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8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8월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됩니다.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할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놓고 내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19대 대선 증거 조작’ 사건 이후로 멀어진 민심이 더 하락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청춘콘서트를 시작으로 인기를 얻은 후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 18대 19대 대선 후보로 출마까지 했던 … [Read more...] about 안철수의 ‘마지막 정치’를 믿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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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 미국인들이 이기적이며 인종주의자라는 증거
※본 글은 복스지의 'Persuasive proof that America is full of racist and selfish people'을 번역한 글입니다. “구글은 디지털 세계 진실의 샘입니다.” 『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의 저자인 세스 스티븐스-다비도위츠가 내게 한 말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누구에게도 하지 않을 말을 구글에게는 합니다. 가족 친구는 물론이고 익명의 조사나 의사에게도 하지 않을 이야기들을 말이지요.” 스티븐스-다비도위츠는 하버드 … [Read more...] about 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 미국인들이 이기적이며 인종주의자라는 증거
“이 느낌이 아닌데요.”
…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서리를 강조해줌으로써 첨단적인 느낌을 강조해 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음… 좀 더 첨단적인 이미지를 원했는데, 이런 게 첨단적이지 않나요? 아…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은 완전히 다르네요. 다시 수정해보겠습니다. 디자인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소통 과정에서 생기는 이미지의 간극일 것이다. 분명히 충분한 논의 끝에 특정한 이미지를 정하고 그에 맞춰 작업을 진행했는데, 나중에 이야기해보면 서로 전혀 다른 방향을 생각하고 있던 경우가 있다. 때문에, 디자이너에게는 … [Read more...] about “이 느낌이 아닌데요.”
냉장고 직행은 이제 그만, 식재료별 추천 보관법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다. 단순히 ‘얼리면 오래간다’라는 관점에서 탈피해보자. 진공포장과 냉동보관이 늘 정답은 아니다. 식재료별 보관법을 숙지하면 본연의 풍미를 지킬 수 있고, 신선함도 더 오래간다. 이런 재료로 만든 요리는 맛의 신세계로 우리를 데려다줄지도 모른다. 이 재료들은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1. 토마토 냉장고와는 상극이라 할 만큼 궁합이 안 맞는 식품으로는 토마토가 있다.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 [Read more...] about 냉장고 직행은 이제 그만, 식재료별 추천 보관법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가상 화폐 시장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이더리움(Ethereum)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80달러 아래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다른 가상 화폐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단 3.5% 하락했고, 원화 또한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래 차트는 최근 이더리움의 현기증 나는 상승과 거래량 급증의 원인을 … [Read more...] about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스타트업을 지탱하는 세 기둥
※ 이 글은 미디엄 프랑스에 기재된 프리랜서 작가 알렉시 민첼라(Alexis Minchella) 씨의 글 「Les 3 piliers essentiels d’une startup」을 번역한 것입니다. 스타트업을 지탱하는 세 기둥 피터 틸(Peter Thiel)은 가장 뛰어난 미국 창업가 중 한 명입니다. 동시에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이기도 하죠. 페이팔, 페이스북, 링크드인 그리고 스페이스 엑스까지 여러분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을 지탱하는 세 기둥
지금 이 사회에서 당신도, 나도, 모두가 ‘대리인간’이다
2년 전 겨울에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둡니다」라는 글을 쓰고 대학에서 나왔다. 석사 과정에 입학한 2008년부터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강의를 시작하기까지 그렇게 8년 동안, 나에게 대학은 세상 전부였다. 그러니까, 대학은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공간이었고, 나를 그 구성원이라 믿었다. 그때부터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 어떤 부조리에 맞서고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내가 쓴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글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학과 조교로 4년, … [Read more...] about 지금 이 사회에서 당신도, 나도, 모두가 ‘대리인간’이다
여행과 인생의 마지막 날은 닮아 있다
시작이 있으면 늘 끝이 존재한다. 나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여행 마지막 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따로 일정을 잡지 않고 비워둔다. 여기서 마지막 날은 비행기를 타는 날이 아니다. 오롯이 하루를 다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비행기 타기 전날을 말한다. 그날은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마지막 날, 꼭 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또다시 가보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바로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현지 마트에 가는 것이다. 한 달여간의 유럽 … [Read more...] about 여행과 인생의 마지막 날은 닮아 있다
일본에서 매년 8만명이 사라지는 이유
스스로 실종되는 사람들 일본에서는 매년 10만 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들어온다. 그 중 8만 건 정도는 실종자를 찾지 못한다. 스스로 '증발'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증발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다.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리는 것이다. 증발한 사람들은 모두 실패한 사람들이다. 입시나 사업에 실패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삶을 스스로 포기한다. 사회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에게 회생할 기회는 다시 … [Read more...] about 일본에서 매년 8만명이 사라지는 이유
복근운동 ‘나바아사나’ 골반 통증 없이 하기
복근운동이라고 제목에 넣어보았습니다. 모름지기 읽는 사람에게 공감되는 어휘를 쓰는 게 전략적으로 좋을 테니. 각설하고, 금요일마다 제가 진행하는 요가수업에 꾸준히 들어오시는 중년 회원님이 계신데 나바아사나를 하면 항상 왼쪽 골반 주변이 아프거나 쥐 나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설명해드렸는데 비슷한 질문을 또 해주신 분이 있어서 관련 내용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 적는 내용에 맞지 않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맞게, 내 문제에 맞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 [Read more...] about 복근운동 ‘나바아사나’ 골반 통증 없이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