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1일, 22일 양 일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17’에 무려 4만 명의 관객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은 지산 락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페스티벌 중 하나입니다. 2007년에 시작한 이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로 11년째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검정치마, 데이브레이크, 멜로망스, 마인드유, 스텔라장 등의 인디 … [Read more...] about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어떻게 인디 뮤지션 플랫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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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소중하니까, 산지 직송 친환경 급식
음식의 맛은 식재료가 좌우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요리사라도 한물간 생선이나 시들은 채소로는 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식재료가 농약이나 중금속에 오염됐다면 건강마저 해칠 수 있습니다. 이후레쉬푸드는 누구에게나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발한 식자재 전문 사회적기업입니다. 우리들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녀들이 매일 학교에서 먹는 급식에 제공될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어요. 서울·경기 80여 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납품 일반인들은 꿈나라로 가는 … [Read more...] about 아이들은 소중하니까, 산지 직송 친환경 급식
영화 “내부자들”과 소름 돋게 똑같은 조선일보 사설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조국일보 이강희(백윤식 분) 논설주간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권력과 결탁해 여론을 조작하는 역할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검사는(조승우 분) 재벌의 3천억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합니다. 검사는 해외 도피 중인 증인 석명관을 국내로 불러들여 증언하게 합니다. 그러나 유일한 증인이었던 석명관은 재벌이 보유한 성접대 영상으로 협박을 받고 자살을 합니다. 검찰 조사 도중 석명관이 자살하자, 조국일보 이강희는 ‘검찰의 과잉조사가 초래한 석명관의 자살’이라는 사설을 … [Read more...] about 영화 “내부자들”과 소름 돋게 똑같은 조선일보 사설
스타트업의 흔한 착각 8가지
※ AMERICA'S FUTURE FOUNDATION의 「Distinguish Yourself: Admit Your Mistakes」를 번역한 글입니다. 1. 내 아이디어를 공개하면 누군가가 카피할 것이다 사실 대기업은 사업 규모가 안 나오기 때문에 관심이 없고, 아이디어만으로는 뭔지도 잘 모른다. 그리고 벤처라면 아이디어보다 실행이 훨씬 중요하다. 2. 기획을 완벽하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기획도 중요하지만 킬러 로직 및 킬러 콘텐츠 등이 중요하고, 사실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의 흔한 착각 8가지
김재규는 과연 민주화운동 유공자인가
※ 2015년 글을 필자가 조금 수정해서 재게재한 글입니다.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문영심 씨가 쓴 김재규 평전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는 편의상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는 유신헌법 체제하의 대한민국 제4공화국에서 김재규가 10월 26일 박정희를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두 번째 파트는 김재규가 연행된 이후에 3심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형되기까지의 공판 과정과 시대상을 다룬다. 마지막 파트는 김재규 사망 이후, 현대를 배경으로 당시 김재규를 변호하던 … [Read more...] about 김재규는 과연 민주화운동 유공자인가
가을 별미 3대장! 전어, 꽃게, 새우 맛집 6곳
가을 별미 3대장으로 꼽히는 전어, 꽃게, 새우. 이 계절을 입안 가득 느끼고 싶다면 오늘의 제철 음식들을 기억해두세요! 전어, 꽃게, 새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 6곳을 소개합니다. 용이횟집 경상남도 사천시 대포동 418-9 사천 대포항 근처에 위치해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용이횟집’. 가을에는 전어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에요. 여름 즈음부터 많은 손님이 전어를 먹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오는데, 가시가 많은 전어는 회로 먹었을 때 억센 식감이 … [Read more...] about 가을 별미 3대장! 전어, 꽃게, 새우 맛집 6곳
논(설)문 쓸 때 유의할 점
석사 논문 쓸 때였다. '허균의 불교시'를 주제로 논문 초고를 써서 선생님께 보여 드렸다.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에 있는 한시를 읽고선 '불교적'이라고 생각할만한 시 30여 수를 뽑았다. 본문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위의 시는 허균의 ○○적 취향을 보여주는 유일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선생님은 차분하게 말씀해 주셨다. "자네 이것 좀 보게. 논문에선 '유일하다'는 말을 쓰면 안 되네." "왜요?" "나중에 후속 연구자가 다른 작품을 찾아낼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이 … [Read more...] about 논(설)문 쓸 때 유의할 점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자주 고민합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더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제가 쓴 글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불만 때문이지요. 뭐랄까. 너무 건조하다고 할까요? 직업상 건조한 글을 계속 써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제 글에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읽고 좋아해 주는 글이 꼭 좋은 글이라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저로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좋은 … [Read more...] about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가짜 웃음
※ The New York Times에 Kate Murphy가 기고한 「The Fake Laugh」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나 자신의 말을 한 번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터질 듯한 웃음에서 작은 코웃음까지 다양한 형태의 웃음이 거의 모든 대화 사이에 들어있을 겁니다. 물론 채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별로 웃기지 않거나 전혀 우습지 않은 말에도 사람들은 웃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한 연구는 사실 우리 웃음의 80-90%가 바로 이런 웃음이라는 … [Read more...] about 가짜 웃음
현실의 나에게도 현질이 필요하다
이 시리즈는 총 4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유산균에서 유익균으로, 유익균이 대체 뭐야? ②엘리트 치과의사, 아토피 걸린 아들을 위해 똥덕후가 되다 : 김석진 교수 인터뷰 ③ 똥 : 당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최고의 보고서 ④ 현실의 나에게도 '현질'이 필요하다 남들이 다 죽었을 때 혼자 캐쉬템으로 살아난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알 것이다. 현질이 우리의 게임 라이프를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말이다. 하지만 그걸 아는 … [Read more...] about 현실의 나에게도 현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