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동연 총장의 아주대학교에서 총장으로서의 임기 시작은 험난했다. 그 전임 총장 두 명이 정말 깽판을 쳐놓은 것이 많았기에, 교수 사회는 교수 사회대로, 학생 사회는 학생 사회대로 문제와 갈등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동연 총장 바로 직전 총장은 총장 임기 4년 동안 한 것이 거의 없이 의전과 총장으로서의 권위를 누리는 데만 몰두하였는데, 마치 전 정권의 누군가를 보는 것 같지 않은가? #2. 이런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한 김동연 총장은 일단 "소통"을 강화했다. 총장 북클럽을 … [Read more...] about 아주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재학시절 내가 본 김동연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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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어떻게 동네 빵집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로컬 기업이 됐을까?
SBS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전의 투표율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이곳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가게 앞에 줄을 서 있는 장면이었는데요. 바로 ‘성심당’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 또는 사건으로 꾸몄던 SBS의 지역별 배경 애니메이션에서 대전 지역의 대표 장소는 당당하게 성심당이 차지했습니다. 특정 상점이 지역 전체를 대표한 장면은 대전의 성심당이 유일했습니다. 성심당은 대전을 대표하는 60년 전통의 빵집입니다. 1955년 창업주 고 … [Read more...] about 성심당은 어떻게 동네 빵집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로컬 기업이 됐을까?
[스포 주의] “겟 아웃”, 인종 문제를 영리하게 이식한 호러
나이 많은 백인들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몰려오더니 파티를 연다. 그들의 관심사는 딱 하나, 새로 온 젊은 흑인 남성 크리스(다니엘 칼루유야)다. 백인들이 많은 곳이 불편한 크리스는 적응이 되지 않아 겉돈다. 사진가인 그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파티에 온 흑인 남성과 마주친다. 나잇대도 비슷해 보여 말을 걸지만, 그는 자신에게 동질감을 느꼈다는 크리스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크리스는 몰래 그의 사진을 찍으려다가 플래쉬를 터뜨린다. 그러자 흑인 남자는 코피를 흘리며 … [Read more...] about [스포 주의] “겟 아웃”, 인종 문제를 영리하게 이식한 호러
‘중앙일보 SNS 댓글 논란’에 즈음하여
최근 불거진 중앙일보 공식 SNS 조국 민정수석 비난 댓글 논란에 관해 업계 분들이라면 대략 무슨 상황인지 아실 듯합니다.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미디어든 대기업이든 SNS 따위 대충 여기는 담당자가 태반이지 않나요? 운영을 계약직이 하든 대행사를 쓰든 막내에게 맡기든, 책임 많은 분들이 댓글이나 인사이트 한번 제대로 확인 안 하지 않나요? 여전히 페이지 관리자를 많게는 수십 명까지 두고 있지 않나요? 그건 그렇고 … [Read more...] about ‘중앙일보 SNS 댓글 논란’에 즈음하여
페미니즘의 문턱을 낮춰준 책 3권
‘인생은 ㅇㅇ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표현, 종종 들어보셨죠. 사람마다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이나 영화, 노래가 하나쯤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책 3권이 작지만 제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대한 저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적었습니다. 책을 읽고 제 생각이 바뀌는 데에는 8시간이 걸렸습니다. 페미니즘, 어렵다 저는 여자가 아닙니다. 페미니즘? 어려웠습니다. SNS를 통해 여성 혐오, 성차별 관련 기사나 … [Read more...] about 페미니즘의 문턱을 낮춰준 책 3권
헌재소장 김이수 지명이 상징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에 지명했습니다. 비서실장 등을 인선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뒤, 저는 이것이 산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이 준 대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문재인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고 시국 사건이나 노동 인권, 기타 소수자 인권 문제에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문재인의 인권 행보는 많은 … [Read more...] about 헌재소장 김이수 지명이 상징하는 것
어제 TV 못 본 나는 오늘 신문 보며 울었다
*본 글은 19일에 쓰여진 글입니다. 오늘 아침에 <한겨레> 1면을 보는데 눈물이 울컥 솟아올랐다. 민주주의운동을 진정 온몸과 온 마음으로 해온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운동을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내는 인간들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의 문장이었다. 1. 해결되지 않은 비극의 역사와 동시대 <문 대통령 … [Read more...] about 어제 TV 못 본 나는 오늘 신문 보며 울었다
글 쓰는 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부딪쳐라
전문가를 찾아라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다. 어떤 경우에는 꼭 인용하고 싶은 정보인데 출처가 불명확할 때가 있다. 인터넷이나, 학술지, 연구보고서 등에 기재된 내용이 어렵거나 이해하는데 충분하지 않아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관련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단체가 있다 만약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단체를 통해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를 찾아 … [Read more...] about 글 쓰는 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부딪쳐라
1964년, 북한 육상선수 신금단이 이산가족 아버지와 상봉하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 가장 큰 상처로 남는 것 중에 이산가족 문제는 떨쳐낼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대한 많은 사연이 있지만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신기록 육상선수로 주목받았던 신금단 선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부녀의 이산가족 상봉은 10년이 넘는 이별 후에 주어진 10분간의 만남이었습니다. 신금단의 1964년 도쿄 올림픽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한국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 모두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 [Read more...] about 1964년, 북한 육상선수 신금단이 이산가족 아버지와 상봉하다
알쏭달쏭한 디스플레이 용어 정리!
디스플레이(DISPLAY)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다. 컴퓨터의 대표적인 출력장치 중 하나로 불리지만 모니터(컴퓨터)뿐 아니라 TV나 스마트폰과 같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발광형과 수광형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발광형 CRT, PDP, LED(OLED, AMOLED) 등 수광형 LCD 발광형은 스스로 빛을 내 동작하는 형태, 수광형은 외부 빛이 있어야 동작하는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LCD와 LED LCD와 … [Read more...] about 알쏭달쏭한 디스플레이 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