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여행을 떠나겠다 마음을 먹었다면 이제 당신은 두 가지 갈림길 앞에 서게 된다. 패키지여행이냐? 자유 여행이냐? 패키지여행은 비교적 신경 쓸 것이 적지만 일정이 빡빡하다. 반대로 자유 여행은 일정은 내 마음대로 짤 수 있지만 신경 쓸 것이 넘쳐난다. 나 역시 첫 패키지여행을 한 후 빡빡한 일정, 반강제적인 쇼핑센터 방문 등에 숨이 막혔다. 그래서 이후의 여행은 모두 자유 여행으로 떠났다. 자유 여행의 날들은 매번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자유를 얻은 대신 책임도 져야 … [Read more...] about 자유여행이 막막한 당신에게
여행
겨우 고양이 보러 거기까지 갔다고?
그래, 나는 고양이 하나 보겠다고 그곳에 다녀왔다.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다시 전철을 갈아타고 간 것이다. 나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아니고,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캣맘도 아니다. 그저 랜선으로 만나는 고양이들을 애정 하며 지켜보고, 거리에서 만나는 길고양이들에게 응원의 눈빛을 보내주는 내향성 애묘인일 뿐이다. 8박 9일의 간사이 여행을 준비하며 잡은 콘셉트는 하나였다. 복잡한 오사카 말고 한적한 소도시 여행. 나와 여행 동지는 이미 오사카, 교토, 고베 같은 곳의 이름난 … [Read more...] about 겨우 고양이 보러 거기까지 갔다고?
6개월 만에 돌아온 보라카이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
해마다 넘치는 여행객들로 인해 극심한 환경 오염을 겪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 쓰레기와 수질 오염 등의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6개월간 섬 개방을 중단했었는데요, 6개월 동안 많은 여행객이 그리워하던 보라카이가 지난 10월 26일, 깨끗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런 반가운 소식에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렵게 되돌린 보라카이의 자연을 위해 필리핀 정부가 발표한 규제사항들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사항들을 지키지 않을 시 입도가 불가할 수도 있다고 … [Read more...] about 6개월 만에 돌아온 보라카이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여행으로 밥벌이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평범한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어른들에게 허락된 몇 안 되는 실현 가능한 꿈”이다. ‘실현 가능’이란 단어를 덧붙이긴 했지만 분명 호락호락하지 않은 꿈이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돈과 시간이 있으면 체력이 딸린다. 떠날 그 날을 위해 돈을 모으고, 다리 힘을 기르고, 바쁜 시간을 쪼개는 것처럼 ‘애써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계획하는 여행이 당연한 사람도 어느 날, 훅하고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꼭 필요하다는 다급한 … [Read more...] about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호텔 어메니티에 대해 궁금한 것 5가지
‘어메니티(amenity)’는 생활 편의 시설을 뜻하는 말로 ‘쾌적한’ ‘기쁜’ 감정을 내포한다. 일반적으로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품을 주로 일컫는 말로 쓰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호텔 내 편의시설 및 서비스 전체를 말한다. 현재 호텔 어메니티는 각 호텔의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독점 계약을 하거나, 직접 제품을 만드는 등 활동 범위 및 영역도 다양해졌다. 1. 호텔 어메니티는 … [Read more...] about 호텔 어메니티에 대해 궁금한 것 5가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은밀한 여행법
※ 해당 기사는 해냄출판사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은밀한 여행법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나는 모든 것에 지쳐 있었다 잘 맞는 전공과 멋진 교수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심지어 남들보다 1년을 더 공부해 들어온 학교였다. 애정을 가질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문제는 과도한 애정이 오히려 나를 넘어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데 있었다. 타고난 소심함을 억지로 참아가며 ‘인싸’가 된 나는 마치 언젠가부터 아주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그날 밤, 나는 고속버스 터미널에 서 있었다.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았다. 담양으로 가는 … [Read more...] about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은 후 산적한 문제들을 처리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남는 큰 숙제가 하나 있다. 바로 ‘캐리어에 무엇을 넣을까?’다.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짊어질 수밖에 없으니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려 최대한 간결하게 짐을 싼다. 옷가지, 속옷, 세면도구 등 기본 물품이야 공통이겠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빠뜨리지 않는 필수품이 있다. 그간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필수템 몇 개를 소개한다. A4 용지 크기의 전기 … [Read more...] about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
자존감 낮은 사람에게 ‘여행’이 꼭 필요한 이유
이 구역의 소문난 ‘유리멘탈’ 바로 나였다. 부족한 자존감 때문에 늘 타인들의 눈을 의식했다. 어리석게도 나의 만족보다 타인들의 만족이 컸을 때 더 행복했다. 그들의 작은 칭찬 한마디에 내 몸을 혹사해 상대의 입맛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이타적인 행동들은 사실 ‘호구’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서른 고개를 넘고, 완연한 어른의 범주에 들어서면서부터 그건 진정한 이타심이 아니라 ‘착한 사람 콤플렉스’였다는 걸 알았다. 내 안에 자존감이 없어서 늘 타인의 … [Read more...] about 자존감 낮은 사람에게 ‘여행’이 꼭 필요한 이유
휴대폰이 여행을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
※ 뉴욕타임즈의 「How Not to Let Your Phone Ruin Your Vacation」을 요약, 발췌한 글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전화기와 헤어지는 법: 당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30일 계획」의 저자인 캐서린 프라이스가 전하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기는 전략’을 소개했다. 저자는 사람들은 집을 떠나는 순간 휴대폰이 아주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휴가지에서조차 휴대폰으로 한 시간씩 화면을 스크롤하며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거나 … [Read more...] about 휴대폰이 여행을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