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ㅍㅍㅅㅅ 이승환 대표, 이하 리): 어쩌다 강남구에 출마할 생각을 다 하셨습니까? 여선웅(강남구청장 예비후보): 현직 강남구의원이에요. 4년 동안 강남구에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죠. 이번 강남구청장 선거에는 제가 꼭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리: 출마하는 사람들 중에서 여선웅 의원님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여선웅: 현재 강남구청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분이 8년 동안 벌려왔던 비리를 다 요목조목 찾아서 파헤쳤어요. 지금 강남구는 공공성 회복이 가장 … [Read more...] about 신연희 잡는 저격수, 강남구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세우겠다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여선웅 인터뷰
전체글
동물학대 패션은 이제 그만! ‘비건’ 입으세요
8년 전 고향 방문길에 데려온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내 고양이는 소중해’에서 다른 고양이들이 내 고양이처럼 느껴지더니 ‘생명체라면 최소한 고통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로 점점 확대됐다. 그 무렵 구제역으로 생매장되는 가축들을 뉴스에서 봤다. 양윤아 비건타이거 대표는 고통받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싶었다. 그는 패션업계에서 동물보호단체로 직장을 옮겼다. 비건 패션의 출발은 생명존중 그는 3년 동안 동물보호 … [Read more...] about 동물학대 패션은 이제 그만! ‘비건’ 입으세요
현명한 소셜미디어 이용수칙 제1조: 친구 아닌 친구 정리하기
※ WSJ에 David Pierce가 기고한 「The Secret to Better Social Media? Fewer Frie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친구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얼핏 보면 진정한 인맥 관리의 달인 같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친구” 대부분은 사실 친구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죠. 그저 페이스북에서 마구 신청과 수락을 번복해 쌓인 “페친”과 트위터 팔로워, 인스타그램 맞팔 친구가 대부분입니다. 이 사람들을 친구라고 할 수 … [Read more...] about 현명한 소셜미디어 이용수칙 제1조: 친구 아닌 친구 정리하기
이상한 랜턴과 소금
당신이 성능 좋은 휴대용 랜턴을 샀다고 하자. 근데 랜턴이 별로 어둡지 않을 때는 필요 이상으로 밝게 비추고, 정작 칠흑같이 어두울 때는 전혀 빛을 비추지 않는다면 그 랜턴을 불량품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시장에서 건강에 좋은 비싼 소금을 샀다고 하자. 그런데 이 소금도 음식에 이미 소금이 뿌려져 있을 때는 굉장히 짠맛을 내는데 소금이 전혀 뿌려져 있지 않은 음식에서는 전혀 짠맛을 내지 못한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이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 영원히 … [Read more...] about 이상한 랜턴과 소금
그는 정말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을까?
※ 이 글은 『인문학 페티시즘』 6장의 전반부에서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다시 재구성한 글입니다. 3년에 1만 권을 읽었다고? 인문 열풍의 한 가운데 있던 인물 가운데 하나인 김병완은 엄청난 독서량으로 주목받았다. 도서관에 틀어박힌 3년 동안 1만 권(정확하게는 9천 몇 백 권이라고 한다)을 읽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후 인문 강호에 나서서 당당히 인문 멘토로 활약했다. 그리 오래 되지도 않은 강호 주유기 사이에 50여 권의 책을 써냈다. 그의 모든 집필의 근간에는 1만 권(이 좀 안 … [Read more...] about 그는 정말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을까?
인생 모토가 된 미국 드라마의 두 장면
지금도 미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다. 접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한 데다 워낙 많은 드라마가 나오는 덕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감명 깊게 본 드라마는 적은 것 같다. 그러니까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 즈음 각 방송사가 미국 드라마를 더빙해서 방송하기 시작하면서 미드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알려졌다. <레밍턴스틸(Remington Steele)>, <에어울프(Air-wolf)>, <전격Z작전(Knight Rider)>, <비버리힐스의 … [Read more...] about 인생 모토가 된 미국 드라마의 두 장면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지난 4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산품을 의약외품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보건용으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을 방역용까지 가능한 것으로 과대광고한 경우도 있었다. 식약처가 발표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한다. 1. 공산품의 허위광고 이 제품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한대(공산품)에 불과하나 미세먼지 흡입을 방지한다고 허위 광고했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보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 [Read more...] about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형이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가을, ‘한진상사’가 인천에서 문을 열었다. 트럭 1대가 전부인 운수업체였다. 이것이 대한항공을 소유한 한진그룹의 시작이다. 한진상사는 주한미군과 베트남 전쟁 덕분에 돈을 벌었다. 군수물자 수송계약을 따냈기 때문이었다. 박정희와 조중훈 한진상사를 설립한 조중훈은 항공물류에도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군사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는 민간영역이 항공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69년 기회가 찾아온다. 박정희가 운영이 … [Read more...] about 대한항공의 성장, ‘관피아’의 전형이었다
목적과 목표의 구분부터
우리네 평범한 직장인은 스스로 목적과 목표를 세우는 데 어색하다 못해 인색할 지경이다. 수많은 직장인을 만나봤지만 적어도 '이직스쿨'을 찾는 대다수는 '길을 잃어서' 찾아오는 이였다. 직장인이 되기 전에도 직장인이 된 후에도 스스로 설정한 목적 및 목표보다는 남들이 만든 기준에 의해 결정하기 일쑤였다. 유일하게 자의로 결정하는 직업 선택과 결혼도 예외는 아니다. 언제까지 끌려갈 것인가. 목적보다 목표를 쫓다, 아니 좇다 이직스쿨은 (예비) 직장인을 상대로 상담과 코칭을 … [Read more...] about 목적과 목표의 구분부터
직급이 높을수록 적게 일해라?
Question 신입 사원입니다. 저희 팀 차장님은 저보다 늦게 나와서 먼저 들어가세요. 저보다 직급과 연봉이 높으면 더 많이 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nswer 신입 사원 시절에는 누구나 한 번쯤 품을 수 있는 의문점입니다. 제가 질문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직급이 높은 사람과 직급이 낮은 사람 중에서 누가 더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하나요? 직급이 더 높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연봉도 더 높으니까 더 오랜 시간 일해야 한다 직급이 더 낮은 사람이 … [Read more...] about 직급이 높을수록 적게 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