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Josh Lovejoy와 Jess Holbrook이 작성한 「Human-Centered Machine Learning」을 저자의 허락을 받고 요약 번역한 글입니다. 링크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Josh Lovejoy는 구글 리서치 및 기계 정보 그룹(Research and Machine Intelligence Group)의 UX 디자이너입니다. 인터랙션 디자인, 기계 학습, 무의식적 편견 인식 분야를 넘나들며 기계 학습 공평성을 위한 전략과 디자인을 이끕니다. Jess … [Read more...] about 인간 중심의 기계 학습을 위한 7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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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 Time의 「How Studying or Working Abroad Makes You Smart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유학을 떠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급하는 큰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유학이 과연 가치 있는 선택일까요? 최근 진행된 복수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당당히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은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욱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 [Read more...] about 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아이들이 사라진다
아이들이 사라진다 아파트 투자 시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학군·학교 접근성이다. 동시에 학급의 학생 수를 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다. 학생 수가 감소 중이라면 그 학교가 사라져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과도한 해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반에 50명에 육박하던 중학교 신입생이 절반에 해당하는 24명으로 떨어졌다고 하니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학령인구 감소, 즉 저출산이 직접적으로 실감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난다. 지방대는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해 이미 … [Read more...] about 아이들이 사라진다
없는 게 아니야, 네가 모르는 거야
‘이번엔 제발 괜찮은 기사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택시를 탈 때마다 긴장하며 하는 생각이다. 우리 아버지도 버스 운전을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운전하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안다고 해서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이해하려 하지만 탈 때마다 높은 확률로 불친절한 기사님을 만나게 되니 쿵쿵 뛰는 심장을 주체하기 어렵다. 편리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인데 불편한 마음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런 기억들이 누적되던 차에 사람들과 택시를 … [Read more...] about 없는 게 아니야, 네가 모르는 거야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타국에서 국제 신분증으로 통하는 해외여행의 필수템 여권! 모든 국가의 여권 크기는 같지만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정치, 종교, 지리 등 국가의 가치관과 특징에 따라 색이 다르고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이 각각 다른 색을 띱니다. 대부분 국가는 여권 색만 봐도 어떤 나라인지 예상할 수 있답니다. 다음 휴가에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공항에서 많은 사람의 여권을 슬쩍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필수앱 볼로VOLO와 … [Read more...] about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가상화폐, 나라별 규제 방안에 대비하는 법
최근, 몇가지 요청으로 가상화폐 관련 일본과 싱가폴, 홍콩의 ICO 관련 규제를 검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홍콩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일반적인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1. 싱가폴 싱가폴의 경우는 ICO 프로젝트의 성격과 내용, 코인의 성격(대가성, 권리성 등)에 따라 우리나라로 따지면 자본시장법과 같은 기존 규제가 적용되는지를 중점으로 봅니다. 또한, 기존 금융규제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상화폐 관련된 거래가 자금세탁이나 안티테러 관련된 각종 의무를 지킬 … [Read more...] about 가상화폐, 나라별 규제 방안에 대비하는 법
대형마트의 끝, 계산대의 비밀
물건을 가득 실은 카트 너머 분주하게 물건의 바코드를 찍는 계산원들이 보인다. “멤버십 적립해 드릴까요?” “2만 9,940원입니다.” “봉투 드릴까요?” 등의 말들이 오간다. 이곳은 바로 계산대다. 그런데 마트 계산대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심리학적 설계가 들어 있다. 도대체 무엇일까? 정답은 계산대를 나가는 곳에 있다. 마트 계산대에 숨은 심리학적 설계를 살펴보자. 몸풀기: 계산대 앞 물건의 비밀 알다시피 마트는 쇼핑카트의 크기를 늘리거나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꾸거나 매대 … [Read more...] about 대형마트의 끝, 계산대의 비밀
소득주도성장, 똑 부러지게 좀 하자
뫼비우스의 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둘러싼 공방을 보고 있으면 끝없는 맴돌기를 낳는 이 구조가 떠오른다.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은 임금을 올리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려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간 정부가 기업투자를 전폭 지원했어도 그 이윤이 가계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반작용으로 소득주도성장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눈과 귀를 막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쪽이나, 그 … [Read more...] about 소득주도성장, 똑 부러지게 좀 하자
도망친 곳에 평화는 없을 거야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평화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던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 갈등을 피하려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마주하고 싶다 내 마음으로부터 도망친 곳에는 절대 평화가 없을 테니까 원문: 서늘한여름밤 … [Read more...] about 도망친 곳에 평화는 없을 거야
레고가 밝혀낸 놀이의 4가지 본질
※ PXD의 동의를 얻어 게재한 글입니다. 레고(LEGO)가 2000년대 초에 겪은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이야기는 저도 여러 번 공유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디자인’ 혹은 ‘디자인 사고’에 의해 극복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진정한 창의성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인문학 및 현상학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맞는지는 몰라도 주장 가운데 하나에서 '놀이'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 … [Read more...] about 레고가 밝혀낸 놀이의 4가지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