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IS와의 전쟁’ 뒷얘기를 다룬 작년 7월 26일 자 기사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년병이었던 모하메드(9·가명)의 사연을 전했다. 신변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은 이 기사에서 소년은 “누나랑 싸울 때마다 여자들이랑 같이 지내기 싫어져서 아버지를 따라가기로 결심했다”고 ‘IS에 발을 들인 동기’를 밝혔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IS의 주요 근거지인 모술에서 살던 모하메드는 총을 잘 쏴 저격병으로 선발됐다. 현재 IS … [Read more...] about 무너지는 IS 뒤에 남은 ‘소년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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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연초에 선물로 선호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홍삼이다. 아마 이번 명절 선물로 많은 분들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 식품 중 하나인 홍삼을 생각하고 계실 것 같다. 아마 홍삼의 효능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리라. 하지만 홍삼 제품의 효과를 모든 분들이 누릴 수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홍삼을 먹으면 모두 효능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은 홍삼을 먹으면 노화방지, 항암 효과,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등 홍삼의 효능이 … [Read more...] about 홍삼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고통을 강제하는 ‘성숙한’ 이들의 ‘힐링’ 사회
바보 같을 정도로 당연한 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돌아다니는 글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편견이나 차별, 멍청함, 싸구려 감동으로 가득한 조악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전 타임라인에 뜬 글 하나에 생각할 것도 없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게 바로 ‘최저임금 안 지키는 사장에게 일침을 가했다’는 글이었다. 위 상황을 보자. 학생은 사장에게 임금에 대해 문자로 문의했고, 사장은 최저임금에 한참 미달하는 금액을 말했다. 학생은 ‘최저임금이 안 된다. … [Read more...] about 고통을 강제하는 ‘성숙한’ 이들의 ‘힐링’ 사회
날씨는 추워도 커피는 따스히, 머그 워머
운수 좋은 날, 사무실 막내 김첨지에게 행운이 불어닥친다. 너저분한 책상을 정리하다 500원을 주운 것이다. 그는 기적적인 벌이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샀다. 김첨지는 몇 차례 흥정을 통해 사무실 동료들의 책상을 정리한다. 그는 매립장 같은 책상 속에서 동전을 발견하면 캔커피와 함께 초콜릿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결국 돈을 줍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장님께 비스킷을 얻어 자리에 돌아올 수 있었다. 책상에는 무서운 정적이 감돈다. 깨끗한 그의 책상에는 … [Read more...] about 날씨는 추워도 커피는 따스히, 머그 워머
모르고 마신 커피가 맛있다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가 있다. 한때 와인 붐을 타고 글은 읽기 싫으나 와인은 알고픈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었다. 그러나 만화라는 매체의 전개 특성상 드라마틱한 효과와 과장이 함께 퍼지며 오해도 같이 퍼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일례로 와인바에 온 손님들이 소믈리에에게 『신의 물방울』을 보여주며 이런 디캔팅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손님, 이건 와인이 아니라 물엿입니다."라는 답을 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위 사례 정도는 아니더라도 『신의 물방울』을 보고 큰맘 먹고 와인을 맛본 … [Read more...] about 모르고 마신 커피가 맛있다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 정말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손 안의 핸드폰에선 이메일과 SNS 알람이 계속 울려대고, 텔레비전과 유튜브, 넷플릭스에선 우리를 유혹하는 프로그램들이 끝없이 나온다. 회사 일이든 개인의 창작 욕구든 할 일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어느새 주말이 다 지나고 일요일 밤이 되어 있다. 몇 번 같은 패턴을 반복하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어디 조용한 데에 가서 혼자 집중하려 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유혹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는 과연 … [Read more...] about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그래미라는 백인 아재 디너쇼
브루노 마스의 수상 논란 힙합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닙니다. 하물며 켄드릭 라마 같은 스타일은 더더욱 말입니다. 그런 제가 그래미 수상 결과를 보고 화가 났다는 건 그래미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거겠죠. 올해 그래미는 ‘대상’ 격인 3개의 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을 모두 한 명에게 몰아주었습니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이 결과는 결국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보탤 말도 뺄 말도 없이 그래미는 음악 시상식입니다. 한국의 … [Read more...] about 그래미라는 백인 아재 디너쇼
이럴 땐 이런 공구: 공구함 추천 가이드 5
"누구에게나 공구함이 필요하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살면서 못질 한번 제대로 할까 말까 한 사람이 더 많은데 공구함이라니. 공구함이라 하면, 수리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철제 혹은 플라스틱 함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공구함의 종류는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다. 사용하는 사람과 장소에 따른 맞춤형 공구함을 소개한다.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공구 세트 살다 보면 집 안에 있는 조명을 갈거나 액자를 걸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필요할 … [Read more...] about 이럴 땐 이런 공구: 공구함 추천 가이드 5
우리가 몰랐던 스타벅스의 5가지 비밀
스타벅스 로고 변천사, 매력적인 녹색 인어 세이렌의 유혹 스타벅스는 1971년 커피를 사랑하는 세 명의 사업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꿈이 로고를 통해 표현되길 원해 테리 해클러라는 디자이너를 고용해 스타벅스 로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1971년 첫 로고는 상반신 나체인 세이렌이 로고였으나, 이후 총 3번의 변화를 거친 후 지금의 녹색 배경의 세이렌의 얼굴이 확대된 로고로 변화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이름은 멜빌의 소설 『백경』의 항해사 ‘스타벅’(Starbuck)을 … [Read more...] about 우리가 몰랐던 스타벅스의 5가지 비밀
한 입 먹으면 벗어날 수 없는 마성의 빵, 앙버터
요즘 카페에서, 베이커리에서 신메뉴로 자주 접할 수 있는 빵. 앙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다소 귀여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앙버터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버터가 통째로 들어있는 모습에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호기심으로 궁금증을 이겨내고 한 입 맛을 본다면, 앙버터가 보이는 순간 덥석 집게 만들어주는 마성의 빵 앙버터! 빵, 토스트, 쿠키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국 앙버터 맛집을 소개한다. 1.앙 하고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성수동 … [Read more...] about 한 입 먹으면 벗어날 수 없는 마성의 빵, 앙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