PM 신주혜 매니저 인터뷰

2020년 6월 10일 by 최기영

최기영(픗픗아카데미 대표, 이하 최): 프로모션으로 서버를 몇 번 폭파(?) 시키신 것으로 압니다.

젬마(클래스 101 프로모션 TF 매니저 신주혜): 아…ㅎㅎ

최: 은근 기분 좋으시죠?

젬마: 폭파(?)되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죄송스럽긴 한데, 프로모션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먹힌 거고 그만큼 많은 분이 찾아 주신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젬마: 클래스101의 프로모션 기획 일을 하는 젬마입니다. 전 직장인 윙블링에서도 프로모션에 기반한 그로스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커리어 시작을 스타트업 마케팅 인턴으로 시작해서 유입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을 쭉 해왔는데요, 최근 몇 년간은 프로모션에 집중했어요.

신주혜 클래스 101의 프로모션 TF 매니저

최: ‘디지털 노마드 마케터’라고 페북 프로필에 적혀 있네요?

젬마: 제가 P2P금융 플랫폼 창업도 했거든요. 망하긴 했지만… 그때 일은 해야 하는데 회사는 가기 싫은 복잡한 감정에 마케팅 프리랜서를 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핀테크, P2P금융 붐이 일었는데 그 업계에서는 젊은 마케터들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마케터 찾는 회사에 먼저 제안해서 파트타임 프리랜서로 마케팅을 했었죠. 핀테크, 비트코인 등등 별의별 걸 다 했던 거 같아요.

최: ICO 프로모션 같은?

젬마: 아뇨, ICO까지는 가지도 못했어요. 플러스친구 만들고, 콘텐츠 만들고, GA 세팅하고, 트래픽 분석하는 등등 잡다한 일을 다 했어요. 어쩌다가 방수 스프레이도 팔아보고…

최: 거의 잡부군요.

젬마: 그래도 프리랜서로 프로젝트처럼 일하다 보니, 다양한 걸 할 수 있었죠. 재미도 있고요. 근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좀 불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한테 갈증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10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시 했던 프로젝트는 2, 3이면 되는 거예요. 내가 성장하는 느낌보다는 가진 걸 소진하는 느낌? 그러다가 윙블링을 만나게 되죠.

최: 윙블링에서 먼저 연락이 왔나요?

젬마: 네. 연락받고 면접을 보러 가긴 했는데, 저는 프리랜서 제안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면접장에서 대표님과 이사님이 IR 하듯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마치 제 니즈를 알고 계신 분처럼 여기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며, 프리랜서로는 그런 거 좀 어렵지 않냐고 하셔서 윙블링에 합류하게 된 거예요. 그 후로도 이것저것 하다 보니 한동안은 프로모션만 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프로모션에 전념합니다.

최: 왜 프로모션을 고르셨나요?

젬마: 재밌더라고요. 프로모션하면 대부분 ‘할인’부터 떠올려요. 근데 제가 경험한 프로모션은,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빠르게 유저들한테 끌어내는 것이더라고요. 그 원하는 행동이 어떤 종류나, 즉 더 경험하게 하느냐, 더 구매하게 하느냐, 가입하게 하느냐 등에 따라 다른 것이지 단순한 할인은 절대 아니죠.

다들 염려하는 부분이 “프로모션 많이 하면 우리 싸구려 브랜드 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는 것인데, 그건 프로모션=할인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거고요. 그리고 할인이라 하더라도 좋은 명분과 그 명분을 느낄 수 있는 UX를 만들면 된다고 봅니다.

최: 명분과 UX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젬마: 3만 9,000원짜리를 990원에 판 적이 있거든요. 일단 우리 사이트에 들어오는 트래픽을 늘리는 게 목적이었거든요. 그래서 990원 홍보를 시작했죠. 사전 일주일가량은 “우리가 ○월 ○일 목요일에 990원으로 판매할 거다”라고 알립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시간 공지를 안 했어요. 플러스친구에서 친구추가 해 놓으면 거기로 알려 주겠다고 했죠. 그러면 관심을 보인 분들이 친구추가를 해 주세요.

그리고 당일이 되어서 ‘지금부터 시작할 겁니다. 네이버에 검색해 주세요’라고 홍보했어요. 그렇게 했더니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도 올라갈 정도로 트래픽이 펑 터지더라고요. 따로 PR 기사를 내지도 않았는데 실검에 올라가면서 기사화되기도 했어요.

명분이 있다 아닙니까

최: 당시 플러스 친구는 몇 명이셨어요?

젬마: 7만 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 실검은 2위까지 올라갔고요. 그런데 그 990원 상품은 사실은 ‘미끼’ 상품이었고요, 그렇게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다른 프로모션인 ‘감사제’를 적용했지요. 990원 상품이 팔리면 역마진이잖아요? 그건 마케팅 비용으로 생각했어요. 재고가 많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고요.

최: 감사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였나요?

젬마: “그동안 우리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할인 혜택으로 보답합니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어요”라는 의미의 행사였죠. 좋아해 주신 분도, 아닌 분들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로서는 할인의 의미와 명분을 드린 거예요. 우리가 성장하는 건 다 여러분 덕이다.

이렇게 기사화가 진행되었다.

최: UX는 어떻게 꾸미셨는지요?

젬마: <Contagious>란 책에서도 얘기하는데 파격적 혜택을 줄 때는 이게 파격적인지 아닌지를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비교 대상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절대적인 기준점은 없기에 비교할 만한 대상과 지점을 제시해 주는 거죠. 그래서 실험을 계속했어요.

예를 들어 비슷한 할인이지만 “3만 9,000원에서 990원”과 “990원” “98%할인해 990원” 이렇게 3개의 문구를 제시해 클릭율을 비교하면 “3만 9,000원에서 990원”이 이기더라고요. 사용자들이 어떤 식의 큰 혜택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한 거예요. 이렇게 같은 혜택이어도 어떤 명분과 어떤 메시지로 전달하느냐가 그 혜택의 매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경험하는 거고요.

 

(중략, 신주혜님의 인터뷰 전문은 “일 좀 한다는 MZ세대들의 <요즘 마케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 프로모션의 치트키가 있을까요?

젬마: 있어요. 업체,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제일 잘 팔리는 상품의 10–20% 쿠폰의 확률이 높아요. 근데 이건 정말 큰 프로모션 아니면 잘 안 쓰려고 하고요. 픗픗아카데미 같은 경우엔 2–3만 원 할인 쿠폰을 치트키로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최: 오.

젬마: 그런데 이 치트키조차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요. 같은 쿠폰이라도 플러스친구로 주느냐, 사이트로 주느냐가 각각 차이를 가진다는 거죠. SNS를 통해 바이럴 되기도 하고요.

최: 프로덕트가 많은 경우, 프로모션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젬마: 돌아가면서 띄우는 것이 보편적이죠. 사실 신규 프로덕트가 아니면 매출이 떨어져요. 얘네를 어떻게 하면 다시 끄집어낼까, 이게 프로모션의 목표죠. 새로운 명분으로 묶어주고. 상세페이지를 조금씩 바꿔줘요, 리뉴얼되는 느낌으로.

사실 모든 커머스가 10% 이내의 핵심 상품들이 전체 매출을 끌고 가거든요. 이게 신상에서 뒤로 가는 순간 몇 개만 꾸준히 살아남죠. 그래서 묶음으로 프로모션하기도 하고.

 

최: 강의 때는 어떤 말씀을 해주실 건가요?

젬마: 이번 콘텐츠에서는  프로모션을 새로운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뜯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프로모션의 목적부터 명분, 그리고 어떤 혜택을 언제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프로모션을 어떤 방법으로 알려서 유입시킬 건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러한 구조를 오신 분들의 서비스와 실무에 적용하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신주혜님의 인터뷰 풀버전은
“일 좀 한다는 MZ세대들의 <요즘 마케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케팅, 제대로 아시나요? 🤔

마케팅은 넘어야 할 벽입니다. 사업을 하건, 투잡을 뛰건 말이죠. 아무리 좋은 상품을 팔더라도, 누군가 이 상품이 있다는 걸 알아야 구매를 하니까요. 그래서 모두가 마케팅을 배우려 하고, 꼭 배워야만 합니다.

하지만 배움에 끝이 없는 게 바로 마케팅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SNS 마케팅, 데이터 마케팅… 마케팅 관련한 새로운 지식이나 스킬은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또 시대와 트렌드에 따라 계속 바뀌어갑니다.

그래서 픗픗아카데미는 끊임없이 업계에서 잘 하는 분들을 발굴하고 있고, 그분들을 모셔서 강의로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만난 분들 중에…

  • 가는 회사마다 프로모션으로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웹사이트 서버를 터뜨리고
  • 새로운 기법에 관심없는 회사를 설득해, 결국은 회사를 발전시키며
  • 여기저기 새는 구석을 막아 회사의 멱살을 잡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분들은 경력 많은 전문가나 컨설턴트가 아니었습니다. 모두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젊은 MZ세대 마케터였어요.

진짜 일 잘하는 MZ세대는
업무로 덕질한다! 🤟

20~30대에 해당하는 MZ세대는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는 가장 업무를 많이 하는 세대이며, 스스로를 위한 투자와 소비에 가장 적극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MZ세대에 대한 이해는 또래 세대에게도, 기성세대에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를 중시한 기성세대와 달리, ‘워라밸’, ‘회사보단 개인’, ‘형식보단 의미’ 등을 추구하는 것이 MZ세대의 대표적인 이미지인데요. 업무나 회사일보다는 자신만의 시간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보이고, 사이드 프로젝트나 투자에 더 관심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MZ세대의 모습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픗픗 아카데미가 만난 MZ세대 ‘요즘 마케터’들은 기성세대를 압도하는 태도와 업무 성과로 무장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었고, 이들은 이제 회사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픗픗이 만난 🤝
<요즘 것들>, 그리고 <요즘 마케팅>

MZ세대 일잘러들의 이야기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기성세대보다 한발짝식, 때론 반발짝씩 앞서나가는 이들은, 일방적으로 주어진 업무라도 주도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씹어먹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케팅 분야의 MZ세대들은 독보적인 자세와 몰입으로 성과를 내고 있었는데요, 이들인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접근법과 자신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만 알긴 아까웠습니다.

너무 아깝더라고요. 이들의 이야기는 성과를 더 내기 위해, 마케팅을 제대로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고, 꼭 알았으면 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특히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지식들(프로모션, 퍼널 분석, 검색엔진 최적화)과 자신만의 경험들은 보고 듣기만 해도 우리와 누군가의 업무와 비즈니스에는 꼭 필요한 내용이었거든요.

이번 펀딩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하는 마케터 네 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해요. 이분들의 노하우를 픗픗아카데미에 적용해보며 저희의 성과도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요. 여기저기 쏟아져나오는 마케팅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저희만 알기 아까운 ‘찐’ 경험담과 ‘찐’ 꿀팁을 차곡차곡 모아서 책으로 엮어보았어요. 실물 책과 PDF전자책, 두 가지 옵션으로 준비했답니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

  • 회사에서 신뢰감 있는 일잘러로 거듭나고 싶은 분
  • 우리 제품이 왜!!!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지 도통 모르겠는 마케터
  •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을 순간적으로 확!!! 늘리고 싶은 마케터
  • 그로스 해킹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시켜 매출을 올리는지 궁금한 마케터
  • 그리고 MZ세대 마케터, 일잘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분

<요즘 마케팅>을 이끌어나가는
<요즘 마케터>들을 소개합니다 🎤

  •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활약 중
  • 급한 불 끄는 사람으로 합류했으나, 어느새 매출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 ‘굿닥’ 브랜딩팀, 마케팅팀, 그로스해킹팀을 경험
  • 버티기 힘들다는 ‘이제석 광고연구소’에서 3년이나 버팀
  •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 충무로 인쇄소에서 편집디자인으로 커리어 시작

  •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에서 프로모션 매니저로 활약 중
  • ‘윙블링’에서 그로스 마케팅 리더 활약하며 본격적인 잡부가 됨
  • P2P금융에서 PO와 마케터로 성장
  • ‘굿닥’에서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로 스킬 업

  • P2P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에서 매니저로 활약 중
  • 예대 졸업 광고쟁이 출신 핀테크 마케터
  • 우연히 들은 SEO 수업에서 앞으로의 대세는 SEO라는 것을 깨닫고, 담당이 아님에도 독학으로 SEO를 공부해 결국 회사의 SEO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음
  • 브런치와 슬라이드쉐어를 통해 SEO콘텐츠를 작성/배포하며 스스로를 SEO하고 있음

  •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활약 중
  • 스타트업에서 무려 7년을 버틴 의지력 갑 마케터
  •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버티다가 잇몸도 없어졌다는…
  • 프리랜서 마케터로 활동하는 동안 코딩 부트 캠프를 수강하며, 대회 1위를 수상함

 

 

젬마 신주혜 님과 MZ세대 대표 마케터의 이야기가 담긴 ‘요즘마케팅’ ☞더 알아보기

Filed Under: 마케팅, 비즈니스, 인터뷰

최기영

필자 최기영

- 알기 위해 씁니다.
- IT/스타트업 전문 에디터
- 저서: 한국의 스타트업 부자들, 스타트업 코리아, 왜 지금 드론인가
- 연재: 동아비즈니스 리뷰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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